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라 불러야 할 어떤 실패

시도라 불러야 할 어떤 실패

$15.00
Description
실패였다고 믿었던 시간들을,
끝내 포기하지 않은 태도로 다시 읽어내는 에세이!
《시도라 불러야 할 어떤 실패》는 실패와 시도를 구분하지 않은 채, 오늘을 살아내는 한 사람의 태도를 기록한 에세이다. 이 책에서 실패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가능하게 만든 축적된 시간이다. 성공이나 극적인 회복 서사 대신, 중도포기 하지 않았던 마음들, 말하지 못한 마음, 그리고 지금의 나를 가능하게 만든 실패의 시간을 돌아본다.
저자는 실패를 정리하거나 미화하지 않는다. 다만 그 시간을 통과하여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이 에세이는 실패를 반성의 대상으로 두기보다, 지금의 삶을 지탱해온 과정과 태도의 이름으로 다시 불러낸다.

“잘 풀리지 않는 현실에 낙담할 때가 많았다. 마음껏 욕하고 원망하고 싶어도 누구에게, 어디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나를 가장 많이 탓하고 원망했었다. 왜 내 인생은 이토록 실패로만 점철되는 것인지.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현실에 순응하고 싶지 않아 애썼던 시절. 그 시절을 지나고 보니 실패를 다르게 바라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 2014년부터 2025년까지 홍보대행사, 출판사 홍보팀에서 일하다가 임신, 출산, 육아를 겪으며 프리랜서 에디터로 일한 나의 지난 실패시도를 살뜰히 긁어모았다. 지난 경험들로 지금의 내가 되었다. 앞으로 무엇이 될지 모르지만 나만의 속도로 단단한 성취를 일궈 가고 싶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시도라 불러야 할 어떤 실패》는 세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나를 믿기로 한 조용한 시도들’은 과거의 나라면 하지 않았을 선택들, 일과 돈, 배움과 동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순간들을 담았다. 크지 않지만 분명했던 시도들이 어떻게 나를 조금씩 확장시켜왔는지를 기록한다. 2부 ‘매일 실패하고 매일 시도하는 세계’는 육아와 일상 속에서 매일을 통과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이 세계는 실패와 시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 다만 오늘을 버티고, 다시 시작하며, 아직 이름 붙일 수 없는 상태로 살아내는 시간이 이어진다. 3부 ‘잃지 않기 위해 감당한 실패들’에서는 회사 생활, 관계, 반복되는 위기 속에서도 완전히 무너지지 않기 위해 감당해온 실패들을 돌아본다. 이 실패들은 끝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가능하게 만든 축적된 시간이다.
잘되지 않는 날들을 통과 중인 독자에게 이 책은, 실패를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저자

이정진

어려서부터기자가되고싶었으나장래희망을이루지는못했다.대신기자를자주만나는홍보담당자가되어뒤늦게회사원이되었다.홍보대행사AE,출판사홍보담당자로일하며홍보콘텐츠를만들고기업과브랜드를알리는일을해왔다.현재는일하는감각을잃지않기위해동료들과‘일류여성’뉴스레터를발행하며,비정기프리랜서에디터로일하고있다.크고작은시도를거듭하며,다음단계를발견하는사람,돌파하면서계속나아가는사람이되기를꿈꾼다.

목차

프롤로그

1부나를믿기로한조용한시도들
질투는나의것
중도포기하지않았더니생긴일
주류가뭐길래
평소의나라면하지않았을결정을해보는마음
돌봄과작업
주인장이되어볼까?
당신곁에는어떤동료가있나요
배움이돈이될수있을까?
쉽게감동하는나어떤데
세상이다나를믿지못해도끝까지믿는나의힘

2부매일실패하고매일시도하는세계
나를살린올해의얼굴들
우리집에놀러와,언제든
하지않겠다는욕심
단돈만원으로가장먼여행을떠나는방법
내가애정하는시간
작은달팽이한마리가내게로다가와
회사못가는게아니라안가는거야!
영원히마이너스가되는삶은없지

3부잃지않기위해감당한실패들
힘든회사생활을버티게해준한가지
거절하는마음
당일치기제주행1
당일치기제주행2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위기는끝나지않는다
순댓국은힐링푸드
보청기후원의밤행사에서
입도뻥끗하기싫은날이있어
실패의무덤에서자랐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