책이 없는 세상 Bookless World: Nonfiction

책이 없는 세상 Bookless World: Nonfiction

$16.00
Description
“책이 사라진 자리에 인간의 이야기는 어떻게 이어질 수 있을까.”
‘책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는 두 권의 ‘책’, 『책이 없는 세상: Fiction』과 『책이 없는 세상: Nonfiction』 은 김초엽, 듀나, 김동식, 천쓰홍, 한유주 등 국내ㆍ외 대표 작가들과 김경수 영화평론가, 김보경 지와인 대표, 이정모 과학 커뮤니케이터 등 총 23명 필자가 참여해 각자의 상상을 펼쳤다. 그중 현실과 상상,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독자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논픽션’은 작가, 시인뿐 아니라 영화, 예술, 철학,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16명을 필진으로 구성했다. SF적 상상을 각자의 시선으로 녹여내며 ‘책이 사라진 자리’를 조명하는 다양한 형태와 형식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다.

16개 글은 3부로 나뉜다. 1부 ‘그럴 리가’, 2부 ‘그렇지만’, 3부 ‘그럴지도’. 주어도 목적어도 동사도 없는 의미심장한 각 장의 제목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어떤 작가의 이야기가 어떤 장에 포함되어 있을지. 각 장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책이 없는 세상’을 노래하는 ‘책’을 펼치기 전까지, 독자는 영영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책이 사라진 자리,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상상이자, 닥쳐올 미래에 대한 단단한 비책이다.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필연적으로 펼쳐지는 ‘책이 없는 세상’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
저자

고명섭

서울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했다.『서울신문』을거쳐1995년부터『한겨레』기자로있다.기자생활의과반을문화부에서보냈으며,그기간의태반을출판담당으로지냈다.시집『황혼녘햇살에빛나는구렁이알을삼키다』를냈으며,『말론브랜도』(공역)를우리말로옮겼다.

목차

책이없는세상BooklessWorld
-Nonfiction

1부그럴리가
ㆍ나는기억한다,책을⎟서성진
ㆍ영원한저항⎟천쓰홍
ㆍ책을금지하는세상⎟이유진
ㆍ가장오래된보호구역⎟이정모
2부그렇지만
ㆍ세상의카프카들에게내리는빛⎟고명섭
ㆍ건축을죽인자는누구인가⎟박구용
ㆍ소크라테스와책없는세상⎟전병근
ㆍ나는피로쓴것만을사랑한다⎟심의용
ㆍ성의없음의디스토피아⎟김경수
3부그럴지도
ㆍ03.12.2124그날밤⎟조태성
ㆍ키야⎟이다희
ㆍ잠클리닉⎟김보경
ㆍ엄밀하게말해인간이아닙니다⎟한미화
ㆍ신없는고통은견딜수있지만⎟장은수
ㆍ지구로돌아온조종사의눈물⎟박산호

책이없는세상BooklessWorld
-Fiction

ㆍ끈적이⎟김초엽
ㆍ마지막사서⎟듀나
ㆍ붉은밥을되돌리는법⎟청예
ㆍ사람의책⎟김창규
ㆍ저승에는책이없다⎟김동식
ㆍ9등신이위험하다⎟핑루
ㆍ행간없는책⎟황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