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이것이 대한민국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

K 이것이 대한민국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

$22.00
Description
대한민국 원전기술 ‘3대 미자립기술’ 중 하나였던 MMIS 개발기. 원전은 급변하는 지구환경 속에서 친환경에너지와 더불어 미래를 이끌어갈 에너지 플랜트 사업이라는 것을 널리 알린다.
저자

황인경

황인경작가는산업·기술현장의이면을인간적시선으로포착해온작가다.이번신작『K』를위해원자력연구원,한국수력원자력,관련엔지니어및정책관계자들을수년간취재하며사실적토대를쌓았다.실제사건과허구의인물을정교하게직조해독자가역사의현장한가운데서있는듯한몰입감을선사한다.

작가는특히이작품이'기술의이야기'이면서동시에'사람의이야기'임을강조한다.플랜트사업의특성상수많은분야의사람들이인생을쏟아부어성장시킨기술이기에,그기술뒤에있는인간의열정과갈등,소통과화해의서사를함께담아냈다.

목차

새출발·········17
지구수호자·······35
첫단추·········49
기싸움·········65
천재지변········81
반면교사········95
내부의적········117
현실의덫········141
체념··········153
모아니면도······167
신경계·········191
품속의시한폭탄····209
세계최초········221
위협··········239
진정한수호자······255
텀블러의역할······271
인허가·········285
팀코리아········301

출판사 서평

황인경작가의신작장편소설『K』가출간된다.이작품은2001년부터약10년에걸쳐진행된대한민국의MMIS(디지털원전계측제어시스템)독자개발프로젝트를소설적언어로재구성한산업드라마다.미국웨스팅하우스와프랑스아레바가독점해온원전핵심기술을한국이독자역량으로극복하고,마침내신한울1·2호기에국산MMIS를성공탑재하기까지의역정을세인물의성장서사와함께입체적으로담아냈다.

◈기획배경
원전기술자립,그절박한출발점
대한민국은스스로를'원전강국'이라자부해왔다.그러나2000년대초반까지대한민국의원전기술에는치명적공백이있었다.핵심설계코드,냉각재펌프,그리고MMIS-이른바'3대원전미자립기술'이다.이중MMIS는원자력발전소의모든계측과제어를통합관장하는'신경계'에해당하는시스템으로,미국과프랑스양사가전세계시장을사실상독점하며건설비용의약7~8%를로열티로부과해왔다.한국은단한줄의코드도스스로짜지못한채전량수입에의존하고있었다.

2008년중국이발주한원전국제입찰에서대한민국이입찰초청국명단에서제외되는사건이발생했다.이유는명확했다.MMIS원천기술미확보.세계원전시장에서대한민국이사실상'반쪽기술국가'로분류된순간이었다.이사건은국가차원의경각심을일깨우는분수령이되었고,마침내2001년국책과제'원전계측제어시스템개발사업'이본격출범하게된다.

기후위기시대,원전의새로운위상
『K』는단순한기술개발성공담에머물지않는다.기후변화라는전지구적위기속에서원자력에너지가재조명되는현재적맥락을작품전반에녹여냈다.태양광·풍력등친환경에너지는날씨에따른불안정성이라는근본적한계를안고있으며,현재그공백은탄소배출이높은화석연료로메워지고있다.탄소배출없이안정적인대용량전력을공급할수있는원전은친환경에너지의가장현실적인보완재다.『K』는이복잡한에너지논쟁을극의중심에배치하며,독자로하여금에너지와기후문제를입체적으로사고하게이끈다.

◈작품소개
역사적실사(實事)를바탕으로한정교한서사
소설『K』의서사는실제사건의연대기위에구축된다.2001년MMIS국책과제출범,혹독한평가속에서도이어진연구개발,2009년독자기술개발성공,그리고신한울1호기의2022년운전개시에이르기까지-약20년에걸친실제역정이소설의뼈대를이룬다.

여기에후쿠시마원전사고(2011),대한민국탈원전선언,기후재난,IAEA국제인허가과정,미국웨스팅하우스의견제와압박등굵직한실제사건들이서사의긴장을높이는장치로작동한다.픽션과논픽션의경계를정교하게넘나들며독자에게'이것이우리의역사'임을실감하게하는것이이작품의가장큰힘이다.

소통과연대-'팀코리아'의이야기
MMIS는원전의신경계다.기계,전기,소프트웨어,안전등각분야전문가들이유기적으로소통하지않으면완성될수없는기술이다.소설은이기술적특성을인간드라마의핵심동력으로삼는다.자기확신에가득찬사업가형여성엔지니어,트라우마를안고현장을떠난천재기술자,소통없이살아온아버지와딸,신념의충돌을겪으며성장하는환경운동가-이들이하나의목표앞에서갈등하고화해하며진정한'팀'이되어가는과정이작품의정서적심층을이룬다.

"소통하지않았다면같은목표를두고있다는사실도몰랐을터였다."-소설『K』본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