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셋 (양장본 Hardcover)

엄마가 셋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몸이 세 개라도 모자란 당신에게,
하루 종일 동동거린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유쾌한 위로!
퇴근 후 현관문을 열자마자 2차 출근이 시작되는 워킹맘의 저녁. 엄마는 잠든 아이를 깨워 식은 반찬을 데우고, 아이가 밥을 먹는 동안 널브러진 거실을 치웁니다. 미안하고 정신없는 마음속에서 문득 떠오른 상상, “엄마가 셋이면 어떨까??”
완벽한 전문직 여성, 살림의 여왕, 최고의 놀이 친구로 분신술을 부린 엄마들의 활약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과연 셋이 된 엄마는 좋기만 할까요? 세 배의 사랑만큼이나 세 배의 잔소리가 쏟아진다면요?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유쾌한 상상 끝에 아이가 던지는 기막힌 반전 질문까지! 작가의 실제 경험을 녹여 만든, 짠하고 웃기고 사랑스러운 우리 가족 이야기입니다.


저자

콩세개

재미난게좋습니다.재미나고작고오래된생각들을굴려그림책으로이야기를짓는사람이고싶습니다.지은책으로는<토마토>가있습니다.뒤에서항상나를바라보는나의‘콩세개’와함께살며오래오래그림책을만들겠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엄마가셋이면어떨까?”:워킹맘의현실을감싸안는판타지
작가는실제워킹맘으로서겪는하루의풍경을가감없이그림책에담아냈습니다.집에도착하자마자겉옷도벗지못하고냉장고문부터여는모습,어제저녁밥과오늘아침의반찬이같지만정성껏,식판에담아내는노력,아이가밥먹는틈을타어지러운거실을정리하는‘퇴근후2차일과’까지.이모든장면은‘우리집풍경’을그대로옮겨놓은듯한생생한생활묘사의힘을보여줍니다.
독자들은아름답게포장된육아가아닌,땀과피로가묻어나는솔직한엄마의일상을발견하며깊은공감대를형성합니다.현관에널브러진신발과유치원가방,소파에잠든아이,통에담긴반찬등현실속살아있는디테일덕분에이책은특정세대의이야기가아닌,바쁜일상을살아가는모든양육자에게가닿을수있는보편적인위로를건넵니다.

◈유쾌한판타지와따뜻한반전:아이의시선으로완성된'상호공감'이야기
《엄마가셋》은‘엄마가셋’이라는기발한발상을통해워킹맘의죄책감이라는무거운주제를유쾌하게풀어냅니다.회사일,집안일,육아의세가지역할을모두완벽하게해내야한다는사회의압박은‘세명의엄마’라는판타지로과장되어나타납니다.하지만세명의엄마는교육관이달라다투고,넘치는사랑으로아이를숨막히게안으며,결국‘완벽한엄마는존재하지않는다’라는통쾌한메시지를전달합니다.
이그림책의묘미는에필로그에등장하는진우가던지는기막힌반전질문입니다.‘엄마,그런데진우가셋이면어떨까?’이질문은엄마의시선으로시작된이야기가아이의시선으로전환되는놀라운순간을만들어냅니다.엄마의투정에대한아이의재치있는대답은이책을단순한‘엄마위로책’을넘어,가족구성원모두가서로의고충을헤아리는‘상호공감’의그림책으로완성합니다.

◈일상에스며든부드럽고따뜻한파스텔톤감정의색
그림은전체적으로파스텔과따뜻한색감을기반으로하며,둥근펜선과말랑말랑한질감이편안한분위기를만듭니다.아이의얼굴은감정에따라크게과장되며,엄마의표정은피곤함·사랑·당황·행복등이섬세하고귀엽게표현됩니다.특히상상장면의화면구성인,극적으로커진놀이터장치,공룡옷을입은파티장면,장난감비밀친구들이총출동하는장면은이책의‘유쾌한에너지’를극대화합니다.일상의피곤함도,아이의기쁨도모두부드럽고따뜻한그림체안에서자연스럽게어우러집니다.

◈세상의모든워킹맘에게보내는따뜻한위로
《엄마가셋》은단순히육아의고충을보여주는데그치지않고,가장중요한시대적위로의메시지를전합니다.완벽한부모가되어야한다는부담감에시달리는수많은양육자에게작가는책의마지막에진심을담아고백합니다.
“하루를틈도없이빼곡히살아내고도모두가잠든밤이면미안함에뒤척이던그시절나에게말해주고싶었습니다.괜찮다고,애쓰고있다면그걸로충분하다고!”
작가의말은엄마라는존재가느끼는죄책감,피로,사랑,기쁨이모두한권에담겨있어,워킹맘독자는물론아이를키우는모든부모와보육자에게죄책감없이오늘을살아가도된다는따뜻한해방감을선물합니다.독창적이면서동시에시대에꼭필요한가치를담고있는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