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기획하는 일 (기획자는 어떻게 사람을 새롭게 읽는가)

사람을 기획하는 일 (기획자는 어떻게 사람을 새롭게 읽는가)

$17.00
Description
기획자는 어떻게 사람을 새롭게 읽는가

AI가 만든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
결국 차이를 만드는 건 ‘사람’이다!
AI 기술의 발달로 콘텐츠 제작은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다. 텍스트, 이미지, 영상까지 몇 번의 클릭만으로 ‘그럴듯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대. 하지만 그 결과, 많은 콘텐츠들이 서로 닮아가고 있다.
빠르고 효율적이지만 어딘가 익숙하고, 어딘가 비슷한 - 지금의 콘텐츠는 점점 ‘비등비등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진짜 특별함을 만드는 건 결국 ‘사람’이다.
신간 《사람을 기획하는 일》은 사람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기획자, 편은지 PD의 관찰과 통찰을 담은 책이다. 어떤 기획은 잊히고, 어떤 기획은 오래 살아남는 이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다.
시청률이 주춤하던 KBS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을 맡아, 관계와 진심에 주목한 기획으로 프로그램을 시청률 2위로 끌어올렸고, 중년 여성 팬덤이라는 비주류 타깃을 정면으로 다룬 〈주접이 풍년〉을 기획해 화제 속 정규 편성까지 이뤄내며 업계의 편견을 깼다. 화려한 포맷이나 유명 스타가 아닌, 사람의 진짜 매력을 관찰하고, 서사를 설계하는 기획력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사람을 어떻게 새롭게 읽을 수 있을까?”, “사람의 진짜 매력은 어떻게 발견되는가?”, “왜 어떤 기획은 오래 살아남는가?”
이 질문들은 모두 하나의 방향으로 향한다. 기획자가 사람을 단순한 기획의 대상이나 수단이 아닌,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바라볼 때, 콘텐츠는 비로소 살아난다는 것이다. 사람을 이해하고, 매력을 발견하고, 그 서사를 설계하는 일. 이 책은 그 과정을 통찰력 있게 풀어낸다.
《사람을 기획하는 일》은 팬을 만드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싶은 콘텐츠 마케터, 브랜드의 얼굴을 고민하는 브랜딩 실무자, 인재를 알아보고 키우는 채용 담당자, 조직 안에서 ‘사람’ 중심의 기획을 고민하는 리더 등에게 사람의 서사를 읽고, 매력을 설계하며,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법을 제안한다.
저자

편은지PD

고려대학교를졸업하고꿈꾸던KBS예능PD가되었다.타프로그램을희망했던동기들과달리〈살림남〉의메인연출을유일하게자처했고그결과,전체예능2위및시청자가뽑은〈최고의프로그램상〉을수상했다.학창시절부터이어진팬에대한뾰족한관심으로《덕후가브랜드에게》라는책을출간했다.
“사람은결국사람을사랑하게되어있다.”
치열하게사람을사랑하고미워했던경험을살려,오늘도사람들틈에서기꺼이살아내는당신을위한모든노하우를두번째책《사람을기획하는법》에담았다.

목차

Prologue.사람을모르고기획할수있을까

Chapter1.사람을어떻게'본다'는것인가
기획은따뜻한미래서사다
겉으로는보여주고,나는그안을찍는다
타이밍을감지하는감정레이더
마음속코끼리를마주하는용기
존재감없는사람의이야기를만드는법
결국,기획은사람을이해하는일

Chapter2.사람을'기획'하는태도
좋아하는눈이결국기획을만든다
자기말로말할줄아는사람
말한줄이기획의성패를가르다
소심한사람들의콘텐츠는오래간다
감이빛날때,태도는남는다
진짜는오래걸리기도한다

Chapter3.오래가는기획은무엇이다른가
하루1cm의기적:축적되는기획
왜우리는꾸미지말라고부탁하는가
보여주기보다빛나게하기
플랫폼별오래가는사람의조건
뻔한스토리를유일하게만드는한가지

Chapter4.콘텐츠뒤에사람을남기는법
시청률보다오래가는것
익숙하지않음은언제나좋은신호다
SNS에선캐릭터,현실에선사람
기획자도존2로달려야하는시대
튀지말고반걸음만앞서세요
한사람의'미래'를기획하는일

별첨1.'사람기획'은어떻게이루어지는가
별첨2.편은지PD의실전기획노트

Epilogue.오래살아내는사람을위하여

출판사 서평

팬의언어로사람을기획해온최초의PD,
편은지가들려주는‘사람이브랜드가되는순간들’

