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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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떤 이는 밭이랑 사이에서 하나님의 숨결을 만진다.
어떤 이는 안개 낀 바다 위에서 기다림을 기도로 바꾼다.
어떤 이는 새벽 지하철 승강장에서 십자가를 짊어진다.
어떤 이는 낯선 땅에서 넘어지고 또 넘어지면서도 아이들의 손을 놓지 않는다

"모자 벗고, 장갑 벗고, 장화 벗고,
초록 느티나무 아래 시원한 바람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 「숨이 차다」 중에서

"비리다고 말하지 마세요.
생선은 비려야 합니다."
- 「아침향기」 중에서

"어깨를 짓누르는 노트북 가방의 가죽끈은
오늘 내가 짊어질 십자가의 부드러운 변주."
- 「도시 천로역정」 중에서

"결국 나는 모질이가 아니라 모지리였고,
그래서, 다행이다."
- 「모질이, 모지리」 중에서

네 지역의 전혀 다른 삶의 자리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선교사가 써 내려간 시와 에세이.

살아온 길도, 노래하는 방식도 모두 다르다.
그러나 이 길들이 향하는 곳은 하나다.

천국 집.
처음부터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나의 고향 집.

당신은 지금, 어떤 길 위에 서 있나요?
저자

박석환

한양대학교와 서울예술대학교를 거쳐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마친 후, 바로 대전에 개척하여
현재 열민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 《사랑하는 데오빌로에게》, 《사랑하는 니고데모에게》가 있다.

목차

# 길머리 - 고향 상실, 그리고 집을 찾아서|8

# 제1장 흙으로 품는 길
## 이랑과 고랑
땅고르기|14
봄날|15
봄향기|16
안개 아침|17
숨이 차다|18
마른장마|19
고구마 똥|20
가을 낮잠|21
흔들립니다|22
흉보지 마라|23
시래기|24
배추 한 살이25|
만종|26
땅의 사랑 하늘|27

## 담정 너머 온기
매일 걷는 길|30
흔적만 남긴 집|31
좀 쉬었다 가야겠다|32
아들과의 전화|34
누가 장미?|36
하진이의 초대|38
천을리 아이들|39
이웃집 농부 목사|40
아들아 여기가 좋다|42
하진이 카네이션|43
낮잠|44
어른아이|46
## 소녀와 해바라기
집|50
내 마음 가시|51
낙심|52
소명|53
십자가 앞에|54
침례|56
섬김|58
소녀와 해바라기|60

# 제2장 침묵으로 걷는 길
## 항해
아침향기|64
비 내린 후|66
별을 삼킨 밤하늘|67
새섬 두레호|68
가을|70
밤이슬이 사뿐히 안내하는|72
침묵(沈黙)|74
파도소리와 풀내음 나는|75
인생|76

## 바다 위 온실
조도(鳥島)면 명지리|80
사랑|81
험난한 인생길을 걷고 있는 친구에게|82
새해|84
절반 지워진 시|86
십자가를 넘어|88
섬목회 20년|90

# 쉬어가는 길 - 몽골 초원의 게르|92
# 제3장 틈 사이로 피는 길
## 틈바구니 꽃
한강|96
어느새 아침이 열렸다|97
도시 천로역정|98
여의도에서 근무해요|100
점심 단상|101
미소|102
세 길의 영성|104
여의도|106
오늘 하루도 수고했네|107

## 온통 사랑
순례자의 향기|110
작은 친절|112
어머니 회상|114
초보 아빠|118
온통 사랑|119

## 플러스 은혜
빛의 집, 교회|124
도시 단상|125
십자가 1|126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127
노둣길 복음|128
소망의 이유|129
들꽃 신앙|130
십자가 2|132
땅 위에 쓰신 말씀|133
새날의 은혜|134
# 제4장 더듬어 가는 길
## 우여곡절
부르심|138
모질이, 모지리|140
오르막길|146
우여곡절 끝에|148
그 분이라는 걸|151
응답|152

##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이가 운다|158
아빠를 부르다가...|160
열여섯이라는 시간|162
왜 아이를 감옥에 가두었죠|166
우물가의 여인|170
콧노래 언어|172
딸의 졸업|176

# 쉬어가는 길 - 남아공 판자 교회|180

# 돌아보며|182

# 길끝에서 - 영원히 당신과 함께 머무를 집으로|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