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땜 이론 (손실을 기회로 바꾸는 리스크 사고의 기술)

액땜 이론 (손실을 기회로 바꾸는 리스크 사고의 기술)

$23.00
Description
실패를 자산으로 바꾸는 한국형 경영철학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 성공한 조직은 어떻게 실패를 다루는가?
위기를 단순히 불운으로 넘기지 않고, 실패를 전략적 성장의 기회로 바꾸는
K-경영의 새로운 철학, ‘액땜 이론’이 주목받고 있다
OTT, 인공지능, 메타버스,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예측 불가능한 변화가 일상이 된 지금, 기업과 조직에는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생존 전략이 더 절실하다. 이동우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제시한다.
『액땜 이론』은 한국인의 일상 언어인 ‘액땜’을 현대 경영철학으로 확장한 첫 시도로, 의도된 소규모 실패를 통해 조직의 위기 대응력을 키우는 전략적 사고 체계로 재해석한다. 이 이론은 단순한 실패 수용을 넘어, 실패를 ‘계획된 실험’으로 간주하고 학습하는 문화와 시스템, 사고방식을 제안한다. 스페이스X의 로켓 폭발 사례, 타이레놀의 전량 리콜 등 글로벌 사례가 책 전반에 걸쳐 소개된다.
무엇보다 이 책의 탁월한 점은 “액땜했다”는 표현에 담긴 시간의 역설, 손실회피 심리, 예측 불가능성에 대한 집단 지혜를 경영 전략으로 체계화하며, 한국인의 고유한 사고방식을 글로벌 경영 담론으로 끌어올렸다는 데 있다.
액땜 이론의 핵심은 실패를 통제 가능한 실험으로 받아들이는 친화적 마인드셋, 의도된 작은 실패의 설계, 자기 파괴와 실험, 포트폴리오적 접근, 반복적 피드백 구조, 실패에 대한 심리적 안전감, 실패를 학습 자산으로 전환하는 문화다. 이 7가지 원칙은 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실천적 전략이며, 리더십, 혁신, 조직 운영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타이레놀, 토요타, BP, 삼성전자, 넷플릭스, 스페이스X 등 실제 사례는 이론의 설득력을 높인다.
“실패 없는 성공은 없다. 완벽함이 아니라 반복과 학습이 생존 전략이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액땜 이론』은 해외 이론에 의존하던 한국 경영학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K-경영이라는 새로운 흐름의 기반이 되는 이 책은 단순한 경영서가 아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성장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모두에게 통찰을 전한다.
액땜이라는 일상 언어가 세계적 생존 전략이 되는 순간,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이동우

‘CEO들의책선생’으로불리는이동우교수는대한민국대표경제경영서전문가이자작가,교육자다.2014년부터한주도빠짐없이590주동안「10분독서」를제작해기업에전달해왔으며,SERICEO,현대자동차,삼성물산,미래에셋증권등국내주요기업의북클럽멘토로활동하고있다.
그는복잡한경영이론을한국의현실에맞게풀어내는데탁월한해설자이자연결자다.마이클포터의5가지힘,플랫폼전략,파괴적혁신,탈세계화담론등글로벌경영담론을국내경영환경과연결하며전달해왔다.‘경제경영서계의마블덕후’라는별명이붙을정도로,책과책사이의지식흐름을유기적으로찾아내는데남다른감각을지녔다.
현재고려대학교고령사회연구원특임교수,명지대학교교육대학원객원교수로재직중이며,SERICEO비즈니스북클럽외서강의,‘CEO가휴가때읽을책’추천위원,그리고EBS,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대한상공회의소등다양한기관에서강연과자문을맡고있다.지금까지『파이브포인트』,『액땜이론』을포함해총16권의경제경영서를집필했으며,매주국내저자를인터뷰하는프로그램「비즈니스북터뷰」를통해지식생태계의연결자로서도활약중이다.
『액땜이론』은저자가수백권의경제경영서를독해하고,수천명의CEO와소통한끝에얻은통찰의집약체이다.일상에서비롯된‘액땜’이라는개념이서구중심의경영이론과놀라울정도로맞닿아있다는인식이이책의출발점이되었다.특히서구이론에의존해온한국경영학계에,‘우리말로설명할수있는실천적K-경영이론’이가능하다는방향성을제시하며새로운전환점을만들어냈다.그의목표는분명하다.“이제우리는외국이론을해석하는단계를넘어,우리가직접세계에이론을수출할차례다.”

