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 (따로 또 같이 유연하게 연결되는 법)

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 (따로 또 같이 유연하게 연결되는 법)

$18.00
Description
프리랜서 N년차 작가,
오늘도 ‘정글살롱’으로 출근합니다
혼자 일하는 삶은 자유롭지만, 때로는 외롭다. 《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는 고독하되 고립되진 말자는 마음으로 공동 작업실 ‘정글살롱’에 모인 여덟 작가의 이야기다. 각자의 삶과 일을 꾸리며 혼자 글을 써오던 이들은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서로의 ‘동지’가 되어간다.

이 책은 창작자의 삶과 노동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혼자 일하는 삶을 더 오래, 행복하게 지속하기 위한 보다 유연한 연결의 방식을 모색한다. 더 멀리, 더 좋은 곳으로 가기를 꿈꾸며 따로 또 같이 하는 사람들. 오늘도 쓰고, 버티고, 다시 시작하는 이들의 다정하고 치열한 시간이 잔잔한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저자

정문정

언제나독자에게말을건다는심정으로글을쓴다.《무례한사람에게웃으며대처하는법》을썼다.

목차

Prologue우리에겐동지가필요하다|정문정

북향에서쑥쑥커나가는비결|정문정
파란문을열면|고수리
외롭지않은혼자로일하기|신효원
비가되는경험|김세희
천개의지혜|천지혜
1도씩용감해지는사람|황유진
땅에뿌리를못내린식물이라서|김지연
유리덮개를열고바다를향해|이현아

Epilogue따뜻한온기에기대어함께내어가는길|신효원

출판사 서평

혼자이고싶지만,동시에혼자이고싶지않은당신에게,
유연한연결감을더해줄새로운개념의동료애


《혼자서일하지만외롭긴싫으니까》는한국사회에서홀로일하는이들이마주하는현실의벽을‘낯선동지와함께’넘어선여성들의새로운개념의공동체이야기이다.도전의식과열정으로내린결단,그러나그이후어김없이찾아오는불안과무력감.특히결혼과출산을경험한한국여성이라면,꿋꿋이내일을이어가겠다는결심을짓누르는무게추를쉽사리덜어내기힘들다.퇴사부터홀로서기까지,육아를병행하며외딴섬처럼작업하던고립감이해소되기까지.영감이떠올라도힘들고,떠오르지않으면더괴로운창작자들에게고립은어쩌면필연적인수순일지모른다.

이책저자들의변화시점은명확하다.낯선이들과의공용창작이라는발상에서머무르지않고,‘정답게글쓰는’공간을마련한‘정글살롱’호스트정문정작가의실행력과거기에뜻을함께한고수리,신효원,김세희,천지혜,황유진,김지연,이현아작가가있다.이들은고립된개인이아닌‘느슨하지만단단한연대’를통해서로의창작을지지하고각자의외로움을성장의동력으로바꾸어내며홀로서기의새로운가능성을증명해보인다.

한조직에소속되는방식에서벗어나개인의역량으로살아가는것이일반화된격변의시대.하루가다르게발전하는AI기술속에서‘나’를표현함에있어‘소속된회사’가아닌‘1인브랜딩’이그어느때보다중요해졌다.하지만소속에서풀려난자유로움의이면에는고립이있다.

이고립감을해소하기위한새로운트렌드로,‘각할모(각자할일하는모임)’,‘1.5가구’등이떠오르는것은어쩌면당연한흐름일것이다.인간은본능적으로누군가곁에있다는것만으로도행동의지속력과집중력이올라가기때문이며,이는심리학적용어로‘바디더블링효과(BodyDoubling)’라고도일컫는다.디지털노마드를넘어서1인브랜딩이보편화된시대,고독이당연시된세상에서인간의본능은다시연결되길갈구하고있다.

《혼자서일하지만외롭긴싫으니까》의저자이자,‘정글살롱’의8인은이러한시대적갈증에적극적인방식으로대응했다.여성작가들이집이아닌곳으로자유롭게출근할수있는작업실을만들고자했던정문정작가와,각자의이유로작업실에출근하기로한7인의작가.가정에서의역할에서벗어난책상한칸이누구보다필요했던그들은묻지않아도암묵적으로이해하는것들이많았다.그렇게동료보다는애틋하고,친구보다는낯선그들만의새로운관계가형성되었다.

그리고이제,그들은당신에게손을내민다.
“당신도이런외로움을홀로견디고있지는않나요?우리가한장소에모일수있었던것은우리가특별해서가아니라,다정한용기를냈기때문이에요.여러분도여러분의방식으로할수있어요.”라고.

이책은그따스한연대의기록이자,글로써건네는가장정다운악수이다.고립대신연결을,외로움대신다정한동행을선택할시간.이제그손을잡는것은당신의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