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의 가장자리 (김샤론 장편소설)

햇살의 가장자리 (김샤론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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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진의 하나뿐인 은신처는 자신의 ‘시간’을 잘라내는 ‘시간’이다.

그녀가 열두 살이던 늦여름, 오후 5시 30분에는 물비린내가 난다.

스물한 살, 서진은 생(生)의 오솔길이 출구가 없는 미로임을 깨닫고 나서부터 마침내 죽는 연습을 시행한다.

하지만 비가 오는 여름날이면 자신을 해치던 병든 습관은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끈질긴 개입으로 항상 실패해 왔다.

그녀의 위험한 시도를 저항해 온 미지의 그가 그녀에게 모습을 드러낸 이후, 그녀는 그에게 멈출 수 없는 사랑을 느끼고 당황한다.
저자

김샤론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공무원으로 배회하다가
시간의 탯줄을 잘라내고,
동경해 왔던 장편소설을 썼다.

목차

1부 여름

뭉게구름은 머물러 있지 않아 11

별을 품었던 사람 20

미자 27

그의 심장으로 침잠할 때 37

그해 여름으로부터 추방된 날 45

소나기 내리는 밤 54

고독한 입맞춤 62

여름날 매미 울음소리 68

처형당한 신(神) 76

그와 나의 레몬 나무 84

부(不)존재의 고요 91

그와 함께 한 일주일 97

숲에서는 매일 어둠이 깨어나지 108

2부 가을

상자를 열어보는 그 누군가 119

사랑이 성가신 것으로 치환되는 일 124

기차 밖 풍경 134

혼자만의 여행 142

왜 가만히 계십니까 151

가을날 국화 164

일기장 한 귀퉁이와 오해의 연속성 174

독백 187

허망한 비밀이 축배를 들고 188

11월의 깊은 밤 202

새벽녘에 만난 릴리트 213

오후에 비친 먼지가 고백한다면 221

3부 겨울

다른 우주 229

그리움을 소유하는 법 235

잠자는 숲속의 공주 253

네잎클로버에 앉은 눈송이 264

정지된 봄 278

에필로그 280

작가의 말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