목차

추천의글
프롤로그:손실을바라보는새로운K-경영전략‘액땜이론’
1장위기관리철학의혁신:작은손실의전략적가치
‘액땜’이라는언어적혁신
긍정심리에기반한의사결정의힘
데이터로본한국인의리스크인식진화
액땜의디지털진화:SNS시대의집단정서와콘텐츠의역할
속담에담긴리스크-보상역학
전쟁사에서발견한리스크분산의통찰
한국형전략사고의뿌리
2장불확실성시대의마인드셋경영
합리화vs전략적수용
불확실성원칙과운영리스크의일상화
통제의착각과위로전략
리스크대응전략으로서의레드팀기법
수용과재해석의지혜
뇌신경과리더십학습의가능성
안티프래질구축전략
올바른액땜과잘못된액땜
공정성이전략이되는시대
액땜마인드셋:실패를기회로바꾸는심리전략
실행의철학:기우제와리더십의끈기전략
3장실패를자산화하는리더십
실패와성공의새로운정의
실패의깊이가경영의높이를만든다
실패중심의혁신시스템:실리콘밸리의‘FailFast’철학
질투의심리가전략의차이를가져온다
지속가능한성장을이끄는실패관리
4장파괴적혁신과지속가능경영의전환
실패와좌절을다루는혁신적인방법론
불확실성환경에서의파괴적혁신적용
ASML,액땜이론으로보강한블루오션전략의승리
디커플링과액땜이론이만나펼치는비즈니스계의코미디
21세기핵심역량은유연성과회복탄력성의결합
ESG를넘어선액땜형지속가능경영
필패신드롬과리더십의진화
5장위기속기업가치회복의인사이트
의도된실패시나리오의설계와실행
기업신뢰회복의교과서:타이레놀사건
실패후품질경영시스템재구축:토요타의리콜사태
리더십부재의대가:BP의딥워터호라이즌사고
투명성과대응의힘:SKT,KT,롯데카드해킹사건
위험감수형기업가정신:스페이스X의실험모델
핑계와전략적책임감의차별성
6장액땜경영전략으로미래를대비하라
리스크대응의시점설정과결정요인
핵심원칙1.실패를적극적으로받아들이는친화적마인드셋
핵심원칙2.지속적자기파괴원칙
핵심원칙3.포트폴리오적접근원칙
핵심원칙4.안티프래질리티원칙
핵심원칙5.반복적피드백원칙
핵심원칙6.인내와끈기의원칙
핵심원칙7.학습자마인드셋원칙
긍정적실패서사로브랜드신뢰구축

에필로그:K-경영의반격:한국적직관에서글로벌전략으로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실패를전략으로바꾸는시대적전환

OTT,인공지능,메타버스,글로벌공급망위기등기술과사회전반의급변은예측불가능성을새로운‘기본값’으로만들었다.이러한환경속에서조직은더이상완벽한계획과빈틈없는전략만으로생존할수없다.위기는더는예외가아닌일상이며,리스크는통제대상이아니라함께살아가야할상수가되었다.이제기업과조직에필요한것은실패를회피하는문화가아니라,실패를감당하고활용할수있는유연성,즉조직의회복탄력성과면역력이다.
『액땜이론』은이러한시대적전환점을짚으며,실패를두려워하거나숨기는대신의도적으로작은실패를설계하고경험하는방식을통해조직을더강하게만들수있다고제안한다.완벽함은이론적이상일뿐,실천가능한전략은반복과학습을기반으로한다.조직이크고파괴적인위기를막기위해서는오히려작은실패들을통제된환경에서미리경험하고,이를통해시스템의허점을파악하고보완해가야한다.이책은단지‘실패도괜찮다’는위로를넘어,실패가있어야살아남을수있는구조로조직을재설계할필요가있음을강조한다.



“액땜했다”는말의경영적재해석

누구나인생에서한번쯤“액땜했다”는말을해본경험이있을것이다.예상치못한사고나손실을겪었을때,이를더큰불행을막은‘방어적사건’으로해석하는말이다.이짧은표현에는단순한위로나미신이상의시간과위험에대한집단적지혜가숨어있다.현재의손실을미래의안전을위한투자로재해석하는사고방식은,불확실한세계에서살아남기위한심리적기술이자문화적생존전략이다.
이동우교수는이익숙한표현을단순히감정적회피로보지않는다.오히려‘액땜’이라는말은불가피한손실을받아들이되,그경험을통해자신과시스템의결함을되돌아보고다음을대비하는선제적대응의심리적구조라고본다.『액땜이론』은이민간정서를현대경영전략의언어로번역하며,실패를미리경험하고통제함으로써불확실성을관리할수있는구조적사고로확장한다.
이러한해석은서구의리스크관리방식과도다른K-경영만의특징이라고할수있다.단기적인손실을감수하더라도,그것이미래에더큰위기를예방하는‘보험’이된다는관점은,한국사회가오랜시간불확실성과경쟁속에서길러온실용적지혜의표현이다.액땜은결국실패를‘견디는법’이아니라,실패를‘활용하는법’을말한다.


