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마침표에서 쉼표로

[독립출판] 마침표에서 쉼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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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영근

저자:유영근
금촌초대교회담임목사이자,서울경찰청제5기동단경목실장으로경찰선교사역에헌신하고있는목회자이다.

1980년삼청교육대와청송제3보호감호소에강제수용되었던경험은그의인생을바꾸는결정적인계기가되었다.이후청송제3보호소감방에서기록한신앙수기「박토속에밀알되게하소서」로월간『신앙계』창간15주년기념신앙수기현상모집에당선되었고,출소후신학을공부하며목회자의길을걷게되었다.

1988년에는삼청교육대870일의기록을담은『그황무지가장미꽃같이』를출간했다.이책은출간이후큰반향을일으켰으며,영어번역판『O,LORD,HOWCOULDITBE?』로도소개되었다.이후미국유학길에올라미국전역의교회와교도소를순회하며목회와선교의길을이어왔다.

2024년,일흔의나이에소장암말기진단을받은그는병상에서남은시간을기다리는대신오래품어온버킷리스트를이루기위해다시길위에섰다.알래스카북극권표지선과캐나다옐로나이프오로라를향한여정은58일52,000km의북미대륙남북종단과동서횡단으로이어졌다.

『마침표에서쉼표로』는저자가삶의끝이라고여겼던시간을다시살아갈쉼표로바꾸어낸여행과신앙,도전과회복의기록이다.

목차

책머리에|삶과죽음의갈림길…여행과기도만큼좋은명약은없다―21
출국전|70세소장암말기,마침표라쓰고쉼표로읽는다―25

Chapter1.알래스카북극권표지선―여정의시작
세상에없었던단하나의여행―30
내인생의터닝포인트,마운트헐몬―33
이게바로노마드로드트립이지―35
렌터카로알래스카를간다고?오마이갓!―37
드디어알래스카!―41
어디까지가봤니?알래스카북극권표지선―45
자동차여행의끝판왕!달튼하이웨이―49
북미최고봉(6,190m)을품은데날리국립공원―52
이보다더아름다운길은없다,스워드하이웨이―57
알래스카의리틀스위스,발데즈―61

Chapter2.오로라와로키를만나다―국경을넘어
버킷리스트오로라헌팅을위해국경을넘다―67
알래스카하이웨이에서발생한첫번째위기―71
옐로나이프가는비포장,리아드하이웨이의기적―75
오로라의성지,옐로나이프―80
여행자에게알려주고싶은오로라명소―83
밤새나를따라오는오로라와춤을―89
아이스필드파크웨이의눈길드라이브―91
곤돌라,카누,차박으로즐기는캐나디언로키―95
시애틀의잠못이루는밤―99

Chapter3.첫번째동서횡단·남북종단―길위의기적
셰익스피어의향기,애슐랜드―103
미국서부로드트립의로망,17마일드라이브―105
영화,광고,드라마촬영지빅스비브리지―107
제임스딘의전설,에덴의동쪽―109
내가해냈어!알래스카에서멕시코까지―113
별이빛나는밤에,조슈아트리국립공원―116
첫번째동서횡단U.S.66마더로드―121
나는세도나의볼텍스가필요해―125
이제는집에가야겠어요!포레스트검프포인트―131
미국의4개주가만나는포코너스―135
문오버룩,이곳은지구인가,외계행성인가―139
너딱걸렸다!쓰레기통을뒤지는야생불곰―145
로키산정상을오르는알파인릿지트레일―147
오늘은나도대통령!러시모어국립기념관―151
허리케인밀턴이선사한블루릿지파크웨이―157
헤밍웨이가사랑한키웨스트―161
마이애미해변의세번째언약―165
렌터카여행의위기,야생엘크와충돌하다―169
오늘복권사세요!세번째렌터카교환―173

Chapter4.캐나다속의프랑스,퀘벡―길이바뀌는순간
캐나다,나이아가라폭포―179
드라마촬영지도깨비의빨간문을찾아서―181
단풍명소샤를르부아,절경의시닉드라이브―183
케네벡강가,짜장면시키신분!―187

Chapter5.두번째세번째동서횡단―라스트댄스
경고합니다!조심하세요I-90두번째동서횡단―193
일리노이에서위스콘신·미네소타·노스다코타까지―197
세상에단하나뿐인마법의길―201
여행자는몰라,별빛의성지투메디신―205
로키의왕관,글래시어국립공원―209
눈내리는글래시어국립공원―213
엔진오일이한방울도없네요?―217
멈출수없다,폭설과폭풍속두번째동서횡단―222
US-50동서횡단은신의한수!―225
네바다사막유령마을에살고있는한국인여성―229
네바다광야의백만불짜리먹방―233
유타사막속도깨비마을,고블린밸리주립공원―236
한번에사계를즐기는미국의자연―241
세상에이런고약한냄새는또없습니다―244
미국최고의동서횡단도로는US-50―247
불가능을극복한로망,58일52,000km라스트댄스―251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2024년5월,저자는강북삼성병원에서소장암말기진단을받았다.수술불가,완치불가라는말앞에서그는삶과죽음의경계에섰다.많은이들이치료와안정을권했지만,저자는병상에누워죽음을기다리기보다하나님이지으신아름다운세계를달려보고싶었다.

그가선택한길은자동차를집삼아국경과도시,자연을넘나드는노마드로드트립이었다.저자의버킷리스트는두가지였다.자동차로갈수있는북미대륙최북단알래스카북극권표지선에서는것,그리고캐나다옐로나이프의밤하늘에서춤추는오로라를만나는것.

그여정은결코낭만적인여행만은아니었다.알래스카의달튼하이웨이와캐나다북부의리아드하이웨이는주유소도,모텔도,마을도,인터넷신호도없는거친오지의길이었다.타이어를찢는셰일암석과눈길,비포장도로,연료부족,야생동물과의충돌,렌터카교체,폭설과폭풍은여행내내저자를시험했다.

그러나저자는멈추지않았다.샌프란시스코에서출발해알래스카북극권표지선에도착했고,캐나다옐로나이프에서오로라를만났으며,미국최남단플로리다키웨스트까지남북으로종단했다.이어I-90,US-50,US-66을따라미국대륙을동서로가로지르며총58일,52,000km의여정을완주했다.

여행을마치고귀국한뒤병원을찾은저자는뜻밖의말을듣게된다.암부위가바람빠진풍선처럼작아졌다는담당의사의말이었다.그순간저자는깨달았다.자유로운영혼과여행,그리고기도만큼좋은명약은없다는것을.

『마침표에서쉼표로』는북미대륙을달린자동차여행기이자,소장암말기진단이후에도삶을포기하지않았던한사람의투병기이다.동시에신앙안에서다시일어설힘을발견한고백이며,질병과고통속에있는이들에게건네는쉼표같은위로의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