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왕 고릴라를 이겨라

덩크왕 고릴라를 이겨라

$14.00
Description
덩치보다 실력! 모두의 꿈을 위해 우리 동네 농구 코트를 지켜라!
진짜 좋아하는 것을 지키려는 어린이의 승부수
가슴이 콩닥콩닥, 힘센 고릴라와의 짜릿한 스포츠 대결!
태서는 농구를 정말 좋아한다. 유소년 농구단 주장인 형처럼 언젠가는 멋진 농구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어느 날 라이벌로 여기는 한율이랑 비교를 당한 뒤 남몰래 실력을 키웠는데, 한율이와 다시 맞붙어 이기고도 기분이 영 찜찜했다. 경기를 할 때 반짝이던 한율이의 눈빛이 온데간데없었다. 이상한 건 한율이뿐이 아니었다. 생전 연습을 빼먹지 않는 형도 농구단을 결석하질 않나 의욕이 전혀 없어 보였다. 뭔가 단단히 잘못되었다고 느낀 태서는 실마리를 찾아 나서고, 상상도 못할 광경을 목격한다. 고릴라들이 동네 농구 코트를 점령해 버리는 순간을! 알고 보니 고릴라들은 농구 좀 한다 싶은 어린이들을 상대로 경기를 하고 승리의 대가로 농구 코트를 빼앗아 왔던 것이다. 정정당당히 이기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겠지만, 덩치 큰 고릴라들을 상대로 이기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다. 힘도, 기술도 예사롭지 않았으니까. 한율이랑 형은 고릴라들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로 그렇게 좋아하고 잘했던 농구에 대한 자신감이 싹 사라진 것이었다. 태서는 속상하고 약이 올랐다. 자신은 물론 형과 한율이가 얼마나 농구를 좋아하는지 두말하면 잔소리였다. 한 번 경기에 졌다고 농구를 그만둘 수는 없었다. 모두의 꿈을 지키기 위해 무시무시한 고릴라들과 경기를 치르기로 하고 치밀한 작전에 돌입하는데…… 과연 태서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저자

이하정

대학에서는집을짓는건축학을전공하였다.‘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동화를공부했고,지금은이야기를짓는일에매진하고있다.쓴책으로『세상에서제일무거운엉덩이』,『배고픈호랑이를이겨라』가있으며,어제보다오늘조금더재밌고특별한이야기를찾아내기위해노력하고있다.

목차

나혼자라이벌-----6
라이벌이사라지다-----15
중앙공원의비밀-----24
새로운주인-----31
결투를신청하다-----40
고릴라이기기대작전-----51
결승의날-----63
새로운시작-----72
최고의농구선수-----91

출판사 서평

[자신감이시험대에오르는값진경험]태서네팀이처음부터드림팀은아니었다.앞서고릴라와의경기에서패배한뒤자신감이한껏다운되어있던태한이와한율이를움직이게만드는건쉽지않았다.태한이의경우유소년농구단센터이자주장으로서높은기대를받아왔고,한율이는또래중농구를가장잘한다고인정받던아이라서“내가원래이것밖에안되나?”하는좌절감이크지않았을까싶다.스스로의가치를의심하게되니농구도재미없어지고무기력에빠졌던것이다.성공한경험은자신감을키우고자신에대한믿음은자존감을높여준다.하지만우리가살면서늘성공만할수는없다.어쩌면실패를더많이경험할지도모른다.그러니빨리넘어져보고스스로일어나는연습을하는것이좋지않을까.태서는라이벌로여기던한율이앞에서창피를당했기때문에남몰래피나는노력을하게되었고,농구좀한다소리를듣던태한이와한율이는고릴라들때문에졸지에실력없는꼬맹이가되어버렸지만결국꿈을찾고자신을증명하기위해기운을차릴수있었다.한가지덧붙이고싶은건태한이와한율이처럼자신감이시험대에오르게되면,곁에서문제를공감하고용기를북돋아줄누군가가필요하다는것이다.“너는잘할수있어!”,“무조건이길거야!”처럼한없이기대감만키웠다가결과에실망하기보다는아이가했던노력과과정을구체적으로칭찬해주는사람이면좋겠다.그리고한걸음씩나아갈방향을함께의논할수있는사람이면좋겠다.믿음속에자란아이는실패해도크게걱정하지않고새로운일을마주할때도전할용기가생긴다.스스로해낸경험은살아가면서든든한버팀목이되어줄것이다.고릴라를이긴이아이들처럼!

[누구도넘볼수없는커다란힘]농구실력은형과한율이보다조금부족하지만,농구를좋아하고잘하고싶은마음만큼은누구에게도뒤지지않는태서.그런데태서의진짜강점은따로있었다.처음에형,한율이와셋이경기를하며실력차이를실감했을때도,무시무시한고릴라들과의한판승부를앞두었을때도좌절하기보다는이길수있는방법에골몰하며포기하지않았다.‘농구는매번지다가도이기고,계속이기다가도질수있다.’고말할때는마치인생에대해꽤잘아는어른처럼느껴지기도했다.그런데실제우리의삶이그렇지않은가?실패를경험했을때좌절과실의를딛고자기를일으켜세울수있는‘회복탄력성’이요즘화두가되는까닭을알것같다.농구인재로주목받던태한이와한율이보다실패에대한내성이쌓여서가능한것아니냐고반문할수도있겠다.틀린말은아니다.하지만태서는자기의부족한면을노력으로채울줄알고어려운과제라해도꾸준히,끝까지포기하지않는장점을지녔다.그리고상대방의단점을전략으로활용할줄아는치밀함도지녔다.일주일동안개인훈련하랴,영상촬영하고분석하랴‘이어린이가잠은언제자지?’하고걱정하는나를발견하고혼자피식했던순간이스쳐지나갔다.마지막으로태서에게배우고싶은부분은혼자가아니라함께해야커다란힘을발휘할수있다는걸아는지혜로움이다.왜Go’s농구클럽의감독과코치들이태서를탐냈는지고개가끄덕여진다.

[경기관람처럼즐거운책읽기]이야기속에스포츠경기장면이나오면나도모르게기대와걱정이교차한다.흥미진진한상황이머릿속에그림처럼펼쳐지면쭉쭉읽어내려가면서긴장감이고조되지만,문장의속도감이떨어지면금세실망해버리기때문이다.그런데태서네팀과고릴라팀이농구시합을벌이는장면에서는순식간에책장이넘어갔다.절대로지면안되는숙명의대결이기도했지만,양팀이골을주고받으며점수가엎치락뒤치락하는상황이손에땀을쥐게했다.경기종료휘슬이울리는마지막순간까지눈동자는달리는문장끝을쫓고있었다.책읽기가더욱재미있어지는경험이었다.고릴라가처음그림으로등장할때는생각보다귀여운모습에친근함을느꼈는데,덩크왕의면모를보이며가차없이슛을날릴땐왠지태서팀을더욱힘껏응원하게되었다.아,덩크슛넣는고릴라에게반해고릴라팀을응원한다해도할말은없다.고릴라들도정정당당했으니상관없지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