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생명성전 (박애란 애정소설집)

지상의 생명성전 (박애란 애정소설집)

$22.00
Description
인간은 누구나 사회적 통념이라는 견고한 외투를 입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옷자락 아래에는 생(生)의 가장 원초적인 에너지인 성적 본능이 끊임없이 요동치고 있다. 1부에서는 일상의 질서 속에 억눌려 있던 육체가 금기(禁忌)의 경계를 넘어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오는 찰나를 포착한다. 때로는 우연한 만남을 통해 때로는 낯선 타국에서의 관찰을 통해 우리는 깨닫게 된다. 본능이란 부끄러워할 대상이 아니라 위선적인 세상을 버티게 하는 가장 정직한 생존의 외침임을. 독자들은 여기서 통념과 본능이 조우(遭遇)하며 빚어내는 파격적인 생의 민낯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중요주제:

- 육체에로의 탐닉
- 욕구가 유발하는 범죄
- 침해받은 육체의 사랑
- 남녀 성정체성의 갈등

- 주인공 소개 -

수록 작품들에는 다양한 주인공들이 있다.

1부 육체의 외출 - 성적 본능과 사회적 통념
여인의 외출 - 남편에게 시달리는 여인의 외출과 자기 재발견
그녀와의 夜閑만남 - 야한 아줌마는 여성해방의 실천이다
라스베가스의 女人들 - 타지에서 만난 낯선 수많은 여인들이라 할지라도 공통으로 느끼는 애틋한 감정이 있었다.
작가와 女독자 - 오직 순수한 흠모의 정으로 다가온 여인에게 그가 한 것은 …
2부 일탈과 심판 - 폭력과 범죄에 의한 육체의 수난. 법과 도덕은 무엇이었나
착한여자의 수난 - 남자들을 편안히 함께 놀아주는 친구로만 여겼던 여성이 남성의 폭력을 접하며 겪는 수난
법관 成씨와 그의 딸 - 문학을 했으면 더 영광을 누렸을 것이란 후회의 한풀이로 딸을 작가로 길러낸 법관은 원치 않는 하급 작가를 사귀자…
한밤중의 告白 - 왜곡된 성관련 기억을 지우려는 두 남녀의 몸부림
행복파괴 - 세상을 비관한 자는 행복해 보이는 자를 증오대상으로 삼고
3부 소외와 상실 그리고 승화(昇華) - 육체를 넘는 생명의 숭고함
[成人童話] 黑林이의 영광 - 육체 각부(各部)는 저마다 귀하고 천한 위치에 있다. 흑림이는 천한 위치였다가 변화의 영광을 얻는다.
바닷가의 이야기 - 사랑을 포기하고 살던 장애여성에게 사랑의 혁명사상을 실천하겠다며 왔던 청년
작은 詩人 - 불치병에 저항하면서 인생의 진로와 사랑을 헤쳐 나가던 소녀
4부 존재의 완성으로 - 내면의 兩性을 통합하고 실존적 자유를 얻다
兩性人 - 내면의 이성(異性)과 대화를 시도하는 자
지상의 男子와 천상의 女子 - 남자의 육체로서 지상에서 살지만 내면의 영적인 여자는 천상에서 그의 생활을 이끈다. 지상의 남자로 살며 천상의 여자를 꿈꾸는 모든 영혼에게 바치는 헌사.
저자

박애란

인간의육체를영혼이깃든지상의성전(聖殿)이라믿으며그안에서벌어지는수난과승화(昇華)의과정을집요하게기록해온탐미주의작가이다.
오랫동안침묵의심연속에서생명의근원적인가치와성적(性的)실존에관해사유(思惟)해왔다.작가는이번작품집을통해사회적통념이라는두꺼운옷에가려진인간의참된민낯을드러내고,억압된본능이어떻게천상의아름다움으로회귀하는지를정교한언어로형상화한다.
그간자신을드러내지않아왔던작가는이번출간을통해내면의간직해온가장은밀하고도숭고한진실을세상에내보내며독자들과의첫조우(遭遇)를시도한다.
작가는지나칠만큼인간본능에솔직한이작품들을정식출판물로내놓기에는부끄러워오랫동안두었지만이보다더일탈(逸脫)적인소설도문학상을받는것을보고출판을결심했다고한다.작품이다소연구(年久)한고(故)로스마트폰은물론인공지능이통용되는현대의감각으로는좀무뎌보일수도있지만그런만큼어지러움속에사는현대인에게차분한휴식의효과를기대할만하다.

목차

1부육체의외출-성적본능과사회적통념
여인의외출
그녀와의야한만남
라스베가스의녀인들
작가와여독자

2부일탈과심판-폭력과피해그리고법적도덕적성찰
착한여자의수난
법관성씨와그의딸
한밤중의고백
행복파괴

3부소외와상실그리고승화-육체를넘는생명의숭고함
[성인동화]흑림이의영광
바닷가의이야기
작은시인

4부존재의완성으로-내면의양성성을통합하고실존적자유를얻다
양성인
지상의남자와천상의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