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전대미문의 폭력도 지울 수 없었던 현(絃)의 노래
- 홀로코스트의 바이올린, 인간과 음악에 관해 묻다
- 홀로코스트의 바이올린, 인간과 음악에 관해 묻다
바이올린은 수 세기 동안 유대인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온 악기다. 이 악기에는 유대인들의 민족혼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나치 독일은 유대 민족뿐 아니라 이들의 모든 문화유산까지 말살하려 했으며, 음악도 예외는 아니었다. 홀로코스트 시기 유대인들의 바이올린은 수용소와 게토를 거치며 주인을 잃거나, 사라지거나, 도둑맞은 것들이 태반이었다. 또 운 좋게 살아남았다고 해도 연주할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지거나 크게 손상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바이올린 역시 홀로코스트의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였던 셈이다.
이스라엘의 현악기 장인 암논 바인슈타인(1939~2024)은 1990년대부터 홀로코스트 당시 유대인들이 연주하거나 소유한 바이올린들을 수집해 정성껏 수리하고 보존하는 ‘희망의 바이올린(Violins of Hope)’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유대인들의 삶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악기들은, 이들의 주인만큼이나 차마 말로 다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 독일과 아우슈비츠를 넘어 팔레스타인과 모리셔스섬, 노르웨이, 루마니아 등지에서까지 이어진 끈질긴 박해 속에서 바이올린은 유대인들에게 목숨과 생계를 유지하게 한 생존과 구원의 수단이자, 나치와 불의에 맞서는 정의와 저항의 수단이기도 했다.
이 책은 주인을 잃고, 버려지고, 부서지면서도 인류사의 가장 어두운 시기를 ‘살아낸’, 잊힌 줄 알았으나 끝내 잊히지 않은 악기와 음악, 그 너머 인간에 관한 기록이다.
이스라엘의 현악기 장인 암논 바인슈타인(1939~2024)은 1990년대부터 홀로코스트 당시 유대인들이 연주하거나 소유한 바이올린들을 수집해 정성껏 수리하고 보존하는 ‘희망의 바이올린(Violins of Hope)’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유대인들의 삶 그 자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악기들은, 이들의 주인만큼이나 차마 말로 다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 독일과 아우슈비츠를 넘어 팔레스타인과 모리셔스섬, 노르웨이, 루마니아 등지에서까지 이어진 끈질긴 박해 속에서 바이올린은 유대인들에게 목숨과 생계를 유지하게 한 생존과 구원의 수단이자, 나치와 불의에 맞서는 정의와 저항의 수단이기도 했다.
이 책은 주인을 잃고, 버려지고, 부서지면서도 인류사의 가장 어두운 시기를 ‘살아낸’, 잊힌 줄 알았으나 끝내 잊히지 않은 악기와 음악, 그 너머 인간에 관한 기록이다.

네 줄 위의 희망 (홀로코스트와 바이올린, 그 너머의 삶과 음악)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