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을 보면 사람이 보여요 - 호랑이꿈 지식 그림책 1 (양장)

건물을 보면 사람이 보여요 - 호랑이꿈 지식 그림책 1 (양장)

$22.00
저자

레베카도널리

저자:레베카도널리
오랫동안어린이전문사서로일하며,현장에서쌓은생생한경험을바탕으로아이들의눈높이에맞춰과학,환경,역사등다양한주제의글을쓰고있습니다.지금까지30권이넘는어린이책의글을썼으며,이책은한국에소개되는첫그림책입니다.

그림:조슬린조
미국에서활동하는한국계일러스트레이터로,잡지와교과서,소설표지등다양한출판물작업을해왔습니다.이책은그림책작가로서첫발을내딛는데뷔작으로,다채로운색감과재치있는표현을통해우리주변의다양한건축물들이가진매력을생동감있게담아냈습니다.

역자:정진호
대학에서건축을공부한뒤,그림책속에이야기가담긴집을짓는그림책작가가되었습니다.첫작품『위를봐요!』로볼로냐라가치상을,『벽』으로볼로냐라가치상과비룡소황금도깨비상을받았습니다.그밖에도『별과나』,『3초다이빙』,『심장소리』,『여우요괴』,『바나나가더일찍오려면』,『호선생전』을비롯한여러그림책등을쓰고그렸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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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건물안에숨겨진세계,처음으로제대로보여주는그림책

아이들은매일건물속에서살아갑니다.아침에눈을떠집을나서면학교,도서관,슈퍼마켓이눈에들어오고,주말이면쇼핑몰과박물관,아쿠아리움을찾습니다.동물병원에서반려동물의건강을살피고,베이커리에서갓구운빵냄새를맡고,천체투영관에서별을올려다보고,공항에서설레는마음으로비행기를기다립니다.이모든건물이아이들의일상한가운데있지만,대부분의아이들에게
건물은그저‘배경’일뿐입니다.“저건학교야.”,“저건박물관이야.”라고이름을붙이는것이상으로건물을깊이들여다본경험은좀처럼없습니다.

『건물을보면사람이보여요』는바로이지점에서출발합니다.학교,도서관,동물병원,슈퍼마켓,쇼핑몰,베이커리,천체투영관,박물관,공항,아쿠아리움…아이들에게친숙한10개의건물을골라,각건물의이름과쓰임은물론구조와설계원리,공간배치의이유,그리고그안에서살아가는사람들의이야기까지다층적으로풀어냅니다.왜학교의복도는넓어야하는지,도서관의책장은어떤기
준으로배열되는지,공항은어떻게수많은사람의이동을동시에소화하는지,아쿠아리움의수조는어떤원리로설계되는지…아이들이한번도궁금해하지않았던질문들을이책이먼저던지고,흥미롭게답해줍니다.

이책이지향하는것은단순한‘건물백과’가아닙니다.건물을매개로아이들이주변세계를관찰하고,질문을품고,스스로사고하는힘을기르도록돕는것이이책의진짜매력입니다.건물하나를제대로들여다보는경험은,세상을보는눈을한단계넓히는경험이기도합니다.이책을읽은아이들은거리를걸으며이렇게생각하게될것입니다.“저건물은왜저렇게생겼을까?저안에서는어떤
사람들이어떻게살아가고있을까?”

지식을이야기로풀고,이야기를우리말로옮기다

오랫동안어린이전문사서로일한글작가레베카도널리는복잡하고전문적인건축·공간지식을어린독자의눈높이에서유쾌하고명료하게풀어냈습니다.베이커리의주방동선부터천체투영관의돔구조,슈퍼마켓의진열방식까지…각건물이지닌고유한특성을딱딱한설명문이아니라,아이들이직접그공간을거니는듯한생동감있는언어로이끌어갑니다.어렵고낯선개념도‘아,그렇구나!’
하는순간이자연스럽게찾아오도록구성된글은,어른이읽어도새롭고흥미롭습니다.건축학을전공한한국의대표그림책작가정진호는이책의매력을한국독자들이온전히느낄수있도록섬세하게다리를놓았습니다.건축과공간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우리말로자연스럽고정확하게옮겼습니다.어린이독자가읽기에편안하면서도개념의정확성을놓치지않는번역은,이책의완성도를한층높여줍니다.

벽을허물고세상을보여주는아름다운일러스트

그림작가조슬린조의일러스트는이책의가장강력한무기입니다.마치건물의외벽을통째로들어낸것처럼내부를한눈에보여주는투시일러스트는,독자를그공간으로끌어들이는놀라운흡인력을지닙니다.공항의광활한터미널안을오가는사람들,아쿠아리움의수조앞에서눈을반짝이는아이들,동물병원에서긴장한표정으로반려동물을안고있는보호자들,그공간안에는정말다양한사람들이살고있습니다.유모차를끄는젊은부모,휠체어를탄노인,저마다다른피부색과생김새를가진사람들,그리고페이지어딘가에슬쩍숨어있는익살스러운외계인까지.조슬린조의그림은‘건물속사람들‘을통해우리가사는세계의다양성을아이들에게자연스럽고유쾌하게전달합니다.그림을한장한장넘기다보면,텍스트를읽기전에이미그림만으로도충분히많은것을발견하고느끼게됩니다.

우리가함께살아가는방식을보여주는지식정보그림책

이책은건축을공학으로접근하지않습니다.설계도면이나구조역학이아니라,‘사람‘을중심에놓고건물을바라봅니다.학교는아이들이안전하게배우고뛰어놀수있도록,박물관은모든연령과신체조건을가진사람이불편없이전시를즐길수있도록,쇼핑몰은수많은사람이동시에이동하면서도서로부딪히지않도록설계됩니다.건물은누군가가머물고,일하고,치료받고,배우고,쉬어
가는공간이며,좋은건물이란그공간을이용하는모든사람을세심하게배려한결과물입니다.계단하나의너비,출입구하나의높이,쉼터하나의위치…이모든것이우연이아니라‘타인을생각한결정’에서비롯됩니다.이책은그사실을아이들에게직접설명하는대신,건물의구석구석을탐험하는과정에서자연스럽게깨닫게합니다.어린이독자들은이책을통해‘좋은공간이란무엇인가’,‘함께산다는것은어떤의미인가’를스스로생각해보게됩니다.
『건물을보면사람이보여요』는그래서단순한지식그림책이아닙니다.세상을관찰하는눈,타인을이해하는마음,더불어살아가는삶의가치를공간이라는언어로전하는인문그림책입니다.아이들이이책을덮고난뒤,창밖의건물을다시올려다보는순간.그것이이책이바라는가장작고도가장큰변화입니다.

추천사

정진호(그림책작가)
건축을공부하고그림책을만들어온사람으로서이책을번역하는내내설레었습니다.
제가좋아하는두세계가이토록훌륭하게어우러진작품을만나기란쉽지않으니까요.
실제건물을열어보여주듯구체적이고섬세한그림을따라건물을여행하다보면,어느새그공간안에서함께숨쉬고있는자신을발견하게됩니다.
우리주변의건물이이렇게나흥미롭다는것을,독자들도함께느끼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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