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에서 온 교사 달에서 온 부모 (교사와 부모의 감정 온도계와 감정 파도타기)

해에서 온 교사 달에서 온 부모 (교사와 부모의 감정 온도계와 감정 파도타기)

$20.00
Description
‘교사는 해, 부모는 달’
교사는 낮을 밝히는 태양처럼 다수의 아이를 공평하게 비추려 한다. 교실 안에서 일정한 질서와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성과 기준을 앞세운다. 반면 부모는 밤하늘의 달처럼 단 한 아이의 내면을 섬세하게 비춘다. 감정과 공감으로 자녀를 품는다.

서로 다른 속성의 두 존재가 아이를 중심으로 마주 서게 되니, 충돌이 생기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교사와 부모는 왜 다르게 말할까?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싫어한대요.
우리 아이가 문제아라는 말씀인가요?
아이가 어제 발표 기회가 없었다고 하네요.
아이가 요즘 아침마다 배가 아프다고 하네요.
왜 이렇게 전화 통화 하기가 어렵나요?
선생님, 우리 아이 숙제는 꼭 좀 챙겨 주세요. 집에서는 도통 안 하려고만 해서요.
선생님, 우리 아이한테 아빠처럼 대해주세요.
선생님, 며칠 전에 있었던 그 일 말인데요. 왜 그때 바로 연락 안 주셨어요?
선생님, 아직 결혼 안 하셨죠?
선생님 말씀이 사실인지 확인하려고 녹음을 좀 시켰습니다.
선생님, 부모 입장은 전혀 배려 안 하시네요.

이 책은 교사와 부모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갈등에 대하여 교사의 시각에서 성찰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실용서로서 지극히 상식적인 교사와 부모 사이를 다룬다.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 교사나 교사를 우습게 아는 몰상식한 부모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떠나야 할 사람들이다.
저자

이한진

저자:이한진
좋은삶을위해서철학을공부하고있는교사입니다.현재우리가경험하고있는인간소외와사회위기가철학의부재에서비롯되었다는인식아래,철학에관심이없거나어렵다고만여기는사람들을철학하는삶으로초대하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직접경험하거나실천한일상에서의철학적사유를글로쓰고,사람들과이야기나누는것을좋아합니다.개인적으로는사랑과겸손의덕을실천하는일,사회적으로는포용과연대의가치를복원하는일에관심이많습니다.주요저서로는『교사의서재』,『철학하는교사,사유하는교육과정(공저)』등이있으며,주요논문으로는「사르트르의실존주의철학이도덕교육에주는시사」,「레비나스의고독과탈출개념에대한도덕교육적고찰」등이있습니다.

2013「도덕교육에서의초월과자유의의미:칸트윤리학을중심으로」로한국교원대학교교육대학원우수학위논문상수상
2015~한국교원대학교에서윤리학개론,초등도덕교육론,사회변동과도덕교육등강의
2017한국교원대학교대학원초등도덕교육박사수료
2017교육부교육과정정책과교육연구사파견근무
2021현재세종특별자치시에서초등교사로재직
?저서:『철학하는교사,사유하는교육과정(공저)』,기역,2019.,『교사,교육과정을읽다(공저)』,미래가치,2020.
?강의:‘교육과정,학교문화,성찰하는교사’등을주제로교육청및학교단위강의다수진행

목차

여는글_해와달,그중간에서서

1부.교사와부모는왜다르게말할까:다중우주속두행성

서로다른별에서온우리-“선생님이우리아이를싫어한대요.”
해의언어,달의언어-“우리아이가문제아라는말씀인가요?”
하나의지구,서로다른좌표-“아이가어제발표기회가없었다고하네요.”

2부.오해는어떻게쌓이고폭발하는가:일식과월식,그림자의시간

작은오해가큰갈등이되기까지-“아이가요즘아침마다배가아프다고하네요.”
서운함과억울함사이-“왜이렇게전화통화하기가어렵나요?”
빛이가려지는순간:교실속일식과월식-“선생님,우리아이숙제는꼭좀챙겨주세요.집에서는도통안하려고만해서요.”

3부.가까워질수록더조심해야하는거리:신뢰를위한거리와궤도조율

건강한거리의힘-“선생님,우리아이한테아빠처럼대해주세요.”
시간차가만드는오해-“선생님,며칠전에있었던그일말인데요.왜그때바로연락안주셨어요?”
감정의조수간만과교사의파도타기-“선생님아직결혼안하셨죠?”

4부.관계가무너졌을때,감정으로회복하기:궤도이탈과소행성복구미션

한마디의무게-“선생님말씀이사실인지확인하려고녹음을좀시켰습니다.”
궤도를이탈한부모와책임의경계-“선생님,저희아이는왕의DNA를가지고있어요.”
부모의얼굴,달의위상-“선생님,부모입장은전혀배려안하시네요.”

5부.아이를중심에둘때비로소궤도가맞춰진다:아이를중심에둔우주

우연한정렬,뜻밖의충돌-“선생님,아이의식습관까지신경써주셔서정말든든합니다.”
교사의흑점-“선생님도힘드시죠?”
낮과밤이이어질때아이는자란다-“선생님,감사합니다.”

닫는글_교육의품격은신뢰에서시작된다

출판사 서평

“선생님은왜그렇게차갑게말할까?”vs“학부모님은왜내진심을몰라줄까?”

저자는교사를‘해’,부모를‘달’에비유한다.해는만물을공평하게비추며낮의질서를만들고,달은어둠속에서은은하게한존재를비추며감정을어루만진다.교사와부모가서로를오해하는건어쩌면자연스러운일인지도모른다.삶의궤도가다르기때문이다.그결과낯선언어와다른논리가충돌하고,오해는불신을낳으며,커진불신은서로에게깊은상처를남긴다.

이책은단순히교권과학부모의권리를따지는지침서가아니다.서로의다름을인정하고,‘비난의언어’를‘협력의언어’로바꾸는구체적인소통의기술을담은심리학적처방전이다.학부모상담을앞두고마음이무거운교사,담임선생님에게어떻게연락해야할지망설여지는학부모,그리고아이를위해진정한‘원팀’이되고싶은모든교육주체들에게이책을권한다.

책은총다섯개의부로구성되어있다.1부는부모와교사의본질적차이에관하여이야기하며,2부는그차이에서비롯된오해가어떻게갈등으로증폭되는지를상담과실제사례를통해들여다본다.3부는관계의거리와속도에주목하며,4부는궤도를이탈한관계를회복할단서를탐색한다.그리고마지막으로5부에서는아이의성장을중심에둔교사와부모의조화를당부하며응원한다.이책을덮을때쯤이면,우리는서로를향해으르렁거리는타인이아니라,아이라는우주를함께지키는든든한동반자임을깨닫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