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지하철역- 수상한 시리즈

수상한 지하철역- 수상한 시리즈

$15.00
저자

박현숙

저자 : 박현숙
아이들과 수다 떠는 걸 가장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는 걸 좋아합니다.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는 《수상한 휴게소》를 비롯한 〈수상한 시리즈〉, 〈구드래곤 시리즈〉, 〈천개산 패밀리 시리즈〉, 〈뻔뻔한 시리즈〉, 《구미호 식당》, 《잘 화내는 기술》, 《우리 사이 새콤달콤》, 《소원 배달 톡》 등 200여 권의 동화책과 청소년 소설이 있습니다.

그림 : 장덕현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를 졸업한 뒤 웹툰 ·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교육 만화 및 삽화 작업을 시작으로 네이버 브랜드 웹툰 〈꿈, 날개를 달다〉, 레진코믹스 〈아주르 스프링〉, 카카오페이지 독립운동가 웹툰 〈유정만리〉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특히 〈아주르 스프링〉은 2012 서울 만화 스카우트(해외 부문) 공모전 당선작으로, 프랑스 만화 웹진 《델리툰》에 연재되었으며 프랑스어권 출판사 PIKA에서 출간되었어요. 그린 책으로는 《내일은 슈퍼리치 2》, 《SF 원소 몬스터》, 《호기심 특급해결 스마트 상식 9》, 《수상한 휴게소》 등이 있습니다.

목차

지하철역의 이상한 소문
빨간 그림자
지하철역 할머니
엄마가 이상하다
이대팔이 변했다
생쥐 햄버거
이상한 전단지
사라진 곳이 수상하다
모두에게 비밀이 있다
누가 왜 이런 짓을!
행복이냐, 팥떡이냐
진짜 주인은?
208동 102호
이대팔이 변한 거였다
빨간 그림자의 정체
수상한 지하철역
에필로그
글쓴이의 말

출판사 서평

수상한 사건이 일어난 지하철역!
폭풍우 전야처럼 아슬아슬한 여진이네 집!
그리고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지하철역 할머니!

‘수상한 지하철역’은 처음에는 서로 다른 듯한 이야기들이 뒤로 갈수록 씨실과 날실처럼 촘촘하게 엮이며 하나의 지점에서 만난다. 그리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가족은 가장 가까운 관계입니다.
그런데 너무 가깝다 보니 소홀히 대하기도 하고,
뭐든 다 안다고 착각하기도 하지요.
저 역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한참 후에야,
돌아가시기 전에 아버지가 고기를 많이 드시고 싶어 하셨던 걸 알게 됐어요.
그때 여쭤봤더라면, 표현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그리고 나여진과 이대팔처럼 사춘기를 지나는 우리 아이들이
가족에게 조금 더 다정하게 묻고 표현하는 마음을 가져 보았으면 합니다.”

- 박현숙 작가


책 속에서

『 이대팔은 지하철역에서 괴상한 그림자를 봤다고 했다.
사람은 없는데 그림자만 있었다고 한다.
말만 들어도 으스스하긴 하다.
“야, 잘못 본 거 아니야. 내 시력이 얼마나 좋은 줄 알아?
양쪽이 2.0이야. 화단에 기어가는 개미 다리까지 다 볼 수 있을 정도라고.” - 7쪽 』


『 “그림자의 머리 부분 색깔이 딱 저 빨간색이었어. 어묵튀김의 핫소스를 닮은.”
이대팔은 말하다 스스로 놀랐는지 손바닥으로 자기 입을 막았다. 초대형 사고였다.
“그림자가 빨간색이라고?”
성우가 이대팔의 말을 덥석 물었다. - 68쪽 』
『 경찰관이 208동 할머니에게 물었다.
208동 할머니는 대답 대신 행복이를 꼭 끌어안았다.
행복이가 208동 할머니 품에서 낑낑거렸다.
“우리 팥떡이라니까요. 저 까만 콩 같은 눈, 약간 벌거스름하게 벗겨진 코,
한쪽은 살짝 올라갔는데 한쪽은 살짝 내려온 귀.
우리 팥떡이가 맞다니까요.
우리 팥떡이가 사람을 좋아해서 주인이 아니더라도 잘 안기고 잘 따라가요.” - 118쪽 』


『 ‘내가 왜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했지?
그리고 왜 엄마에게 절대로 먼저 손을 내밀지 않겠다고 생각했었지?’
예전의 나였다면 달랐을 거다. 엄마에게 이유를 물어봤을 거다.
가만 생각해 보니 나도 변했던 거다. 이대팔이 변한 것처럼.
이대팔은 밖으로 표가 탁탁 났고 나는 표가 덜 났던 게 다를 뿐이었다.
‘설거지하면서 엄마 손을 잡아 줘야지.’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힘주어 엄마의 손을 잡아 줄 거다. - 18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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