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농부의 깨달음 수업, 자기 강화

시골농부의 깨달음 수업, 자기 강화

$27.00
Description
깨달음의 문제를 날카로운 지성의 언어로 풀어낸 시골 농부 소공의 깨달음 수업,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깨달음을 존재의 질적 변화가 아닌, 뇌 신경망에서 일어나는 ‘자기 해체 알고리즘’의 변화로 정의한다. 저자는 무아와 연기라는 불교의 핵심 가치를 인지과학적 관점에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지금 이대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체득하게 하는 혁명적인 삶의 변곡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깨달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거운 종교적 색채를 걷어내고, 현대인의 지적 갈증을 채워줄 명쾌한 논리를 제공한다. 저자가 풀어내는 신경망 이론과 인지과학적 통찰은 그 어떤 철학서보다 날카롭다. 수행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는 이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수행은 얻는 것이 아니라, 증득을 그쳐 끝내는 것”이라고.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금 이대로 완벽하다’는 사실이 주는 절대적인 자유와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공

1962년서울에서출생했다.10대시절을염세적으로보냈으며대학의수업이예상했던것과달리배울것이없다며자퇴하고진리탐구에많은시간을냈다.기독교신앙생활에서깊은종교적체험을했지만,기독교교리가그체험들과너무동떨어져있어서교회다니기를그만두었다.수도승처럼살겠다는애초의계획을수정하여결혼하고IT관련회사를창업하며평범하게살았지만,삶의진리를찾는일을멈추지는않았다.2009년에회사에서물러나게되자서울의아파트에서은둔하며화두를들고좌선정진을하였고,2011년에는남은생을진리탐구에전념하기로결심하여충북단양의시골구석자리로이주했다.소규모의농사를지으며오직수행에몰두하던중공부가이미완전히끝나있음을뒤늦게우연히알게되었다.2015년가을이었다.이후에깨달음을공유하고자개인블로그(https://blog.naver.com/bestprpr)에글을쓰고있다.

목차

1.나와세계
2.자기붕괴
3.자기의말
4.전과후가다르지않다
5.알아차림
6.자유의지
7.인과에밝아진다
8.자기강화
9.안도감
10.깨달음연대

출판사 서평

1.지성의끝에서마주하는진실:의심하고분석하여스스로도달하라
저자는맹목적인믿음이나신비주의적추종을경계합니다.깨달음은누군가전해주는선물이아니라,자신의지성을끝까지밀어붙여의문의뿌리를뽑을때도달하는지점입니다.저자는“왜?”라는질문을멈추지말고,자신이알고있는모든관념을철저히의심하고분석하라고권합니다.지성이스스로의한계를깨닫고멈추는그자리에서비로소막연한환상이아닌,확고하고투명한‘앎’으로서의깨달음이시작됩니다.

2.신경망의알고리즘:깨달음은뇌의물리적변화다
깨달음을구름위의신비로운경지로보지않고,철저히인지과학적관점에서재정의합니다.우리뇌는진화과정에서생존을최우선으로하는‘자기방어알고리즘’을강력하게구축해왔습니다.수행이란이낡고견고한신경망의습관적회로를물리적으로재설계하는과정입니다.저자는깨달음을‘관념의획득’이아닌,뇌내에서‘자기해체알고리즘’이‘자기방어알고리즘’의임계점을넘어서서주도권을잡게되는불가역적인물리적변화라고설명합니다.

3.‘나’라는가상현실:주체적실체가아닌‘기능’으로써의존재
우리는평생‘나’라는독립적인실체를지키고키우기위해고군분투합니다.하지만저자는‘나’란연기적으로일어나는여러기능(감각,기억,판단,감정등)의집합체일뿐,그뒤에서조정하는주체적책임자는존재하지않는다고단언합니다.‘나’라는주체가없다는무아(無我)의이치를명확히이해할때,우리는비로소나를보호하려는긴장에서벗어날수있습니다.이때부터는무겁고고정된자아가아닌,상황에맞게유연하게작동하는‘기능으로써의나’를경쾌하게사용할수있게됩니다.

