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강윤희
고려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했다. 남편의 유학을 따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생활하던 중 아들 진우의 자폐 진단을 마주했고, 이후 진우를 세상의 속도에 맞추기보다 그의 마음과 삶의 방식을 이해하며 함께 걷는 법을 배워왔다. 현재 ‘장애복지연대’ 창립회원이자 핵심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PART1 다른 속도의 아이를 만나다 하나를 기다렸는데 둘이 왔습니다 뭔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날 우리는 자폐라는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 엄마 몸이 둘이었으면 했던 날들 그날 우리는 헐크가 되었습니다 종이 지도 한 장, 매 순간 설렜던 우리 서툴러서 웃음이 났고, 함께여서 눈부셨다 다시 오지 않을 그 시절 겁 많던 엄마를 이층버스에 태운 아이 함께 살 수 있는 곳을 택했습니다
PART2 진우의 세상으로 들어가다 모든 것이 처음처럼 불안한 아이 아들의 특별한 언어와 소통 방식 말 대신 습관으로 말하는 아이 마음을 먼저 읽는 아이 물 앞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 우리 집에는 음악이 약입니다 늘 같은 길인데도 행복합니다 우리 차는 오늘도 움직이는 피크닉장 다가오는 여름의 우리 모습 아프기 전에 지켜주고 싶습니다 고객은 단 한 명뿐인 우리 집 미용실 백만 불짜리 미소 우리 집에는 겨울잠 자는 곰이 한 마리 있습니다 아주 느리지만 분명 앞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때보다는 괜찮습니다 좋은 말을 믿기로 했습니다
PART3 서로 다른 우리가 한 팀이 되기까지 우리는 같은 산을 다른 길로 오르고 있었습니다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 인생이라는 등굣길 늘 같이 걸어준 아이 사랑이 우리를 움직였습니다 아빠를 따라 도는 작은 인공위성 진우가 내게 준 두 가지 마음 : 아빠의 글 시냇물 소리에 산 땅 ‘안 돼’를 덜 말해도 되는 세상 우리가 키운 것은 고구마만이 아니었습니다 폭우가 모든 것을 가져간 날 언젠가 물에 잠기더라도
PART4 부모 이후를 준비하다 부모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부모 다음의 사람 형의 후견인이 되기로 했습니다 : 성우의 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
PART5 걱정 대신 사랑을 남기다 우리 가족을 움직이는 사람 오늘 아침도 궁녀 셋, 세자 한 분 밥 한 끼도 우리 집에선 팀플입니다 우리 가족 프로젝트의 마지막 목표 너는 우리와 함께 살 운명이야 : 엄마가 우리가 남기고 싶은 것
“성장은 언제나 같은 속도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책은 진우의 성장뿐 아니라 그를 기다리고 이해하며 함께 변화해 온 가족의 성장을 담고 있다. 서로 다른 속도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동행임을 보여주는 따뜻한 기록이다.” - 김봉진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학장)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의 걱정은 끝나지 않는다. 특히 성년후견과 권리보호, 부모 이후의 문제는 사랑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현실적인 준비를 요구한다. 《하루만 더》는 당사자의 존엄과 가족의 책임을 함께 생각하게 만드는 소중한 출발점이다.” - 김재호 (법무법인(유한) 바른 대표변호사)
“가족은 가장 오래 함께하는 공동체이지만, 가장 많은 인내와 사랑을 요구하는 공동체이기도 하다. 《하루만 더》는 한 사람을 지키는 일이 가족 모두를 어떻게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준다. 오래 곁을 지킨 사랑의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 김창수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어려운 문제일수록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풀 수 없다. 《하루만 더》속 가족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서로의 역할을 찾고 결국 하나의 팀이 되어간다. 가족이라는 가장 작은 조직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회복력과 협력의 힘을 만날 수 있다. - 함일한 (H에너지 대표이사,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 겸임교수)
하루만 더 : 함께라서 아름다운 날들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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