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애기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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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애기똥풀》은 들길과 둔덕, 담장 아래 소리 없이 피어나는 작은 꽃처럼 우리 삶의 가장 낮고 평범한 자리에서 길어 올린 시들의 모음이다.
애기똥풀은 누구의 관심을 받지 못해도 제철이 되면 어김없이 노란 꽃을 피운다.

척박한 땅에서도 꿋꿋이 살아남고, 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다.

시인은 그러한 애기똥풀의 모습에서 우리의 삶을 발견한다. 화려하지 않아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

상처를 안고도 다시 희망을 품는 사람들, 그리움과 기다림 속에서도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편마다 잔잔하게 흐른다.


이 시집에는 자연의 풍경과 계절의 변화, 가족에 대한 사랑, 지나간 시간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정이 담겨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 하나, 저녁노을이 물든 하늘, 문득 떠오르는 어린 시절의 기억까지도 시인의 섬세한 언어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

평범한 일상이 시가 되고, 작은 순간들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시인은 삶의 기쁨만을 노래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외로움과 상실, 아픔과 눈물 또한 숨김없이 바라본다.

그러나 그 시선은 절망에 머물지 않는다. 상처를 품고 피어나는 꽃처럼, 어둠을 지나 밝은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의지와 희망을 조용히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시집의 시들은 독자의 마음에 잔잔한 위로가 되어 오래 머문다.


《애기똥풀》은 세상의 화려함에 가려져 쉽게 지나쳐 버리는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집이다.

길가에 핀 한 송이 꽃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듯, 이 시집의 시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잊고 지냈던 순수한 마음과 따뜻한 감성을 다시 만나게 한다.
노란 꽃잎 속에 숨어 있는 생명의 이야기, 바람과 햇살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노래.

《애기똥풀》은 소박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독자의 마음에 오래도록 피어 있을 것이다.



2026년 6월

열린동해문학연합회 회장 서인석
저자

송석인

삶을안아주는따뜻한서정,송석인시인

전남고흥의푸른자연을품고태어난송석인시인은인간에대한깊은시선과삶의애환을따뜻한서정의언어로노래하는문인입니다.

지난2021년3월,《열린동해문학》시부문으로등단하며본격적인문학의길로들어선그는,첫발을내딛음과동시에탁월한문학성을인정받았습니다.

등단첫해에‘신인문학상’을시작으로‘작가문학상금상’,‘장원급제대과금상’,그리고《시의전당문인협회》‘작품상’을연이어수상하며문단에깊은인상을남겼습니다.

이에그치지않고꾸준한창작과문화발전에기여한공로를인정받아2025년에는‘대한민국문화교육대상’을수상하는영예를안기도했습니다.



송석인시인의시세계는일상속작은발견에서시작해인간내면의깊은울림으로확장됩니다.

대표저서인《둥근그리운얼굴》,《안경테가뿔났다》,《존버》,《애기똥풀》등의시집을통해,그는때로는그리움과사랑의언어로,

때로는삶을버텨내는단단한의지와위트로독자들과긴밀하게소통해왔습니다.

현재그는《열린동해문학》및《시의전당문인협회》의임원직을맡아문학계의발전과후학양성에힘쓰고있으며,

동인‘사색과’및《정형시조의美》회원으로서현대시와전통시조의경계를넘나들며활발한작품활동을이어가고있습니다.

언제나낮고소외된곳을향하는그의시선,그리고묵묵히삶을긍정하는그의언어는앞으로도많은이들의마음에따뜻한위로와깊은울림을전해줄것입니다.

목차

1부애기똥풀





배롱나무소녀14

행운나무꽃15

비의모양16

바람꽃17

안녕오월18

잠자리19

반딧불이20

7월의친구21

섬22

아버지와소나무23

세월잡기24

꽃의유혹25

가을연서26

칠십이뉘나이27

비망록28

아쉬운이별29

파꽃30

눈31

봄의침묵32

변신은무죄33

내마음에풍경34

애기똥풀35

길36

나팔꽃인생37





2부명자꽃





겨울시샘40

코스모스이별법41

사랑은봄42

긍정의힘43

아카시아잎따기44

누워야보이는것45

바람개비46

초원의동산(동시)47

간절곶메아리48

저어가49

물구나무50

명자꽃51

불조심52

엉겅퀴53

왕복십팔층54

할미꽃설움55

물총새56

비가57

대한민국은방울꽃58

미스김라일락59

참새60

감춰진진실61

내사랑달콩이62

친구처럼63





3부청포도편지





봇물66

6월이오면67

고고송68

꽃치자69

재스민70

수국71

꽃보다당신72

태양초73

그림자74

용서75

님의향기76

연꽃의미소77

매미78

청포도편지79

이른아침80

안부81

신발꽃82

양양째복83

나리꽃84

쪽빛비녀85

영등포의밤86

라이터돌87

선유도88

그냥89



4부월류봉





8월복숭아92

연잎93

미소천사94

금개구리95

월류봉96

심곡바다부채질97

전기차98

동백편지99

원숭이난100

우담바라101

관심102

그물103

동강,할미꽃104

서희교훈105

가을비(동시)106

호박꽃107

몽환108

불장골연못109

임꺽정110

세월111

엄마는초인종(동시)112

강아지풀113

부실공사114

시간은언제나내편115





5부석이(石耳)





겨울새118

두나무119

아침풍경(발은몇번?)120

석이石耳121

피면꽃122

철탑의눈물123

통도사홍매화124

3월에는125

계곡물처럼126

계두鷄頭127

붉은해128

설렘129

날마다웃는날130

히어리꽃131

사계절비132

수선화133

황강함벽루134

이배와저배135

꽃다지136

탈137

선물138

재봉새139

구피의탄생140

길따라141

서평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