실패를설계하고활용한세계적사례들

『액땜이론』이탁월한점은단지개념을제시하는데그치지않고,실제로실패를전략으로활용한기업들의구체적인사례를통해그효과를입증한다는점이다.대표적으로스페이스X는로켓발사실패를‘실패’가아닌‘학습의기회’로적극활용한기업이다.일론머스크는로켓폭발을RUD(RapidUnscheduledDisassembly)라는기술적용어로재정의했고,조직은실패를숨기지않고분석해다음실험에반영했다.결과적으로세계에서가장빠르게성장한우주기업이되었다.
이외에도타이레놀의전량리콜,토요타의리콜대응,넷플릭스의퀵스터실패등은초기에는리스크처럼보였지만,궁극적으로는조직에신뢰와회복의기회를안겨준성장자산이되었다.이들기업의공통점은실패를숨기지않고,오히려조직차원에서적극적으로분석하고공유하며,이후의전략에반영했다는것이다.반면,BP의딥워터호라이즌사태처럼실패를은폐하거나축소한사례는사회적신뢰를잃고기업의존속마저위협받는결과로이어졌다.
이동우교수는이사례들을통해실패자체보다그것에어떻게대응하느냐가기업의운명을좌우한다는점을반복해서강조한다.액땜이론은실패를감추거나회피하는것이아니라,그것을계획된실험으로전환하고조직전체가지속적으로학습하는구조를갖추는것이핵심임을보여준다.


조직이실천할수있는7가지전략원칙

『액땜이론』은단순한개념제시에머무르지않는다.이책은실패를전략적으로수용하고활용할수있도록,조직이따라야할7가지실행원칙을제시한다.
첫째,실패를통제가능한실험으로바라보는‘실패친화적마인드셋’이필요하다.실패를불운이아닌예측가능한실험으로설계할때,조직은위기를조기에감지하고면역력을갖출수있다.
둘째,낡은구조를스스로허물수있는‘지속적자기파괴’가요구된다.성과에안주하지않고내부에서변화를일으키는조직만이환경변화에앞서나갈수있다.
셋째,다양한시도속일부실패를감수할수있는‘포트폴리오적접근’이중요하다.단일실패에흔들리지않도록구조를분산시키면,실험이지속가능하고조직의탄력성도높아진다.
넷째,실패이후빠르게배우고반영하는‘반복적피드백구조’를갖춰야한다.학습속도가곧경쟁력이며,애자일한조직일수록변화에민첩하게대응할수있다.
다섯째,실패를두려워하지않는환경을만드는‘심리적안전감’이전제되어야한다.실패를감추지않고드러낼수있을때,조직은더빠르게회복하고성장할수있다.
여섯째,단기성과보다‘인내와끈기’에기반한문화가중요하다.혁신은하루아침에이루어지지않으며,실패를견디는힘이곧지속가능성으로이어진다.
일곱째,실패를낙인이아닌배움의기회로해석하는‘학습자마인드셋’이필요하다.개인의실패경험은조직전체가공유하고활용할수있는전략자산이된다.
이7가지원칙은기업의규모나업종에상관없이적용가능하며,실제로많은조직들이이철학을도입하면서실패에강한조직문화로변화하고있는중이다.


실패를두려워하지않는모두를위한생존전략

『액땜이론』은경영자와실무자를위한책이지만,그대상은결코기업에만한정되지않는다.이책은창업가,프리랜서,교사,자영업자,예술가등위험을감수하며살아가는모든이들에게실질적인삶의전략을제공한다.실패는특정한직업군만이겪는것이아니며,누구나일상에서반복적으로마주치는현실이다.
이책은실패를‘실패’로만인식하지않고,작은실험,학습가능한과정,위기를피하기위한선제적조치로바라보는새로운관점을제안한다.이를통해우리는예측불가능성이높은시대를살아가면서,단단한내면과유연한사고를동시에갖출수있게된다.
실패를완전히피할수없다면,실패를설계하고해석하는능력이가장강력한생존력이다.『액땜이론』은그러한시대적요구에부응하며,감정적위로와실질적전략을동시에제공하는한국형실천경영서이다.한국인의정서와경험에서출발한이이론은,이제경영학을넘어일상적회복력과사고방식의전환을이끄는지침이되고있다.실패를두려워하지않고,실패와함께살아가는법을고민하는사람들에게이책은가장현실적이면서도따뜻한안내서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