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에 들어간 비녀

우물에 들어간 비녀

$24.61
Description
- 제 1회 영화진흥위원회 애니메이션 공모전 당선작-
〈우물에 들어간 비녀〉는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붙박이별에서
색을 만드는 연인이 사랑병에 걸리며 일어나는 소동과 혼란을 다룬 이야기다.
당시, 심사평에 의하면 ‘어린왕자의 상상력으로 보인다’는 극찬을 받았다.
독창적인 판타지 세계관과 사랑을 다층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 빼어나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감각적인 색채 묘사로 생경스러운 아름다움을 선사했다며, 영상화를 꼭 추진해달라는 심사위원들의 열망을 내보였던 작품이다.

작가는 스릴러 영화 ‘오로라 공주’ 를 집필하던 중 딸아이가
'우리도 엄마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거야? 라는 질문에 화들짝 놀라 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준비했다. 그 습작이 놀랍게도 ‘영화진흥위원회 애니메이션 공모전’에 당선됐고, 영상제작은 제작과 시간이 오래 걸려 책으로 먼저 출간하게 되었다.
저자

서민희

2005년 창작 시나리오로 영화 ‘오로라 공주’ 전국 개봉!
2001년 영화진흥위원회 애니메이션 ‘견우랑 직녀랑’ 당선.
2001년 시나리오 뱅크 ‘슬픈 살덩이들’ 당선.
2015년 KBS 미니시리즈 ‘심장을 체포하라’ 당선.
2023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스토리 ‘가새손’ 당선.

4개의 전국 공모전 당선작을 소설로 출간 결정,
‘우물에 들어간 비녀’는 그 첫 번째 당선작을 소설화한 책이다.
나머지 세 작품도 연이어 출간 될 예정이다.

현재, 한곳에 서서 해가 뜨는 것과 지는 게 다 보인다는 춘천에서
드라마 대본, ‘사관과 건달‘ ‘관리하는 남자’를 집필 중이다.

목차

- 초록비 분홍비 노랑비
- 선인장 꽃이 피다
- 우물바닥에서 만난 새
- 뼈다귀 도둑
- 랑의 그림
- 쿠궁 쿠궁쿵!
- 파뿌리색 까마귀
- 다리 꼬는 것 마저
- 못생긴 그림들
- 이름을 지어줘
- 시작의 색
- 널 웃게 하기
- 다른 그림, 다른 세상
- 기다림별 그리움별
- 안녕! 나의 별
- 수 없는 엇갈림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우주적인 상상력으로 몰아넣는 동화같은 소설이다.
동화 같지만 꿈결같은 스토리가 아닌, 깊은 두 가지 메시지를 던져 주는 이야기다.

하나는,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붙박이별을 설정해 우리가 맹목적으로 갈구하는 사랑에 대해 정려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냉소나 비관으로 흐르지 않고 오히려 사랑에 대한 순수의 극치를 맛보게 해준다.

둘엔,
‘색’에 대한 판단을 우주적인 각도에서 조명한다.
이 세상을 존재하게 하는 건 빛일까? 공기일까?
바로 색이다.
이 세상에 색이 모두 사라지면, 한가지 색으로 남는다.
완전히 깜깜한 색이 되든 완전히 투명한 색으로 남든.... .
그렇게 되면 우린 아무것도 볼 수 없고 가늠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모든 활동은 정지된다.
색에 대한 소중함을 에둘러 극찬하는 흥미로운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