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내게 건넨 질문들 (전업주부에서 전시기획자의 길을 걷기까지)

예술이 내게 건넨 질문들 (전업주부에서 전시기획자의 길을 걷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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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누군가의 엄마, 아내,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던 한 여성이 있다. 해야 할 일은 많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설명할 수 없는 공허함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방의 작은 미술관에서 마주한 한 작품이 그녀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지금 당신의 삶을 살고 있나요?”
《예술이 내게 건넨 질문들》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세계 여러 도시의 미술관과 전시장을 여행하며 만난 작품들, 그리고 그 작품들이 삶에 남긴 흔적들을 따라가며 한 사람이 어떻게 자신만의 두 번째 삶을 발견하게 되었는지를 담아낸 에세이다.
저자는 여행지마다 미술관을 찾으며 예술과 깊이 마주하기 시작했다. 어떤 작품은 오래 묻어두었던 감정을 끌어올렸고, 어떤 작품은 익숙했던 삶에 균열을 냈다. 윤석남의 〈어머니의 이야기〉 앞에서는 스스로의 고요한 슬픔을 발견했고, 루이스 부르주아의 〈아버지의 파멸〉에서는 억눌린 감정이 예술로 승화되는 순간을 경험했다. 예술은 답을 주지 않았지만, 대신 삶의 방향을 다시 묻게 만들었다.
저자

이정훈

예술이삶을바꿀수있다고믿는전시기획자.세아이를키우며40대후반에다시공부를시작했고,50세에전시기획자로두번째삶을열었다.‘코끼리를냉장고에넣듯,작은공간에위대한예술을담겠다’는포부로전시공간‘엘리펀트프리지(ElephantFridge)’를운영하며전시·공연·클래스기획과강연,집필활동을이어가고있다.
-한양대학교음악대학작곡과졸업
-미국노스웨스턴음악대학원작곡과수학
-홍익대학교미술대학원예술기획과졸업
-국가공인준학예사자격취득
-미술심리상담사1급
-현재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예술치료공부중

목차

■프롤로그&1부.예술이나에게말을걸었다
ㆍ프롤로그예술이처음질문을건넨순간
ㆍ1.난생처음혼자여행/2.가려진눈을열어준사진한장/3.가면을쓰고
ㆍ4.슬픔을기억하는방법/5.말보다깊은침묵
ㆍ6.예술은조각난삶을이어새로운이야기를만드는일
ㆍ7.달리의시계가내게던진질문/8.보는일vs생각하는일
ㆍ9.움직이는축제,키웨스트/10.답은내안에
ㆍ11.시카고클라우드게이트와재즈바/12.모란디에게배운노년의삶
■2부.길위에서모든것이달라졌다
ㆍ13.고흐의감자먹는사람들/14.위대한역사는나로부터시작된다
ㆍ15.낭만은어디에있었을까/16.사랑과그림자
ㆍ17.사랑이란서로간의거리를지켜주는것/18.베를린에서만난케테콜비츠
ㆍ19.샤넬백대신개썰매/20.자연이그린로스코의색면화
ㆍ21.순백의세계,경계가사라진자리/22.시간이만든풍경/23.파타고니아의바람
■3부.예술이열어준나의두번째길
ㆍ24.빙하를처음본소감/25.기획자의고민/26.성소수자들을바라보는시선
ㆍ27.당신에게좋은죽음이란무엇인가요?/28.갤러리대표는부자?
ㆍ29.돈도안되는일을왜하세요?

출판사 서평

예술과함께다시시작된두번째삶
책은단순한미술감상기를넘어선다.작품해설과여행의기록사이에서저자는‘나는무엇을좋아하는사람인가’,‘어떻게살고싶은가’와같은본질적인질문을끊임없이스스로에게던진다.그질문을따라걷는동안저자는늦은나이에다시공부를시작했고,전시공간‘엘리펀트프리지(ElephantFridge)’를열며전시기획자로서새로운삶을시작하게된다.
특히이책은예술을특별한사람들만의세계가아닌,누구나자신의삶가까이에서만날수있는언어로풀어낸다는점에서눈길을끈다.고흐,달리,모란디,케테콜비츠,로스코등세계적인예술가들의작품을통해상처와회복,사랑과거리,나이듦과자유같은삶의주제들을담담하게이야기한다.
저자는“예술이삶을완전히바꿀수있는지는아직확신할수없다”면서도“예술과마주하는순간삶을바라보는시선은분명달라질수있다”고말한다.《예술이내게건넨질문들》은바쁜일상속에서잊고지냈던자기자신을다시만나고싶은독자들에게조용한질문하나를건네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