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의 이름들

그 시절의 이름들

$18.00
Description
기획 의도
우리의 삶은 장르를 넘나드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어떤 순간은 풋풋한 청춘 로맨스처럼 설레고, 또 어떤 순간은 마음을 울리는 정통 멜로와 가족 드라마를 떠올리게 한다. 먹고 사는 문제로 애쓰는 하루 속에서도 마음속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날엔 오피스물과 성장물의 한 장면이 겹쳐 보인다. 드라마 주인공들이 시청자의 응원을 받듯, 우리의 삶 또한 누군가의 응원을 받고 있다. 『그 시절의 이름들』은 그렇게 지나온 시간 속 '이름들'을 다시 불러보며, 그때는 몰랐던 '인생의 의미'를 되짚는 에세이다.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이 드라마였음을, 그리고 그 드라마의 주인공은 언제나 나였음을 깨닫게 한다.

도서 소개
『그 시절의 이름들』은 풋풋한 첫사랑의 떨림부터 친구들과의 ‘망한 사진 콘테스트’, 가족과의 서툰 오해와 뒤늦게 알아차린 사랑, 취향과 생업 사이에서 버티는 직장인의 하루, 그리고 끝내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게 되는 순간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드라마들을 통해, 각자의 인생에 숨겨져 있던 ‘그 시절’의 이름들을 다시 불러내는 책이다. 에디터로서 수많은 이야기를 다듬어온 소서는 드라마 속 한 장면과 자신의 삶을 포개며 “나도 살았다”는 감각을 섬세하게 복원했다.
저자

소서

대중문화·라이프스타일분야에서에디터로활동하며,오랫동안‘글쓰는일’을업으로삼아온사람.잡지와온라인매체,브랜드콘텐츠등다양한채널에서사람들의이야기를기획하고다듬는일을해왔다.퇴근후에는늘드라마를보며하루를정리하는시청자이자,장면과장면사이에남은감정을오래붙잡아두고싶은에세이스트다.

목차

서문
1장사랑한기억들
여리디여린속살/손을잡고싶은남자/사랑은의지일까/권태기의또다른이름/소개팅에서배운것들/스타벅스에서의이별/동지가된여자들/결혼할결심/두친구의결혼식
2장함께한기억들
망한사진콘테스트/같은날태어난우리들/끝내닿지못한말들/봄날의햇살,너에게/유난히귀여웠던그아기는/그날밤,엄마가울었다/미처알아채지못한사랑/완성되지못한만화/이번생의할머니
3장일과삶사이에서
누구도시들지않던나날/좋아하는마음을지켜내는일/21세기운수좋은날/취향과생업사이에서/결코가난해질수없는사람/몸으로써내려가는글/회사밖에서도삶은계속됐다/안개속에서도빛은있었다
4장끝내나로선순간
나를살린드라마/슬픔을지나아름다움에닿았다/여전히애틋하길바라는마음/쓰는마음/낯선얼굴을마주한겨울/나를믿는연습/살아있다는고백/다정해지기로결심한날들/나에게어울리는속도
추천사-세상을향해자신의가장여린살을내보이는일/정덕현평론가

출판사 서평

『그시절의이름들』에서드라마는지극히사적인소서작가의이야기를우리모두의이야기로꿰어주는실이다.각각의드라마가작가의연애,우정,일,회복의순간과맞물리면서,독자는어느새자신의시간을함께떠올리게된다.그렇게소서의문장은‘생각했지만하지못했던일들을시도하게하고,차마전하지못했던마음을입밖으로꺼내게하는’힘을가진다.에디터로서오랫동안타인의이야기를다듬어온소서작가는이번책에서자신의가장여린살을세상에내보였다.드라마속명대사를빌려오는데그치지않고,그장면이자신의삶에남긴흔적을끝까지따라가며,‘좋아하는이야기를업으로삼아살아가는사람’의고백을섬세하게풀어낸다.이책은“이야기를좋아하는마음으로버텨온사람”을위한기록에가깝다.때로는등불처럼,때로는핫팩처럼다가오는장면과문장들속에서우리는각자의‘그시절의이름들’을다시불러내고,여전히살아있는오늘을조금더다정하게견뎌낼힘을얻게될것이다.


본문요약
우리삶을사랑,관계,일,회복의네축으로나누고,각장마다한편의드라마와한시절의기억을나란히놓는다.1장‘사랑한기억들’은〈응답하라1988〉,〈연애의발견〉,〈쌈,마이웨이〉,〈이번생은처음이라〉등의장면을빌려여리디여린첫사랑,권태기,결혼을향한결심까지,우리가한때“사랑이라불렀던모든마음”을다시더듬는다.2장‘함께한기억들’에서는친구들과의‘망한사진콘테스트’,같은날태어난세친구의인연,엄마와할머니,끝내전하지못한말과뒤늦게야알아채는사랑을기록한다.붉은조명아래에서웃으며찍었던사진들,같은생일을공유하는친구들의이야기속에서독자는자신의사람들,자신의‘함께였던날들’을자연스럽게떠올리게된다.3장‘일과삶사이에서’는에디터이자작가로살아가는소서의직업적여정을담는다.드라마〈멜로가체질〉,〈미생〉,〈유미의세포들시즌2〉,〈낭만닥터김사부〉를따라가며,좋아하는일을‘생업’으로삼았을때마주치는현실,글로먹고사는사람의기쁨과두려움,‘읽을만하고읽히는글’을향한치열함을솔직하게보여준다.4장‘끝내나로선순간’은“더는내삶이궁금하지않던시절”을통과해,다시살아갈힘을찾아가는과정에집중한다.〈아내의유혹〉,〈나의해리에게〉,〈정신병동에도아침이와요〉,〈미스터션샤인〉,〈시카고타자기〉등의드라마를통해작가는“죽고싶었지만죽을수없었던시간”이실은자신을살린시간이었음을고백한다.에세이곳곳에서소서작가는“좋아하는마음은나를살아가게하는가장꾸준한동력”이었음을이야기하며,좋아하는드라마,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결국‘나’라는이름의삶에닿게된다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