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툰 2: 경제

고전툰 2: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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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전툰 2 - 경제』는 플라톤의 『국가』로 시작하며 정치의 본질을 물었던 1권에 이어,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또 다른 축 ‘경제’를 탐구한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마르크스의 『자본론』,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박제가의 『북학의』까지… 저자들이 깊게 고민하고 의논하여 선정한 5권의 고전 속에 담긴 사상과 논의를 따라가며, 오늘의 경제를 새롭게 읽어낸다.
이 책은 단순히 고전의 내용만을 요약하지 않는다. 히스토리, 다이제스트, 고전툰, 북토크의 네 축의 구성을 통해 저술 배경, 논의와 맥락을 살피며 그들의 주장이 어떠한 사유 속에서 등장했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그들의 지혜는 경제가 단순한 돈의 문제가 아닌 인간의 본성과 사회 정의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인간의 문제라는 사실을 보여주며,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현재진행형의 문제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특히, 〈지혜의 광장〉에서는 스미스와 케인스, 리카도 같은 사상가들이 “시장은 정말 만능인가?”, “자유무역은 모두를 부유하게 하는가?” 등의 여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독자는 단순히 이들의 토론을 관전하며 ‘경제 이론’을 암기할 필요가 없다.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노동의 가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시장과 국가는 어떤 균형 속에서 공존해야 하는가’ 등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사상가들의 토론을 들으며, 함께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한다. 이러한 행위는 독자가 한 명의 토론자로서 토론에 참여하며 생각을 다듬고, 자신만의 언어로 ‘경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도우며, 결국 시장과 인간, 인간과 경제의 관계를 스스로 고민하고 사고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
저자

강일우,김경윤,송원석

저자:강일우
출판사창비에서30년간많은책을만들고팔았습니다.창비청소년문학을기획했고,12년의사장재임중에독서문화플랫폼책씨앗을만들었으며,창비교육도설립했습니다.민주시민교육에꼭필요한책들을새롭게만들려고합니다.

저자:김경윤
40여년간한결같이책을읽고,글을쓰고있습니다.청소년도서관을만들고15년동안운영하며많은걸배웠습니다.고전툰을쓰면서AI시대에고전의가치를민주시민교육과연관해새롭게전달하려노력하고있습니다.

저자:송원석
논쟁이있는수업,자기생각을만들수있는수업,삶과연계된실천이있는수업에늘도전하고있는26년차사회교사입니다.창비교육통합사회교과서집필자로참여했습니다.‘좋은교사는좋은사람이다’를마음에품고살면서좋은사람을진짜많이알고있습니다.

목차

책머리에_왜고전툰인가?│06

애덤스미스『국부론』│11
카를마르크스『자본론』│57
헨리조지『진보와빈곤』│113
소스타인베블런『유한계급론』│163
박제가『북학의』│207

추천의말_고전툰,꼭읽어보세요!│250

출판사 서평

돈을배우기전에사람을먼저배우는경제수업
시장의언어로인간의얼굴을다시읽는다

우리는매일생산하고소비하며,협력하고경쟁하는경제구조속에서살고있다.그러나우리의삶속에서‘경제’라는말은이해하기힘든,여전히낯설고어려운개념으로다가온다.『고전툰2?경제』는사상가들의말을쉽게정리하여소개함으로써이런익숙한낯섦을깨뜨린다.돈과시장,노동과부의개념을어려운경제공식이아닌인간의선택과가치의문제로풀어내며,경제학이란결국“사람이더불어잘사는법”을연구하는학문임을이해할수있도록돕는다.
경제는숫자가아니라인간사회의이야기다.애덤스미스는개인의이익이사회의이익으로이어지는‘보이지않는손’의원리를발견했고,마르크스는노동의소외와자본의모순을비판했다.헨리조지는토지불평등을,베블런은과시적소비를,박제가는나라의부강보다백성의삶을먼저생각했다.다섯사상가가말하는‘보이지않는손’에서‘불평등의구조’까지,결국경제는인간의이야기와다름없음을보여준다.

자연스럽게고민할수있도록,
읽기만하지않고함께사고하게만든다

동양과서양,과거와현재를넘나드는이들의사유는자유와경쟁,정의와공존을함께묻는‘경제의철학’으로이어진다.이책은그들의사상을만화와대화,해설로풀어내청소년이경제의핵심원리를스스로이해하고판단하게돕는다.히스토리에서저자의삶과시대를보고,다이제스트에서핵심개념을익힌다.고전툰은이해의문을열어주고,북토크는사유의광장으로독자를초대한다.
〈북토크:지혜의광장〉에서는사상가들이펼치는가상대화를만난다.이곳에서스미스와케인스,리카도는시장과정부의역할,자유무역과보호무역의논쟁을두고시대를초월한토론을벌인다.토론속에서독자는경제를‘정답의학문’이아닌‘사유의언어’로배우며,스스로질문하고답을만들어가는힘을기르게된다.

경제를배운다는건,세상을보는눈을키우는일이다
청소년이생각하는힘으로세상을이해하도록돕는다

경제는단지돈의흐름이아니라인간과인간이맺는관계의총체다.산업과기술이변해도노동의의미와공존의윤리는여전히우리곁의과제로남는다.이책에서사상가에게던져진“성장의끝은어디인가?”,“공정한사회란어떤모습인가?”등의문제는단순히사상가에게만던져진책속의질문이아니다.
이책은사상가에게던져진근본적인질문을독자에게던지며,단순히경제를‘지식화’하는데서멈추지않도록돕는다.독자스스로경제에대해생각할수있도록도우며,경제를공부하는일이곧세상을이해하는일임을깨닫게한다.질문에대해고민하며새로운이해와생각하는힘을키워주며,생각하는힘이변화를이끌어낼수있다는사실을알려준다.

생각하는학생이세상을바꾼다.
교사들이먼저읽고,학생에게가장권하고싶은청소년경제교양서

교사들은이책을“복잡한경제를단순한공식이아닌사람의이야기로다시배우게하는교재”라평했고,학생들은“읽을수록세상을보는눈이달라지는책”이라답한다.『고전툰2-경제』는교실에서는토론수업의교재로,가정에서는부모와자녀가함께읽는대화의장으로,사회에서는시민의교양을일깨우는프로그램으로확장될수있다.경제를통해세상을읽고,지식을쌓는공부가아니라세상을이해하고참여하는공부,그새로운길위에『고전툰』이있다.이책을덮는순간,독자는경제를넘어‘함께살아가는법’을다시생각하게될것이다.세상을통해다시인간을배우는이시리즈는청소년민주시민교육의든든한동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