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듣는 클래식(큰글자책) (어떤 장면은 음악으로 기억된다)

영화관에서 듣는 클래식(큰글자책) (어떤 장면은 음악으로 기억된다)

$30.00
Description
선율이 흐르는 순간
비로소 장면은 영화가 된다

극장용 영화와 OTT 오리지널, TV 드라마까지
30편의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음악들
클래식 음악을 쉽고 편안하게 소개하며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사랑받는 서양음악 작가 김태용의 신간이다. 이 책은 영화 속 장면과 클래식 음악이 만나는 인상적인 지점을 조명한다. 클래식 음악이 어떤 분위기와 감정을 만들어내는지, 음악이 담고 있는 이야기가 영화의 맥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고 나면 감상의 폭이 훨씬 확장된다.

영화 [TAR 타르]에서 타르의 인간성을 해부하고 예술 세계의 부조리함을 폭로하는 말러의 〈교향곡 5번〉, [오징어 게임] 매 시즌에 등장했지만 시즌 3에서 전혀 다른 음색으로 울리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영화 [더 배트맨]에서 고담의 슬픔과 부패를 뒤덮는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음악은 영화 속에서 감정의 클라이맥스를 만들고, 숨은 서사를 암시하며, 인물의 내면을 대변한다. 극장용 영화뿐 아니라 OTT 오리지널, TV 드라마까지 다양한 현대 작품에서 수백 년 전 작곡된 음악의 활약상을 발견하는 묘미도 크다. 책의 표지에는 에드워드 호퍼의 〈뉴욕 무비〉를 담아 소장 가치를 더했다.
저자

김태용

서양음악작가겸음악평론가.바이올린과음악학(musicology)을전공하고영국클래식저널〈theStrad〉,〈InternationalPiano〉코리아매거진의기자로활동했다.더라이프예능〈클래식은왜그래〉,KBS대구클래식FM〈포시즌특집〉,한경arteTV〈아르떼유레카〉를진행하고LGU+tv〈집으로온공연예술〉내레이션을맡았으며,다양한강연을통해음악을사랑하는사람들을만나고있다.지은책으로는《잠들기전에읽는이야기클래식》,《클래식감상자의낱말노트》,《90일밤의클래식》,《영화관에간클래식》,《5일만에끝내는클래식음악사》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부.음악으로완성한세계:교향악

허공을지휘한자
_TAR타르,말러〈교향곡5번〉
우아하게냉혹하게
_더페이버릿:여왕의여자,비발디〈비올라다모레협주곡〉
봄처럼시작된음악
_봄교향곡,슈만〈교향곡1번〉
가려진천재
_슈발리에,슈발리에〈바이올린협주곡9번〉
가장개인적인이야기
_파벨만스,바흐〈마르첼로오보에협주곡에의한건반협주곡〉
작게살면더나아질까
_다운사이징,바흐〈관현악모음곡2번〉&모차르트〈두대의피아노와오케스트라협주곡〉
종결되지못한관계
_히든페이스,슈베르트〈교향곡b단조〉(미완성)
냉소가된팡파르
_오징어게임,하이든〈트럼펫협주곡〉
지워진소음
_재벌집막내아들,드보르자크〈교향곡4번〉

2부.때로는대사보다긴여운:성악

조용한이해
_두교황,스메타나오페라〈키스〉
영원과순간사이
_아마데우스,모차르트〈레퀴엠〉
기도인가,조롱인가
_더배트맨,슈베르트〈아베마리아〉
사랑과공허
_테이큰2,튀르키예음악〈입술에남은갈망〉&〈허망함〉
다시배워야할사랑
_원더우먼1984,모차르트오페라〈피가로의결혼〉
명랑한폭력의미학
_블랙미러:화이트크리스마스,로시니오페라〈도둑까치〉
핏빛무도회
_웬즈데이,조르다노오페라〈안드레아셰니에〉
닫힌문과체스판
_퀸스갬빗,알프레드뉴먼〈성의〉
파국의밑그림
_하녀,조르다노오페라〈안드레아셰니에〉
총성과서곡
_육사오(6/45),글린카오페라〈루슬란과루드밀라〉
존엄과추락
_더에이트쇼,림스키-코르사코프오페라〈차르살탄이야기〉

