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일이 있어도 나쁜 날은 아니야 (양장)

나쁜 일이 있어도 나쁜 날은 아니야 (양장)

$16.80
저자

정문정

글:정문정
작가이자한아이의엄마.동국대대학원에서문예창작을공부했다.저서로는『무례한사람에게웃으며대처하는법』,『더좋은곳으로가자』,『다정하지만만만하지않습니다』등이있다.특히50만부판매를기록한『무례한사람에게웃으며대처하는법』은아시아6개국에수출되었고2018년대구올해의책,예스24올해의책으로선정되었다.읽고쓰고대화하는공간‘정글살롱’을운영하고있다.

첫그림책인『나쁜일이있어도나쁜날은아니야』는이책을통해많은아이가단단한마음근육을갖기를바라는마음으로썼다.아이를키우면서“사랑해”다음으로자주하는말을책제목으로삼았다.

그림:피도크
기대하지않았던첫요리가의외로맛있을때,우연히만난강아지의신난엉덩이를보며함께길을건널때소소한행복을느낀다.남들에게말할만큼대단한일은아니지만,마음을은근히데워주는순간들이있다.아이들이작은일상속에서행복을찾는법을깨닫길바라며그림을그렸다.출간한책으로는그림책『소나기』가있다.

감수:천근아
연세대학교의과대학정신과학교실교수및세브란스병원소아정신과과장.연세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박사학위를받았다.미국펜실베이니아의과대학부속필라델피아아동병원자폐연구센터방문교수를지냈고뉴욕대학교소아뇌과학연구소에서연수했다.2008년영국국제인명센터(IBC)의‘세계100대의학자’로선정됐다.현재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한국자폐학회이사,한국자폐사랑협회이사로활동중이며2023년부터는보건복지부지정세브란스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을맡고있다.저서로는《천근아의두뇌육아》,《천근아의느린아이부모수업》,《아이는언제나옳다》,《아이마음을다안다는착각》,《자폐스펙트럼장애》등이있다.EBS〈여러육아고민상담소-EBS부모〉고정패널을비롯해KBS〈건강하게삽시다〉,〈아침마당〉등다수의방송에출연했으며〈중앙일보〉에3년간칼럼을연재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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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누구에게나나쁜일은일어날수있어!하지만나쁜날은아니야!”

이그림책은주인공의하루를그리고있습니다.나는신나게놀다가놀이터에서넘어지는바람에아끼는원피스가더러워지고,장난감을가지고노는순서때문에친구랑다툽니다.심지어선생님이내주신단어퀴즈에서아는단어를틀리기까지합니다.결국나는“오늘은정말나쁜날이야!”라며펑펑울고맙니다.이런내앞에시계요정이나타나묻습니다.“왜자꾸오늘을나쁜날이라고하는거야?”하고요.

시계요정의마법에이끌려나는하루를되돌아봅니다.놀이터에서넘어졌을때나를안아준선생님,다툰뒤나에게먼저사과한친구,친구들과함께한퀴즈에서큰활약을한모습까지!그제야하루동안나쁜일만있지않았다는것을깨닫습니다.누구에게나나쁜일은일어날수있지만그게오늘의기분을결정하는건아니라는것을배우며주인공은한뼘더성장합니다.

“아이가하루를입체적으로바라볼수있도록돕는사랑스러운그림책”
국내아동청소년발달분야명의천근아교수가전하는‘회복탄력성의힘’

학자들의연구에따르면아이는만24개월이지나면뇌의성장으로어른과비슷한수준의감정을느낀다고합니다.하지만아직어떤인과관계로감정이비롯되는지이해하는데에는서툴기때문에하루를‘사건’보다는남은‘감정’으로기억합니다.그렇다면어떤감정을특히오래기억할까요?대체로부정적인감정이긍정적인감정보다더강하고오래남는다고합니다.심리학자들은이것을‘부정성편향(NegativityBias)’이라고부릅니다.어른들도한번부정적감정에빠지면제자리로마음을돌려놓는것이쉽지않은데,아이들이부정적감정을능숙하게다루기란결코쉬운일이아닙니다.

