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1273 (1)

추방1273 (1)

$18.00
Description
어느 기념탑에 차가운 동상으로 남은 이들을 살게 하기 위해
10여 년 동안 작가가 고려 시대를 오가며 쓴 연애편지
역사의 구경꾼이 아니라 내가 그들이 되는 이야기
30여 년에 걸친 몽란(고려-몽골 전쟁) 후 양국이 본격 화친 협상을 시작한 1259년부터 삼별초의 난이 일어나기까지의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작가가 되살린 여러 주인공의 모험과 사랑이 환상처럼 펼쳐진다. 현대 인물이 독자의 손을 끌고 들어가 함께한다.
저자

김민수

대학시절엔작사ㆍ작곡에전념했고,
이후시민단체활동가와작ㆍ편곡강사를거쳤다.
오로지글을쓰기위해회사생활을접고지금까지소설가로살고있다.

목차

1권

서문
바굼지
고려인
붉은칼
서울일반시
살수
잘하셨습니다
나그넷길
귀환
재나두
여마리
구선장
위사공신
강도
경저인
경신일
고려의밤
집구경
수혈
환국
혈구산
왕재
간흉의핏줄
담판
검의주인
군자삼락
인간세상
후유증
참고지도(설정)
고맙습니다

출판사 서평

1.전개나결과가아니라원인에주목하는최초의작품

지금껏삼별초의대몽항쟁을다룬작품은있었다.그러나난의원인에대해서는어떻게알려졌는가.자주적인대몽항쟁인가,무인정권의연장인가.이작품은삼별초의난이라고하면흔히떠오르는이편리한역사논쟁을무의미하게만들어버리는이야기라할수있다.
30여년에걸친전란후1259년부터삼별초의난이일어난1270년까지는,고려의앞날을좌우할결정적인사건들이일어난시기임에도잘알려지지않았다.작가는역사적평가가아닌‘사람’에주목한다.처음작품을구상할때부터목적을정하지않았다.사람을따라가다보면어느덧진실과역사에도달하기마련이기에.

2.독자가고려에가있는듯한착각

10여년에걸친자료조사,강화도와진도,제주답사를통해집념으로빚은생생한묘사와용어,시대를대변하면서도상상을비트는여러화자,주인공답지않은주인공들,사료를바탕으로하되상상력으로끊임없이변주되는이야기.
타나남은숯한조각을참고로나무를그리고숲을만들어냈다고할수있다.
전지적인작가시점과해설을절제한것또한기존의역사소설과는분명히다른점이다.독자는더이상구경꾼이아니다.고려시대로간현대의주인공은바로독자자신이된다.

3.여러장르를두루만족시키는재미

현대의인물이주요화자중하나로등장해우리에게좀더친숙한언어와감정으로고려의이야기를전달한다.
흔한타임슬립은방법이신선하고이유가분명하며,판타지요소들은역설적으로이야기를더욱현실감있게만든다.전개는심술맞게도클리셰를무시하기일쑤고,냉탕과온탕을오가게하고,읽는사람을마음대로들었다놨다한다.거기에로맨스와무협또한빠질수없다.작자는‘재미’와타협하지않고뚝심있게밀고나가면서도결코재미를놓치지않았다.

4.지나간역사가아니라현재와미래까지도이어지는이야기

자꾸만현대의인물,사건을떠올리게하는이야기.‘그들’이아니라‘나와우리’가되는이야기.작품에등장하는일부현대부분까지읽다보면어째서제목이‘추방’인지절로고개를끄덕이게한다.우리의미래까지고민하게한다.

5.‘상징’을찾아내는보물찾기

주요소재로등장하는‘요검’은여러가지를상징한다.직접적인설명도있지만작자가숨겨놓은것이있고,독자가상상을발휘해만들어낼수도있다.기묘한검이상징하는것을하나씩알아내는과정은또다른흥미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