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아이

화성에서 온 아이

$14.50
Description
편견을 우정으로 변화시키는 아이들의 이야기
지구와 화성 사이의 거리를 뛰어넘는 이름, ‘친구’
인류의 과학은 진보하는데 지구 곳곳에는 전쟁과 싸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작 ‘나와 다른 사람’을 향한 마음의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건 아닌지. ‘화성에서 온 아이’는 화성에서 온 전학생 앨리를 스파이로 의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박힌 편견과 오해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작가는 ‘화성인’이라는 설정을 통해 다름을 대하는 우리의 서툰 태도를 반추하고 있다.

지구와 화성이 다투느라 교류가 끊겼던 '암흑 우주 시대'가 끝나고, 마침내 화성에서 온 아이 ‘앨리’가 전학을 왔다. 이미 화성인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학교에 퍼진 상태였다. 그런데 이 전학생, 진짜 이상하다!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지구인 옷과는 다른 옛날 옷을 입고 있고, 눈동자도 붉은색이다. 게다가 쉬는 시간마다 도서실로 몰래 사라진다.
“혹시 지구의 특급 정보를 노리는 스파이 아냐?” 반장 지홍, 노을, 진별이는 ‘스파이 감시 본부’를 결성해 앨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쫓기 시작한다. 소문처럼 화성인은 지구를 이용하려는 악당일 뿐일까? 앨리의 정체를 밝혀가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진실이 다가오는데…….
상대의 정체를 단정 짓고 벽을 세우는 ‘스파이 감시 작전’이 어떻게 ‘진짜 친구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변모하는지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어린이 독자에게 “우리는 나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 줄거리
새 학기, 노을이네 반에 오렌지빛 눈동자를 가진 앨리가 전학을 온다. 앨리의 유행 지난 옷차림과 묘한 분위기는 화성에 대한 소문을 더 키우고, 금세 아이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화성인은 마음이 메마른 악당이다!”라는 근거 없는 소문은 순식간에 교실을 장악하고, 지홍이는 앨리가 스파이가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노을이와 지홍이는 앨리를 감시하기 위한 ‘스파이 작전’을 시작하는데…….
하지만 도서실로 숨어드는 앨리의 뒤를 쫓던 노을이는 예상치 못한 진심과 마주하게 된다. 앨리가 눈에 힘을 준 것은 화가 나서가 아니라 낯선 환경에서의 긴장 때문이었고, 침묵한 것은 서툰 한국어 때문이었다는 사실이다. 지구와 화성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이들은 비로소 편견의 안경을 벗고 앨리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기 위해 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저자

정성호

아이들이살아갈내일은오늘보다따뜻하기를바라며글을씁니다.이이야기가독자들의오늘에작은생각거리가되었으면좋겠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미디어문예창작학을공부하고,지금은다양한어린이책을만드는일을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눈사람의꿈》,《색채로열정을표현한화가,마티스》등이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새로운나라,화성
지구에떠도는소문
화성에서온전학생
붉은눈동자
수상한화성인들
어시스트
스파이감시본부
추격전
결정적인기회
노을이의깨달음
뜻밖의사건
앨리의비밀
에필로그…화성에서온편지

출판사 서평

화성에서전학생이왔다!
붉은눈동자에커다란키,유행지난옷차림,
전학생의정체는뭘까?
이책은우리가잘모르는친구를만났을때,갖게되는‘두려운마음’이나‘편견’에대해이야기한다.앨리의눈동자색깔이다르고옷차림이이상하다는이유만으로아이들은앨리를오해하고심지어화성에서온스파이일거라고생각한다.하지만그건앨리의진짜모습이아니라,이미만들어진화성인에대한편견에아이들이‘편견의안경’을쓰고본모습이다.노을이가앨리를지켜보며“앨리가눈에힘을준건화가나서가아니라너무긴장해서였어!”라고깨닫는장면은,우리어린이들에게친구를겉모습만보고함부로판단하기보다다가가찬찬히들여다보길바라는작가의마음이담겨있다.

‘스파이감시작전’으로드러나는앨리의정체!
편견으로빚어진오해가따뜻한시선이될때,
비로소보이는친구의진짜얼굴!
지구와화성사이가나빠지면서어른들은운동장에서서로소리를지르며싸우지만,아이들은조금씩앨리의진심을알아가기시작한다.앨리가도서실에서몰래한국말을공부했다는사실을알게되었을때,아이들의오해는사르르녹아내렸기때문이다.“서로에대해제대로알면친구가될수있어”라는말처럼,진정한친구가되기위해서는서두르지않고찬찬히서로를바라보는마음이필요하다는것을이책은다정하게들려주고있다.

편견과오해보다는
따뜻한세상을꿈꾸는작가의응원!
작가는과학기술이눈부시게발전하고우리가사는곳이화성으로넓어진다해도,가장중요한것은결국‘사람과사람사이의진심’이라고말한다.말투가다르고,생김새가다르고,살아온곳이다르다는이유로누군가를쉽게편가르기보다,그사람들의마음을보려고노력하는자세가세상을바꿀수있다고믿는다.너무빨리달리는버스안에서손잡이를꼭잡아야하는것처럼,빠르게변하는세상속에서우리가놓치지말아야할‘배려’와‘따뜻한마음’의가치를느끼게한다.이책을읽는어린이독자들이앨리를통해주변의친구들을조금더천천히,그리고깊게바라봐주기를바라는작가의따뜻한응원이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