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똥구리

껌똥구리

$15.00
Description
“껌똥구리의 원래 이름은 쇠똥구리입니다.
오래전에는 길가에 있는 소똥을 굴렸지요.
하지만 이제는 길에 소똥이 없어요.
대신 길 위의 껌을 굴리지요.
알록달록 딸기 맛, 포도 맛…”
형형색색의 껌을 오늘도 굴립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길 위의 청소부’ 쇠똥구리 이야기
《껌똥구리》는 멸종위기종이자 길 위의 청소부로 불리는 ‘쇠똥구리’가 도시 환경에 적응해, 버려진 껌을 굴리며 ‘껌똥구리’로 살아간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그림동화다. 더 이상 길 위에 소똥이 남아 있지 않은 도시에서, 쇠똥구리는 도로의 껌을 굴리는 껌똥구리가 되어 성실하게 하루를 살아간다.
저자

이예린

세아이의엄마입니다.아이들에게직접지어낸이야기를들려주는시간을가장좋아하며,그사랑이글쓰기로이어졌습니다.부산에서태어나중국칭화대학교중문학과를졸업하고,미국조지메이슨대학교대학원에서분쟁분석과해결학을전공했습니다.신선하고따뜻한이야기를통해세상과마음을잇고싶습니다.

출판사 서평

환경과삶을동시에돌아보게하는따뜻한상상력의그림동화
《껌똥구리》는도시에서도묵묵히길을청소하는쇠똥구리의모습과,아무렇지않게껌을버리는사람들의모습을대비시킨다.이해학적인대비는우리가살아가는자연의소중함을자연스럽게일깨우고,일상속에서무심코지나쳤던행동과존재를다시돌아보게한다.
또한,작고성실한껌똥구리의시선과작은곤충들의대화를따라가다보면독자는자연스럽게질문하게된다.
“나는무엇을위해매일같은일을반복하고있을까?”
반복되는일상에서한걸음물러나다른시선으로물음표를던지는순간,생각지못했던커다란껌풍선처럼마음이가볍게떠올라새로운방향으로날아갈수도있다.이책은그렇게,매일조금씩쌓아올린노력이결국아름답게빛날수있다는메시지를조용히전한다.

세세대가함께만든가족창작그림책
《껌똥구리》는글을쓴엄마,그림을그린할머니,디자인을맡은이모,세명의가족이함께완성한작품이다.아이와함께한일상에서들려준이야기,손주를바라보는따뜻한시선의그림,그리고이야기를한권의책으로엮어낸디자인이조화를이룬다.
광목캔버스위에그린특유의부드러운색감과한국적여백은껌똥구리의느린발걸음과어우러져,책전체에잔잔한호흡을더한다.

아이에게는이야기로,어른에게는위로로
《껌똥구리》는어린이를위한동화이자삶의무게를견디는어른에게도조용한위로가되는책이다.빠르지않아도,크지않아도각자의자리에서하루를살아가는일이얼마나소중한지작고단단한목소리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