4.자기붕괴:에고의성벽을허물때찾아오는거대한안도감
대부분의현대인은자기계발을통해자아를더크고단단하게강화하려고애쓰지만,저자는오히려‘자기붕괴’를권합니다.우리가느끼는모든불안과결핍은사실견고하게쌓아올린에고(자아)를유지하려는노력에서비롯되기때문입니다.에고의성벽이스스로무너져내릴때,비로소그동안우리를억눌렀던두려움이허구였음을보게됩니다.이붕괴의끝에서독자들은외부조건에흔들리지않는뿌리깊은'절대적인안도감'을비로소경험하게됩니다.


5.자유의지의실체:인과의흐름을읽고좀비의삶에서벗어나기
인간이자신의자유의지로모든삶을결정한다는믿음은교만이자착각일수있습니다.저자는우리가무의식의데이터,과거의기억,그리고주어진환경이라는거대한‘인과’의톱니바퀴속에서반응하는존재임을통찰합니다.진정한자유는자신의의지로세상을통제하는데서오는것이아니라,이러한인과의법칙을투명하게지켜봄으로써불필요한저항을멈추는데있습니다.인과에밝아질때비로소우리는습관적으로반응하는삶에서벗어나창조적인흐름을타게됩니다.

6.수행의역설:"열심히하지않을때목적지에도달한다"
저자는깨달음을얻기위해‘열심히’정진하는행위가오히려가장큰장애물이될수있다고경고합니다.무언가를얻으려는간절한노력자체가‘나’를더강화하고결핍을증명하는또다른욕망의형태이기때문입니다.물위에뜨기위해온몸의힘을빼야하듯,수행은무언가를채우는것이아니라헛힘을빼는과정입니다.저자는증득하려는마음조차그칠때,원래부터우리에게갖춰져있던본연의평온이자연스럽게드러난다는수행의깊은역설을전합니다.

7.연기의세계관:관계와환경이만드는상호작용의춤
세계는독립된개체들이각자존재하는공간이아니라,무수한조건이서로얽히고설켜돌아가는연기적공간입니다.저자는타인과의갈등이나사회적문제역시나의내면과외부환경이만나일으키는일시적인현상으로파악합니다.이연기적메커니즘을통찰하면상대를미워하거나자기자신을탓하는소모적인감정에서자유로워집니다.현상을있는그대로객관화하여조율할수있는지혜로운여유를얻게되는것입니다.

8.깨달음의퇴전과점수:바뀐시선을유지하는조용한힘
시선이한번바뀌었다고해서평생쌓아온낡은신경망의관성은하루아침에사라지지는않습니다.저자는깨달음이후의지속적인자기점검인‘점수’의중요성을매우강조합니다.바뀐시선이과거의습관적인방어기제로돌아가지않도록일상의매순간을알아차리고다독여야합니다.이것은더높은경지를향해나가는것이아니라,이미바뀐삶의질을퇴보시키지않고온전하게유지하기위한실천적이고구체적인노력입니다.

9.깨달음의연대와프로화:삶의모든순간에깃드는정성
깨달음은세상과단절된산속의기행이아니라,일상에서드러나는깊은‘조심함’으로증명되어야합니다.인과의엄중함을뼛속깊이아는자는자신의말한마디,행동하나가어떤파장을일으킬지알기에매순간을지극히정성스럽고조심스럽게살아갑니다.저자는이를깨달은자의‘프로화된삶'이라부릅니다.나아가이러한개인의평온이타인에게전이되고함께공명하는'깨달음의연대'를통해사회전체가함께안도감에이르는길을제시합니다.

10.방대한텍스트로완성하는수행의마침표
672쪽에달하는압도적인분량은수행의전과정을촘촘하게메웁니다.첫번째책에서방향을잡았다면,이번책은그길을완주하게돕는완결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