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전략 (흔들려도 돌아갈 기준을 가진 사람들의 세계관 설계법)

낭만전략 (흔들려도 돌아갈 기준을 가진 사람들의 세계관 설계법)

$17.90
Description
목표를 이루고도 공허했던 사람들을 위한 책. 『낭만전략』은 더 큰 목표나 더 빠른 성장이 아니라, 흔들릴 때 돌아올 수 있는 ‘삶의 기준’을 세우는 법을 안내한다.
■ 불안의 이유는 목표가 없어서가 아니다
말 잘하는 법, 설득하는 법, 더 빠르게 성장하는 법. 세상에는 이미 충분히 많은 방법론이 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배울수록 더 불안해지는가. 저자 정원식은 그 이유를 ‘전술은 있으나 전략이 없는 삶’에서 찾는다. 축구에서 전술이 경기장 안의 실시간 대응이라면, 전략은 이 경기를 어떤 관점으로 이해하고 무엇을 먼저 지킬지 정하는 일이다. 전략 없는 전술은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쉽게 흐트러진다. 삶도 마찬가지다.
『낭만전략』은 여기서 출발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큰 목표가 아니라 선택의 기준이라는 것. 그리고 그 기준은 처음부터 완성된 답이 아니라, 먼저 ‘감각’으로 찾아온다는 것이다.
■ 우리는 세계관으로 현실을 이해한다
이 책의 핵심 전제는 명확하다. 우리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각자가 가진 해석의 틀, 즉 세계관을 통해 현실을 읽는다. 문제는 그 세계관의 상당 부분이 내가 그린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물려받은 기준은 무엇이 안전하고 무엇이 유리한지 너무 빠르고 선명하게 말해준다. 그리고 그 선명함 아래에서 정작 내가 무엇에 마음이 움직이는지는 조용히 지워진다.
저자는 이 과정을 자신의 이야기로 증명한다. 어린 시절부터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꿨고 목표는 누구보다 일찍 선명했지만, 삶은 계속 흔들렸다. 해군 조리병으로 복무하던 어느 날 바다 위에서 들은 한마디 - “바다에서는 길을 보고 가는 게 아니야. 지금 어떤 바다 위에 있는지를 알고, 그 방향이 맞다고 믿는 거지” - 는 오래 남았고, 훗날 가까운 지인의 한마디 “그래서 너는 뭐 하는 사람이야?”는 그가 가능성을 먼저 보던 사람에서 실패를 계산하는 사람으로 변해 있었음을 알려주었다.
■ 낭만은 감상이 아니라 삶의 방향 감각이다
이 책이 말하는 ‘낭만’은 현실과 동떨어진 감상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의 현실을 유일한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게 만드는 날선 감각이다. 이유 없이 오래 남은 장면, 남들이 별것 아니라고 해도 자꾸 마음이 가는 순간, 끝내 납득되지 않았던 어떤 불편함. 저자는 낭만이 발명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살아온 경험 속에서 발견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감각을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문장으로 붙든다. 그것이 이 책의 중심 도구인 ‘낭만선언문’이다. 낭만선언문은 목표도 구호도 아니다. “나는 어떤 세계를 믿고, 그래서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선택하겠는가”를 적는 한 문장이다. 목표가 도착점을 말한다면, 선언문은 그곳으로 가는 기준을 말한다.
■ 선언문은 일, 돈과 시간, 관계에서 시험받는다
책의 후반부는 종이 위의 문장을 삶으로 옮기는 과정에 집중한다. 일은 내 세계관이 현실과 부딪히는 자리이고, 돈과 시간은 내가 무엇을 먼저 두고 사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솔직한 기록이며, 관계는 내가 믿는 세계가 선명해지거나 흐려지는 자리다. 그리고 마지막은 반복이다.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깨달음은 방향을 열어주지만,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은 매일 되풀이되는 작은 선택들이라고.
책 말미에는 4주간 직접 써 내려가는 ‘낭만전략 노트’가 실려 있다. 8가지 특성 진단표와 낭만선언문 템플릿, 일·돈과 시간·관계를 매주 다시 읽는 워크시트로 구성되어, 읽는 책에서 쓰는 책으로 이어진다.
저자

정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