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사랑이 찬란하지 않다고 해도

내일의 사랑이 찬란하지 않다고 해도

$16.05
Description
불완전한 가정에서 웃자란 채 몸만 어른이 되었습니다.
결핍과 불안 속에서 자라, 사랑이 두려웠고 외로움에 익숙했습니다.
사랑에 온 마음 다할 줄 몰라서, 상처 주는 쪽을 택하며 진심을 숨기곤 했습니다.
그럼에도 끝내 등 돌리지 않고 저를 보듬어준 사랑이 존재했습니다.
매년 돌아와 우리를 자라게 하는 계절처럼, 그들의 사랑도 저에게는 하나의 계절이었습니다.

이 책은 사랑의 계절 속에서 움트고, 자라고, 물들고, 덮이면서 성숙하는 한 사람의 기록입니다.
무겁고 아팠던 시간 속에서도 결국 피어난 따스한 감정들을 담았습니다.
저자

신진언

@one.pov_write

세상이 너무 가혹하게만 느껴질 때면, 글 속으로 도망치기를 즐겨 했습니다.
사유와 성찰을 통해 요동치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글을 씁니다.
공동 저서 에세이 『우리는 언제쯤 어른이 될까요?』 를 쓰고 만들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다 함박눈 때문이야
조용히 쌓이는 겨울빛
아무도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주지 않아서
떠나간 겨울의 끝자락

너는 나의 가을이 되어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
날 선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처럼
짙게 물든 가을은 찰나였더라
가을이 저무는 계절
단풍이 떨어진 자리에 서서

다시, 움트는 봄
나의 삶에도 봄이 있다면
지지 않는 벚꽃이기를
찬란했던 봄의 배신
무채색이 되어버린 세상

어느새, 여름
마음속이 후텁지근해
더운 줄도 모르고
계절의 종착지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