3부.깊은사색으로이끄는선율:독주와앙상블

계속나아가겠다는외침
_그린북,쇼팽〈에튀드11번〉
그레이의전주곡
_그레이의50가지그림자,쇼팽〈전주곡4번〉
네눈을들어산을보라
_모나리자스마일,멘델스존오라토리오〈엘리야〉
감정이금기를넘을때
_색,계,브람스〈6개의피아노소품〉
침묵의질서
_매니페스트,바흐〈무반주바이올린소나타1번〉
차분한선율이만드는긴장
_파과,바흐〈브란덴부르크협주곡4번〉
애잔한의지
_아가씨,모차르트〈클라리넷5중주〉
잔해위에울린왈츠
_콘크리트유토피아,요한슈트라우스2세〈봄의소리왈츠〉
말하지못한사랑
_말할수없는비밀,리스트〈단테를읽고-소나타풍환상곡〉
흩어진진실
_나인퍼즐,드보르자크〈슬라브무곡〉

출판사 서평

“내가사랑하는음악의효용과힘을새삼깨닫게되어기쁘다.”
★바이올리니스트김봄소리추천★


영화의결정적장면을완성하는
클래식음악의힘

〈두교황〉,〈그린북〉,〈아마데우스〉등영화부터
〈오징어게임〉,〈재벌집막내아들〉과같은OTT시리즈와TV드라마까지
영화에서음악은이야기의의미를더욱풍부하게만든다.그중에서도클래식음악은오랜시간쌓인맥락으로영화의결정적장면을완성하곤한다.영화〈파벨만스〉에서바흐의음악은‘탄식저음’기법이쓰인하행선율로가족의내면을표현하고,영화〈색,계〉에쓰인브람스의간주곡은클라라슈만에게헌정된곡이라는배경이더해져내밀하고섬세한인물들의감정과잘어우러진다.시리즈〈오징어게임〉에서는하이든의트럼펫협주곡이고풍스러운품격과반복되는리듬의긴장감으로섬뜩한대비를만든다.바이올리니스트김봄소리가전한“음악이지닌효용과힘을새삼깨닫게되어기쁘다”는추천의말처럼,영화의장면을완결짓는힘을지닌클래식음악의색다른모습을만나보자.

교향악,성악,독주와앙상블
음악의매력을만끽할수있는구성
이책은클래식음악의형식으로파트를구분해음악자체의감상에도무게를잃지않도록했다.1부에서는‘교향악’의웅장한표현에집중한다.말러의교향곡에서트럼펫독주와팀파니의무거운박동이만드는긴장감,슈만의교향곡에서관악기와현악기가한데얽히며펼쳐내는생명력을느껴보자.2부에서는오페라나가곡과같은‘성악’으로사람의목소리가표현하는풍부한감정을,3부에서는‘독주와앙상블’로좀더간결하고직관적인감상을즐길수있다.

저자의추천연주영상으로연결되는QR코드
에드워드호퍼의〈뉴욕무비〉를담은표지
책에서소개하는모든곡은QR코드를통해저자가직접추천한연주영상으로들을수있다.읽은내용에해당하는음악을곧바로재생해감상에몰입할수있는친절한장치다.음악을들으며장면을다시떠올려보면클래식음악이단지배경음악이아니라주제와얼마나긴밀하게연결되어기능하는지실감할수있다.또한책커버안쪽에있는또하나의표지에는에드워드호퍼의작품〈뉴욕무비〉를그대로담아소장가치를더했다.1930년대영화관의풍경,상영관입구에서서상념에빠져있는안내원의모습이마치한편의영화처럼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