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명상록 (평정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초역 명상록 (평정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18.00
Description
“세상을 다스리기보다, 자신을 다스리라.”
황제였던 그는 이 간단한 문장을 평생 붙들고 살았다.
『초역 명상록』은 혼란의 한가운데서도 스스로를 잃지 않기 위해 기록한 아우렐리우스의 사유를 오늘의 일상에 맞게 다시 풀어낸 책이다. 외부 세계는 끊임없이 흔들리지만, 마음의 평정은 언제나 “내가 어떻게 판단하느냐”에서 시작된다는 그의 통찰은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 책은 아우렐리우스의 핵심 문장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각 문장에 대한 원문, 명확한 해석, 그리고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한 초역 문장이 함께 담겨 있다. 덕분에 독자는 철학적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그의 사유를 따라갈 수 있다.
혼란 속에서 마음의 중심을 세우는 법, 평정의 본질과 감정의 다스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태도, 운명을 받아들이는 의연함을 다룬다. 그의 말들은 화려하지 않고, 과장되지 않으며, 오직 “내면을 지키는 데 필요한 정확한 한 문장”만을 남긴다.
“평정은 배워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되는 것이다.”
아우렐리우스가 남긴 이 정신은 지금 흔들리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실질적 지침이 된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외부의 말에 흔들리지 않으며, 스스로의 기준을 잃지 않기 위한 마음의 훈련. 『초역 명상록』은 그 훈련을 위한 가장 가까운 철학적 동반자다.
저자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저자: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로마제국의황제이자스토아철학의계승자.제국의전쟁,전염병,정치적위기속에서도이성과절제의가치로통치를이어갔다.권력의절정에있었지만끊임없이내면을성찰하며도덕적삶을추구했다.원정중에도사유를멈추지않았고,그기록은훗날『명상록』으로남았다.그의글은혼란속에서도자신을잃지않으려는모든이들에게지금도깊은울림을준다.

역자:민유하
고전속에서시대를초월하는지혜를찾아오늘의언어로다시전하는작업을하고있다.인간의내면과사유의깊이에관한탐구를이어가며,혼란의시대에고전이어떤‘평정의힘’을줄수있을지를고민해왔다.『초역명상록』은아우렐리우스의사유를지금우리의삶과감정에맞닿도록풀어낸시도로,철학이멀리있는진리가아니라오늘을견디게하는삶의기술이될수있음을전하고자한다.

목차


프롤로그한문장이오늘을바꿀수있다13

PART1.마음을다스리는힘
내마음의주인은오직나다16
감정은해석하기나름이다18
불행은내생각속에서자란다20
마음을지키는것이가장큰전투다22
화를다스리는자가강자다24
분노는나를먼저파괴한다26
잡념은의지를약화시킨다28
사소한일에도흔들리지말라30
현명한이는스스로를통제한다32
마음의평정이최고의덕이다34
기쁨은외부가아니라내안에있다36
참된기쁨은내안에서솟는다38
욕망의불꽃을잠재우라40
허영심은영혼을병들게한다42
내면의목소리를따르라44
자기성찰은영혼의거울이다46

PART2.불안과두려움을넘어
불안은상상력의그림자다49
두려움은미래의허상이다51
공포는마음의허약함에서나온다53
고통은견디지만두려움은극복해야한다54
용기는두려움의반대가아니다55
두려움없는삶은더자유롭다57
위기는내면의힘을드러낸다58
불안은나를성장시킬수있다60
불확실성속에서도마음을다잡아라61
희망과불안은같은뿌리에서나온다63
평정은불안의해독제다64

PART3.타인의시선에흔들리지않기
남의시선은바람처럼스쳐지나간다67
평판은덧없다68
남의칭찬은덧없는연기다70
비난은나를바꾸지못한다71
남의인정에목매지말라73
비교는스스로를해치는일이다75
남의눈에맞추지말라77
타인의기대는내삶의기준이아니다79
남의존경을좇지말고덕을좇으라80
남의말보다내양심을따르라81
스스로에게정직하라83
내삶은내가산다84

PART4.자연의질서와조화
자연은늘제자리를지킨다87
변화는법칙이다89
계절은삶의거울이다91
자연은늘충만하다92
인간은전체의작은일부다94
인간의뜻보다자연의법이크다96
자연은언제나조화를이룬다97
모든것은연결되어있다98
바다는모든강을품는다100
나무의인내를배워라101
단순함속에진리가있다102

PART5.운명에대한의연한수용
우연은존재하지않는다105
운명은두려움이아니라동행이다106
원하던길이아닐지라도108
주어진것을거부하지말라110
하늘이준몫을기꺼이받는다112
선택할수없는것을받아들여라114
운명은내가통제할수없는것116
운명은거역보다이해해야한다118
운명을원망하지말라120
받아들이는순간자유로워진다122
운명은나를단련한다124
숙명은나를완성한다126
피할수없는것을사랑하라128
운명은자연의일부다130
인생은정해진흐름위를걷는것132

PART6.인간관계와공동체
인간은사회적존재다134
남을돕는것은나를돕는것이다136
남의잘못은곧내모습이다138
타인의약점은나의교훈이다139
남을함부로판단하지말라141
사람사이의갈등은피할수없다142
다투지않고도이길수있다143
미움은나를해친다144
이해는용서의시작이다146
남의고통을외면하지말라148
함께할때강해진다149
남을돕는것이공동선을만든다151
이웃은또다른나다152
남의덕을기뻐하라153

