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타일002

프리시타일002

$10.00
Description
『프리시타일』은 정해진 형식 없이 서로의 언어를 주고받는 참여형 시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고전의 목소리를 제시어 삼아, 각자의 시대와 몸으로 되받아쓰는 실험을 시도했습니다. 윤동주의 별이 뜨던 자리에서 누군가는 어머니를 부르고, 이육사의 광야에서 또 다른 누군가는 가난을 수레에 싣습니다. 백석의 눈 내리는 골목을 지나 오장환의 귀향 앞에서, 참여자들은 저마다의 귀향지를 찾아 나섭니다. 모방이 아닌 공명. 옛 목소리에 기대어 지금 여기의 언어를 발견하는 일이 이 책의 처음이자 끝입니다. 마지막 장에는 탄생화라는 새로운 제시어가 등장합니다. 첫사랑, 고사리, 중년 남자, 작엽하초, 나를 잊지 말아요, 키코에게. 여섯 편의 시가 사랑과 상실, 시간의 풍화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통과합니다.
모든 시들이 고백이었고, 모든 고백이 자화상이었습니다
저자

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