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모은 사람

사랑이 모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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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랑을 필요로 했다. 두려움과 불안함이 유난히 많았던 나는 줄곧 사랑을 바라왔다. 지내오니 사랑이라는 건 나를 가볍게도 하고, 무겁게도 했다. 웃게도, 울게도 하는 사랑을 그토록 아꼈다. 그러다 보니 사랑을 모으고 싶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존재하는 순간을 기록하고 싶어졌다. 가족이라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서, 나를 잘 아는 이 옆에서, 지나치는 인파 속에서 발견하는 사랑의 흔적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지게 되는 양면적인 감정들을. 모든 걸 이겨낼 사랑을 하나둘 모아본다.」
_프롤로그 중에서

《사랑이 모은 사람》은 사랑하기 때문에 지게 되는 양면적인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낸 그림 에세이다. 본 작품은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은 사랑을 모으는 것에 집중한다. 사람 마음을 하나의 주머니로 비유하여, 에피소드마다 다른 사랑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꼭 행복과 기쁨만이 사랑을 정의하지는 않는다. 희생, 연민, 불안, 때로는 슬픔까지 사랑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그러한 사랑을 기록해간다. 가깝고 익숙한 사이로부터 오는 사랑, 마냥 낯설다고 느낀 타인에게서 오는 사랑, 어떻게든 살아가려는 의지로부터 오는 사랑, 그럼에도 포용하고 나아가려는 희망으로부터 오는 사랑. 이렇듯 수많은 사랑이 모아진 후의 우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그늘 속에 갇혀있던 누군가가 해방되기를, 당신 자신을 향한 사랑을 회복하기를 바라본다.
저자

슬로우소소

무너짐 가운데 용기를, 공허함 가운데 사랑을_ 그런 가치를 전하고 싶어 쓰고 그리는 사람. ‘책 안에 마음을 담는다’라는 소망을 품으며 출판사 레브인북스를 운영한다. 첫 번째 책으로는 『마음을 그려 당신에게 부칩니다』를, 두 번째 책으로는 『사랑이 모은 사람』을 펴냈다.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또 다른 사랑을 기록하는 중이다.

인스타그램 @slow__soso
브런치 스토리 @slowsoso

목차

들어가는 말 〈사랑을 모으기 전에〉

주머니 한 개 · 가까운 곳에서부터
-가족이라는 이름
-어린아이가 되는 사이
-간직하고 싶은 것
-넘겨받는 사람
-알지 못하는 삶이 들어올 때
-다행히 심장이 뜨겁다


주머니 두 개 · 먼 곳까지
-선한 밑줄
-마음을 가진 이들
-서서히 맺힌 다정함을 따라
-나를 바로잡을 수 있는 건
-열려있어 빛나던
-별거 아닌 한마디

주머니 세 개 · 힘을 받아, 어떻게든
-되살림의 이유
-수많은 소음 속에서
-길 위를 걷는 내게
-삶의 조각을 바라보며

주머니 네 개 · 나아갈 수 있기를
-그리움을 보내는 일
-서랍 속 뭉쳐있던 실타래
-오름직한 동산
-넘어설 용기

맺는 말 〈사랑이 모아진 후에〉

출판사 서평

〈사랑이 모은 사람〉은 관계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의 흐름을 진솔하게 기록한 에세이다. 타인과의 거리, 가족과의 시간, 그리고 스스로를 이해해가는 과정까지 다양한 관계 안에서 형성되는 내면의 변화를 따라간다.
이 책은 특정한 결론을 제시하기보다, 감정이 지나가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데 집중한다. 저자는 일상의 장면들을 통해 익숙하지만 쉽게 지나쳐왔던 마음의 결을 포착하며, 독자가 자신의 경험을 비춰볼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감정을 단정짓기보다 천천히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 관계 속에서 느꼈던 순간들을 정리해보고 싶은 독자에게 잔잔한 사유의 시간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