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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준
저자:이혜준 학업을핑계로프랑스지방도시를전전하다어느새프랑스에서지낸지10년이넘었다.프랑스국가공인가이드자격을취득하고,더깊이공부하기위해미술사석사과정을수료했다.현재는파리에머물면서루브르박물관,오르세미술관등주요미술관투어를진행하고있다.지은책으로는《미술관가이드의프랑스여행법》,《파리의미술관》(공저),《90일밤의미술관:루브르박물관》(공저)이있다.
머리말:루브르박물관의현대적가치이책에서소개하는화가들의연표박물관으로모여든화가들:르브룅과라파엘로의‘모성애’자연이말해준진실:터너와로랭의‘풍경’비극을다루는방법:제리코와루벤스의‘영웅’밀레가재구성한전통:밀레와푸생의‘질서’진실을바라보는눈:쿠르베와르냉형제의‘진실’세상을바꾼도전:마네와티치아노의‘이상향’무엇이보입니까?:드가와앵그르의‘뒷모습’찬란할수록애틋하다:르누아르와바토의‘행복’부서진것의아름다움:로댕과그리스조각의‘미완성’캔버스에쏟아부은열정:고흐와들라크루아의‘열정’머리가아닌눈으로보는그림:세잔과베로네세의‘조화’꿈을꾸는공간:피카소와이베리아예술의‘순수’계속할수만있다면:모네와렘브란트의‘의지’감탄보다는침묵을:부르델과미켈란젤로의‘긴장’당신도예술가가될수있다:뒤샹와다빈치의‘호기심’우상의탄생:브란쿠시와키클라데스예술의‘우상’우연은관심에서시작된다:달리와아르침볼도의‘상상력’죽음을대하는태도:자코메티와이집트예술의‘죽음’예술이역사를만났을때:레제와다비드의‘희망’정육점에서마주한비극:베이컨과렘브란트의‘고통’
미술을감상하는또하나의흥미로운방법!거장들의시선으로보는루브르박물관루브르는여전히‘고전예술의보고’라불리지만,앞서언급한현대예술의선구자들도찾을만큼분명현대인의흥미를끄는지점이있다.이책에서는바로이러한점들을다루고자한다.이야기는우리보다앞서루브르를방문했던예술가들의시선에서시작할것이다.그들의시선은우리가왜이작품을감상해야하며,무엇에주목해야하는지를깨닫게해줄것이다.모네나피카소와같은거장들이여러분을위해루브르박물관의가이드가되어주는셈이다.르누아르와바토의‘행복’,고흐와들라크루아의‘열정’하나의키워드로마주보는선후배화가들의작품르누아르는바토가그린행복에서어떤영향을받았을까?고흐는들라크루아가그린인간과삶에서어떤열정을발견했을까?로댕은그리스조각의부서진부분에서무엇을상상해냈을까?시대를빛낸예술가들도미술관에가서선배예술가들의작품을보며무언가를발견하고상상했다.그렇게과거의유산에서자신만의혁신을이끌어낸거장들의이야기는현재의우리에게도커다란영감을준다.이미세상에나온걸작들앞에서압도당하지않고,도약의발판으로삼은이들이어떤아름다운작품을만들어냈는지살펴보자.미술사의큰흐름을바라볼수있는입체적인안목이책은루브르박물관이라는한장소에한정된이야기인듯하지만,화가들의이야기를하나하나따라가다보면미술사의큰흐름을읽어낼수있다.르브룅은라파엘로가그린성모마리아의모성애를자신의문화와시대의장면으로승화시켰고,제리코는문제아였지만루브르박물관에서루벤스의그림을연구하며낭만주의시대를열었다.이처럼이책은단편적으로알고있던화가들의작품이이전세대어떤화가의화풍에서이어졌는지,시대의배경이화가에게어떤영향을주었는지,역사속중요한연결고리들을찾아내는재미를선사한다.마지막페이지를넘기고나면어떤작가의작품을보더라도좀더입체적으로바라보는안목을지닐수있을것이다.프랑스국가공인가이드의오랜경력에서비롯된친절하고깊이있는해설미술관가이드는남녀노소누구나이해할수있도록같은작품을끊임없이공부하고수천수만번이야기를전달하는사람이다.이책에도그런저자의경험을오롯이담았다.프랑스에서가이드로활동하는동안‘왜루브르의작품은이토록오랜세월사랑을받고있을까?’라는궁금증에대한해답을찾는과정에서나온결과물이기도하다.저자가박물관에서영상을직접촬영해독자들이지면만으로가늠할수없는작품의스케일이나전시실의분위기도느낄수있도록했다.누구보다가까이에서오래루브르의작품을바라본저자가제안한감상방식이많은이에게닿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