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빵 속 별사탕 (홍기훈 조지아 여행기)

건빵 속 별사탕 (홍기훈 조지아 여행기)

$24.50
Description
“남들은 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목적으로 떠난다지만
나는 나라는 인간 자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게 좋았던 거야.”
『건빵 속 별사탕』은 홍기훈 작가가 조지아를 여행하며 남긴 기록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의 막막한 마음, 예상치 못한 상황들, 그리고 낯선 나라에서 마주한 사람들과 풍경들이 솔직한 문장으로 펼쳐진다. 괜찮지 않은 채로 떠난 조지아 여행에서 계획되지 않은 날들을 보내며 괜찮지 않아 보이는 조지아를 통해 위로를 얻었다. 괜찮지 않아 보이지만 괜찮은 구석이 있고, 건빵을 먹은 것처럼 목이 막히고 답답하지만 그 속에서 별사탕을 찾은 것처럼 단맛이 있는 조지아의 매력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관광지 정보를 나열하는 여행기가 아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의 불안, 관계의 끝에서 남은 마음, 작가로 살아가며 느끼는 고민과 막막함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의 골목, 공항에서의 순간, 비행기 안에서의 생각, 그리고 여행을 통해 조금씩 변해가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을 잠시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게 만드는 시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낯선 나라를 걷는 동안 우리는 조금 더 솔직한 자신을 만나게 된다.
저자

홍기훈

1997년 가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고 2025년 떠났다.
2024년 장편소설 『가라앉는 마음』을 출간했다.

목차

18/44
프롤로그
D-1 / D-0 / D+1 / D+2 / D+3 / D+4 / D+5 / D+6 / D+7 / D+8 / D+9
D+10 / D+11 / D+12 / D+13 / D+14 / D+15 / D+16 / D+17 / D+18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나는 왜 떠나는 걸까.
지금의 삶에서 무엇을 벗어나고 싶은 걸까.

여행은 설레는 일이지만, 때로는 자신을 다시 바라보기 위한 시간이 되기도 한다.
『건빵 속 별사탕』은 홍기훈 작가가 조지아를 여행하며 기록한 여행기다. 단순히 어느 나라를 다녀왔는지 보여주는 안내서가 아니라 여행자의 솔직한 생각들이 담겨 있다. 이 여정 속에서 작가는 풍경을 바라보고, 낯선 사람을 만나고, 때로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여행이 특별한 이유는 새로운 장소 때문만은 아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잠시 다른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정제하는 작가로 남고 싶습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이야기를 수집하고, 그것을 가공해 시간을 대신 써주는 작가 홍기훈.
작가는 여행을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글 쓰는 것을 누구보다 사랑했다. 그래서 작가는 여행에세이를 썼다.

이 원고는 홍기훈 작가가 남긴 마지막 글이 되었다.
작가는 더 이상 이 여행의 이야기를 직접 전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가 남긴 문장들은 여전히 또렷하게 그 시간을 보여준다.
작가가 글을 쓰는 것에 어떤 마음인지 알기에, 그가 독자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들이 어떤 것인지 알기에 이 기록이 조용히 사라지지 않기를 바랐다. 그래서 작가가 남긴 원고를 바탕으로 책을 출간하기로 결정했다.

『건빵 속 별사탕』 책을 읽은 후 독자들에게는 두 가지가 남을 것이다.
조지아 그리고 홍기훈.
책 한권으로 조지아라는 나라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고, 홍기훈이라는 작가의 깊은 마음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누구에게나 건빵 속 별사탕은 있다.
누구에게나 조지아는 있다.

건빵 속에서 문득 별사탕을 발견하는 순간처럼, 이 여행의 기록에서도 예상치 못한 장면들이 반짝인다. 그리고 그 순간들이 독자에게 또 다른 별사탕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