수많은콘텐츠가쏟아지는시대,기획자들은늘묻는다.
“뭐가통하죠?”“어떤포맷이먹히죠?”
하지만〈살림하는남자들〉,〈주접이풍년〉을연출한편은지PD는질문을다르게던진다.
“저사람은왜저렇게반짝이지?”“저이야기,누가해주면좋을까?”
편PD의기획은늘사람을향한호기심에서출발한다.누군가의평범한일상속에서놓치기쉬운표정,말투,습관하나를캐치해,그의세계를‘이야기’로바꾸고,‘콘텐츠’로설계한다.〈살림남〉에서는익숙한연예인의‘낯선생활’을통해,〈주접이풍년〉에서는덕질하는부모세대의‘진심’에서,사람을바라보는새로운시선이드러난다.기획자의역할은콘텐츠를만드는것이아니라,사람을읽고해석하는것.편은지PD의작업은그본질을다시상기시킨다.
책에는단지방송현장만의사례를넘어,사람과함께일하고,사람을기반으로무언가를기획해야하는모든이들이공감할수있는고민과해법이담겨있다.관계가어긋났을때감정을회복시키는대화법,갈등상황에서감정을'조율'하기보다'존중'해야하는이유,사람들이말로표현하지않아도품고있는‘숨은서사’를읽어내는감각,나를앞세우기보다타인을비추는기획이더오래살아남는이유등은팀리딩,조직커뮤니케이션,브랜딩,콘텐츠설계등다양한실무맥락에적용가능한통찰이다.
특히편은지PD는‘기획’이란사람을설계하거나통제하는일이아니라,사람이자연스럽게드러나고오래남을수있도록돕는환경과흐름을설계하는일이라고말한다.이정의는방송뿐아니라,브랜드를만들고,팀을운영하고,고객과관계를맺는모든기획자에게유효한질문을던진다.
단순히잘만드는것을넘어,오래가는콘텐츠,오래기억되는사람을만들고싶은이들에게이책은새로운방향을제시한다.


한사람을콘텐츠로연결하고,브랜드로남기는
편PD의‘기획노트’

카메라밖에서말수가적은사람,주눅든출연자,감정을숨긴채촬영에임하는인물들.그들의마음을어떻게설득하고연결하며,진짜얼굴을어떻게‘콘텐츠로남기게할것인가?’
《사람을기획하는일》은바로그고민의기록이자,사람이사람으로오래기억되게만드는기획노트다.이책이단순히‘사람중심기획’을말하는데서그치지않는이유는,말미에수록된실제방송기획현장의‘PD노트’덕분이다.여기에는단순한관찰메모를넘어,방송콘텐츠기획의전과정을아우르는생생한실무사례들이담겨있다.특히KBS〈살림하는남자들〉의시청률이한동안정체되던시기,그흐름을다시끌어올리기까지의전과정-각인물의재발견포인트를어디에두었는지,브랜딩관점에서어떤콘셉트를도출했는지,실행전략을어떻게구체화해제작하고배포했는지,그결과에대해어떤피드백과수정을거쳤는지까지,기획의흐름이단계별로정리돼있어콘텐츠실무자들에게매우실질적인나침반이되어준다.
예능이라는장르에서‘브랜딩’이라는개념이낯설게느껴질수도있다.하지만편은지PD는인물을단순한출연자가아닌,하나의브랜드로바라보며기획의관점을확장한다.그사람만의감정선과서사를끌어내고,그것을어떻게전달할것인가에집중하는것이다.
예를들어〈살림하는남자들〉출연자중한명이었던박서진은,처음에는예능과잘어울리지않을것같은이미지였다.그러나그의어린시절의가족사,무대밖에서의인간적인면모,의외의반전매력을하나씩발견해내며콘텐츠의톤과구성자체를재설정한결과,시청자들에게전혀다른반응을이끌어낼수있었다.이사례는단지‘좋은장면’을잘뽑는능력의문제가아니다.한사람의진심을브랜드로확장하는기획의흐름,그리고그사람이왜지금이화면에있어야하는지를기획자가어떻게설득해내는지를보여주는대표적인장면이다.‘무엇을보여줄것인가’에서시작해,‘왜지금이이야기를꺼내야하는가’,‘이사람의서사를시청자에게어떻게연결할것인가’까지-기획의전과정을하나의서사구조처럼구성하는과정이이책전체에걸쳐설득력있게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