PART7.죽음과유한성
죽음은자연의이행이다156
사라짐은또다른존재다158
죽음은공포가아니라이치다159
사라짐을두려워하지말라161
죽음을외면하지말라162
유한하기에삶은소중하다163
오늘하루를마지막인듯살아라164
유한성은인생의스승이다166
죽음을알면욕망이줄어든다168
죽음은삶의완성이다170
죽음은모든이에게평등하다171
삶과죽음은하나다173
죽음은자유의문이다175
죽음은삶의또다른이름이다177

PART8.덕과지혜의길
덕은남이아닌내안에서시작된다180
작은덕이큰삶을만든다182
덕은습관에서자란다184
올바름이최고의길이다185
올바름은변하지않는다186
덕을쌓는것이곧힘이다188
덕은자유의근원이다190
덕은행복의근원이다192
지혜는고통속에서피어난다193
실천에서자라는지혜195
지혜는마음의평정에서자란다197

PART9.자기성찰과훈련
성찰은하루의시작이자영혼의빛이다200
삶을돌아보며배워라202
내잘못을숨기지말라203
나약함을인정하라205
욕망을기록하라207
훈련과절제가덕을완성한다209
고통속에서마음의근육을단련하라211
작은습관으로매일조금씩더나아가라213
꾸준함이최고의무기다215
실천이없는생각은공허하다217

PART10.삶의태도와실천
일은의무가아니라의미다220
소유보다존재에집중하라222
지금할수있는일을하라224
일상의반복이나를만든다226
단순하게살아라228
사소한것에감사하라229
현재에집중하라231
삶의무게를기꺼이짊어져라233
죽음을두려워하지않는지혜235
삶의목적은선을행하는것이다237
삶은철학을실천하는무대다239
에필로그나에게로돌아가는길242

출판사 서평

“평정은혼란을이기는기술이아니라,자기자신을지키는일이다.”

『초역명상록』은로마제국의황제이자스토아철학자였던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가혼란의시대한가운데서써내려간사유를오늘의언어로다시풀어낸책이다.전쟁과전염병,정치적불안이끊이지않던시대에그는세상을다스리는것보다자기자신을다스리는일을우선했고,그고요한기록이수천년을넘어지금우리에게도평정의본질을일깨워준다.
아우렐리우스는이렇게말한다.“혼란은밖에서오지만,평정은안에서자란다.”세상이흔들릴수록우리의마음은더빠르게요동치지만,그는외부의소란이아니라내면의판단과태도가삶의방향을결정한다고보았다.평정은주어지는감정이아니라,끊임없이자신을돌아보고마음의질서를세우려는의지의결과라는사실을강조한다.
『초역명상록』은아우렐리우스의말들중오늘의삶에가장필요한핵심문장을가려담아,독자가흔들리는순간마다붙잡을수있는단단한기준을제시한다.그의문장은철학적이지만어렵지않고,묵직하지만삶가까이에닿아있다.“세상을바꾸는일보다자신을바로세우는일이먼저”라는메시지처럼,그는삶을견디는힘이외부가아닌자신안에서시작됨을보여준다.
이책은철학서이면서동시에일상의감정과선택을다스리게해주는실제적인안내서다.감정에휩쓸릴때,말과행동이흔들릴때,스스로를잃을것같은순간에이책은조용하지만가장강한한문장으로마음의중심을다시세워준다.
불확실한시대일수록필요한것은거창한해결책이아니라,혼란속에서도자신을잃지않도록해주는한줄의사유다.아우렐리우스가남긴기록이지금도유효한이유는,그문장들이시대를넘어우리각자의내면을지키는힘을건드리기때문이다.
『초역명상록』은바로그힘을오늘의언어로다시건네는고요하고단단한목소리다.

『초역명상록』읽기가이드
-하루한구절씩:짧은문장하나하나를마음에새기며천천히읽기.
-곱씹고기록하기:읽은내용을메모하며‘나라면어떻게생각할까?’를적어보기.
-자신의상황과연결하기:불안,인간관계,책임감등고민과연결하며읽기.
-반복해서읽기:마음이흔들릴때다시펼치며새로운깨달음얻기.

책속에서

“분노는남을상하게하기전에먼저자신을해친다.”
분노는겉으로는강렬해보이지만,그실체는마음을갉아먹는독이다.상대를무너뜨리는것처럼느껴질뿐,실은스스로를소진시키는과정이다.화를낼수록마음은불안정해지고,사소한일에도쉽게무너진다.분노는외부를향한공격이아니라,내면을향한자해에가깝다.
-『초역명상록』p.26

“남의눈에맞추지말라.그대의영혼은그들의노예가되기위해태어나지않았다.”
현대사회는더욱눈이많다.온라인공간에서는수많은시선이나를평가한다.그러나그시선에맞추려애쓰면나는나를잃는다.진정한자유는외부의시선에서벗어날때가아니라,내면의시선을바로세울때시작된다.남의눈이아니라나의덕에맞추라.그한걸음이영혼을자유롭게만든다.
-『초역명상록』p.78

“지금할수있는일을하라.지금의행동이내일을만든다.”
삶은‘지금’의연속이다.지금할수있는일을미루면,기회는다시오지않을수있다.우리는늘내일이있다고믿지만,그것은확실하지않다.지금의행동이곧내일을만든다.작은일이라도지금실천할때,삶은앞으로나아간다.
-『초역명상록』p.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