아이들은친구와의작은다툼이나사소한실망하나만으로도하루전체를‘나쁜날’로받아들이기쉽습니다.이러한감정인식이반복될경우,순간의좌절이나분노가하루전체에대한부정적인기억으로굳어질뿐아니라자기자신에대한평가로까지이어질수있습니다.따라서아이에게는나쁜감정을억누르거나없애려하기보다,그감정을있는그대로인정한뒤하루를다시바라보고기분을전환하는경험이무엇보다중요합니다.이러한경험은아이들이‘회복탄력성’을가진단단한성인으로성장하는첫걸음이됩니다.

이책의감수를맡은천근아교수는《나쁜일이있어도나쁜날은아니야》가이러한지점을섬세하게짚어내는그림책이라고말합니다.이책은아이의나쁜감정을부정하지않으면서도하루를입체적으로바라볼수있게하며,다양한감정속에서균형을찾는힘을자연스럽게길러줍니다.또한,이책이부정적인감정에만머무르지않고시선을달리하면하루의기억이달라질수있다는메시지를아이의눈높이에서전달합니다.

아이가유난히작은일에감정이크게상해하나요?뜻대로되지않는다고쉽게포기해버린다고요?별것아닌잘못을오랫동안곱씹고,무슨일이든완벽히해내기위해스스로를괴롭히는모습에가슴이아프신가요?그렇다면지금이다정한그림책을읽어보세요.하루가완벽하지않아도괜찮다는사실,지금이순간느껴지는감정을부정하거나억누르지않고그대로받아들이는자세,생각의전환을통해스스로감정을다루는힘을자연스럽게배울수있을것입니다.

[작가의말]

어느날아이가유치원에다녀와얼굴을붉히며말했습니다.
"오늘은정말나쁜날이에요.친구가절놀렸어요."
저는일단달래주었습니다.그래도아이는영기분이풀리지않는모양이었습니다.계속해씩씩거렸죠.이렇게말하기까지했어요.
"오늘은제인생(?)최악의하루라고요!"
저는큰종이에동그란원을그리고시간을표시했지요.아이에게여기에오늘있었던일을적어보자고했습니다.하루를함께돌아보며나쁜일이잠시있었는지,나쁜일이내내있었는지물어보았습니다.아이는시계를한참보다가한층차분해진목소리로말했습니다.
"나쁜일이잠깐있었어요."
그후비슷한일이몇번있었습니다.아이가울먹일때마다큰시계를그린다음기다려주었지요.아이는떠오르는대로동그라미와엑스표시를해둔뒤잠시바라보곤했습니다.그러던어느날,아이가다가와이렇게말했습니다.
"오늘나쁜일이좀있었어요.근데요,나쁜날은아니에요."
그림을그리다가,블록놀이를하다가마음에안드는부분이생기면다망쳤다고하는아이에게꾸준히건네준이야기가이책에담겨있습니다.일부에압도되지않는마음을제아이뿐아니라여러분께도전하고싶습니다.하루가완벽하지않아도충분히괜찮답니다.혹시유독힘든일이많은하루라고느껴졌다면,여러분도시계를한번그려보시는건어떨까요?
_글작가,정문정

때때로감정을급하게드러내는성인들을보고우리는"아이같다"라고말하곤합니다.하지만반대로생각해보면아이들은그만큼다양한감정을가지고있고,감정을솔직하게표현한다는의미이기도합니다.아이들은어른들이생각하는것보다정말빠르게배우고,놀라울만큼깊이깨달으니까요.저는이그림책에아이들이지닌다양하고솔직한감정들을마음껏담고싶었습니다.
살다보면누구에게나마음이상하거나기분이나빠지는순간이다가옵니다.이미벌어진일을바꿀순없지만그일을어떤시선으로바라볼지는선택할수있습니다.
아이들이이책을통해마음이상하거나기분을나쁘게만든일을다른시선으로바라보는방법을배우길바랍니다.좋은일인지나쁜일인지결정하는건결국내마음에달려있다는것을말이지요.이책을읽는모든분들이어떤속상한일이있었더라도자신의마음을잘들여다보고,다시신나는마음으로내일을맞이할수있길바라며그림을그렸습니다.아이들이언제나마음이밝은하루를보낼수있기를기원합니다.
_그림작가,피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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