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심는 저녁

달을 심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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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작품집에서 전기웅 시인은 명료한 의미에 자신의 사유와 감각을 가두지 않고 다양한 해석 가능성에 스스로를 놓아두는 의지를 숨기지 않는다. 그럼으로써 자신이 살아온 삶의 의미를 풍요롭거나 혹은 외롭게, 차갑게 변형해 가고 있는데, 이를테면 그 의미는 어떤 상품의 메뉴얼처럼 정리되거나 수학의 공식처럼 투명하게 귀결되지 않는다. 그 안에 격정적 삶의 흐름이 있고, 그 흐름이 의미 해석의 원심력을 크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충실하게 흐르고 있다. 더불어 전기웅의 시는 구심적 지향과 원심적 욕망 사이에서 독자적인 떨림과 울림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서정의 고유한 빛을 한껏 발하고 있다. 오랜 시간의 심연을 투시하고 그 시간 속에서 성장해 온 시인 자신의 고백과 성찰, 다짐이 작품집에 가득하다.
저자

전기웅

2016년《한국신춘문예》등단
대구문인협회사무간사,계간《서정문학》부회장
대구시인협회,형상시학회회원
2022년,2023년,2025년한국문화예술복지재단창작지원금수혜
시집『촛대바위』『바이크,불멸의사랑』

목차

1부

반지ㆍ12
동해에서ㆍ13
첫사랑ㆍ14
공감·1ㆍ16
공감·2ㆍ17
복수초ㆍ18
골목의능소화ㆍ19
노동의철학ㆍ20
일요장ㆍ22
송어ㆍ24
담장밑제비꽃ㆍ26
장화를벗는저녁ㆍ27
손바닥ㆍ28
버스정류장ㆍ30
혀끝에고인가뭄ㆍ32
선과악이분법ㆍ34
모래로남아ㆍ36
도꼬마리풀씨ㆍ38

2부

만나는것들은모두詩였다ㆍ40
돌도시가되는날ㆍ42
詩는파도가지우지않는다ㆍ44
나도한편의詩였다ㆍ45
파도가다녀간자리ㆍ46
조개껍질하나ㆍ48
중고차ㆍ49
막차를기다리는사람ㆍ52
골목의저녁ㆍ53
말린오징어의생ㆍ54
노동의기억ㆍ56
한끼의식사ㆍ58
아직도연탄한장ㆍ60
들판의쑥ㆍ62
전봇대아래서ㆍ64
실잠자리ㆍ66
묵언默言ㆍ68
잠자리놓아주기ㆍ70

3부

메뚜기잡던들판ㆍ72
다시걷는길ㆍ73
청보리밭ㆍ74
봄날처마밑에서·1ㆍ76
처마밑의봄·2ㆍ78
오월의빈술병ㆍ79
여름들판ㆍ80
사랑ㆍ82
이길을걸어온사람에게ㆍ84
바람의몸짓ㆍ86
개나리ㆍ88
고드름이떨어지기전ㆍ90
진눈깨비ㆍ92
마른우물ㆍ94
굴뚝새그리고나의비행술ㆍ96
봄비오는담장ㆍ98
사월의체온ㆍ99
겨울논ㆍ100

4부

빈의자ㆍ102
문고리ㆍ103
봄이봄을밟는다ㆍ104
달을심는저녁ㆍ105
섬이되었다ㆍ106
침묵,그끝은젖어ㆍ108
봄비에체온을맡기고ㆍ110
허공에뜬팔ㆍ112
객석으로걸어나온시간ㆍ114
노를저으며ㆍ116
눈속의등불ㆍ118
붉은다리를놓고ㆍ120
사람있는쪽으로기우는밤ㆍ122
야생화따라하기ㆍ124
되살림의자세ㆍ126
바람부는날ㆍ128
잔속의홍매화ㆍ130
침묵의화법話法ㆍ131

해설|우영규
카이로스적시간의식을통한자아의여정ㆍ132

출판사 서평

전기웅시인은명료한의미에자신의사유와감각을가두지않고다양한해석가능성에스스로를놓아두는의지를숨기지않는다.그럼으로써자신이살아온삶의의미를풍요롭거나혹은외롭게,차갑게변형해가고있는데,이를테면그의미는어떤상품의메뉴얼처럼정리되거나수학의공식처럼투명하게귀결되지않는다.그안에격정적삶의흐름이있고,그흐름이의미해석의원심력을크게만들어가는과정이충실하게흐르고있다.더불어전기웅의시는구심적지향과원심적욕망사이에서독자적인떨림과울림을보여준다는점에서서정의고유한빛을한껏발하고있다.오랜시간의심연을투시하고그시간속에서성장해온시인자신의고백과성찰,다짐이작품집에가득하다.

-우영규의해설〈카이로스적시간의식을통한자아의여정〉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