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가르치는가? (교사의 철학을 담은 수업 이야기)

나는 왜 가르치는가? (교사의 철학을 담은 수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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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선생님, 당신의 뜻은 무엇입니까?”
교사의 하루는 늘 수업으로 시작되지만, 사실 그 수업의 뿌리는 교사 안의 철학에 있다. 『나는 왜 가르치는가』는 경남 지역의 교사들이 10여 년간 쌓아온 질문과 성찰, 그리고 교실에서 살아 움직인 배움의 순간들을 한데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수업 기법이나 기술을 알려주는 실용서가 아니다. 그보다 먼저 묻는다.

“선생님, 당신의 뜻은 무엇입니까?”

교사로서 흔들리고 버거웠던 순간, 아이들과 부딪히며 얻은 깊은 감정, 동료와 나눈 철학적 대화, 수업을 성찰하며 찾아낸 배움의 본질… 이 모든 것이 교사의 ‘철학’을 향한 작은 걸음이었다고 책은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을 펼치면 단순한 성공 사례 대신, 교사들이 몸으로 겪은 상처와 용기, 관계와 사랑, 흔들림과 단단해짐이 차근히 드러난다. 수업이 평가의 대상이 되어 꽁꽁 숨기고 싶었던 한 교사가 이렇게 고백하는 장면처럼 말이다.

“이제야 꽁꽁 싸맸던 내 수업을 풀어 놓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은 바로 그 순간을 기록하는 책이다. 철학이 교사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그 변화가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비추는지 보여주는 책. 그리고 교사가 “다시 가르치고 싶은 마음”을 되찾도록 부드럽게 손을 잡아주는 책이다.
저자

새로운학교경남네트워크

(사)새로운학교경남네트워크는(사)새로운학교네트워크의경남지역조직입니다.우리는‘삶을위한교육,미래를여는교육’을추구하고있습니다.‘새로운학교’를교육혁신의방향으로,‘네트워크’를방법론으로삼아배움이살아있는교실,아이들과선생님이행복한학교를만들어가고있습니다.(사)새로운학교경남네트워크는2014년창립하여경남지역의학교혁신철학과방법론을제공하고,학교현장을혁신하는데크게공헌하였습니다.새로운교육을위해서는교사의존재를확립하는것이필요하다고여겼고,그방법으로2024년부터교사의철학을찾아가는인터뷰,교사의철학이담긴교육과정을작성,철학과수업을나누는세미나를했습니다.철학을찾아가는여정은꽃밭처럼아름다웠고향기로웠습니다.

목차

머리말.선생님,당신의뜻은무엇입니까?

1장.깨달음,철학을만나다
인터뷰,철학을만나는질문과대답
세미나,교사의철학으로수업나누기

2장.성찰,철학을파고들다
철학이필요하다
상처를치유하다
아이의삶이감응하다
학부모와학생의삶을위로하다
교사,화이부동하다
정체성을확립하다
우리를연결하다

3장.성장,철학으로수업하다
‘공들임’으로쌓아가는수업
생생한관계를잇는‘놀이’
나의세상을짓는‘재미’
‘살아있는’수업을향한여정
‘몰입’하는즐거움
자연과함께하는‘자연스러운배움’
두려움을넘어‘새로움’으로

4장.교사철학의깊이를더하다
교사의눈물
가르침으로부터의자유
-성찰에대하여
-사랑에대하여
-자유에대하여
미래,사람을향하는교육

부록
교사의철학을담은교육과정
결과로서의교육과정
교사의철학으로만드는교사교육과정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나는왜가르치는가』는교사에게가장오래되고도본질적인질문을다시꺼내놓는다.

“나는왜가르치는가?”

이단순한질문을따라가다보면,교사의삶이어떻게단단해지고그단단함이어떻게수업을살리고아이들의삶을비추는지자연스럽게만날수있다.어떤교사는철학을통해상처를치유했고,어떤교사는아이의삶에감응하는법을배웠으며,또어떤교사는평가의두려움을넘어‘수업을드러내는용기’를찾았다.“풀꽃은바람에흔들릴수록더깊은땅속으로뿌리를뻗는다”는문장처럼,이책은흔들린시간이교사에게뿌리가되는순간들을기록한다.이책은교사라면누구나겪었을흔들림에따뜻하게손을얹으며말한다.

당신의철학이당신의수업을만들고,
그수업이아이들의삶을바꾼다고.

교사가자신의철학을말할때,비로소수업이살아난다.

『나는왜가르치는가』는그길을함께걸어온교사들의가장진실한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