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사상사 (시대의 우상에 맞서 하나님의 통치를 구하는 역사적 지평)

기독교 사상사 (시대의 우상에 맞서 하나님의 통치를 구하는 역사적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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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본 연구는 포스트모더니즘의 해체적 정황과 1인 가구의 급증이라는 시대적 변곡점(epochal inflection point) 앞에서, 현대 기독교 공동체가 상실한 유기적 생명력을 복원하기 위한 신학적·철학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 사회의 지배적 독사(doxa)는 핵가족 중심주의를 유일한 정상성의 기준으로 설정함으로써 1인 가구의 실존을 존재론적 결핍으로 유폐시켰으며, 이는 공동체적 타당성 구조의 붕괴와 관계적 빈곤이라는 위기를 초래했다.
이 책은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회수 법칙’(the law of retrieval)을 제안한다. 이는 단순히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기독교 지성사의 원형적 생명력을 현재의 맥락 속에서 창조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제7장에서는 슐라이어마허의 주관적 내면성, 키르케고르의 실존적 단독성, 칼 바르트의 언약적 공동체성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였으며, 제8장에서는 1인 가구 시대의 파편화된 실존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하였다.
저자

탁영철

탁영철 Ph.D

ㆍ 학력 및 경력
현 오이코스대학교 부총장
현 오이코스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학장
전 명지대학교 인문교양 교수
리폼드신학교(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석사과정 졸업(종교학)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GTU) 박사과정 졸업(종교사회학)
오이코스대학교(Oikos University) 박사과정 졸업(비교문화학)
ㆍ 저서
『싱글의 파워』, 『싱글의 잠재력과 가능성』(해피앤북스), 『싱글미니스트리』(두란노), 『싱글신학』(오이코스대학교출판부), 『기다림은 희망입니다』(새물결출판사), 『정의를 넘어서』, 『인생경영학』, 『희망담기』(비전북하우스), 『전쟁 중의 하나님 나라』(모리슨) 등 10여권
ㆍ 역서
『하나님의 10가지 우선순위』(생명의말씀사), 『위기에 처한 목회자 비전은 있다』, 『21세기 교회를 붙잡아라』(베다니출판사), 『하나님 나라와 오늘의 도전』(기독지혜사), 『은혜와 율법』, 『은혜에 관한 비유』(새순출판사) 등 40여권

목차

감사의 글 (Acknowledgements) 6
초록(Abstract) 8
제1장 서론 (Introduction) 10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왜 ‘회수’(Retrieval)인가? 15
1.2. 회수신학의 정의와 원리: ‘전통’을 넘어 ‘원형’으로 16
1.3. 구약과 신약에 나타난 교회의 원형적 전개와 시대적 신학 사상 17
1.4. 연구 문제 제기: 시대정신에 매몰된 신학과 본질적 진리의 소외 21
1.5. 연구 방법론: 지식사회학과 회수신학의 통합적 접근 24
1.6. 연구 범위와 구성 29
제2장 이론적 배경: 독사(Doxa)와 타당성 구조 그리고 덕(德)의 신학 32
2.1. 시대정신과 담론 형성 34
2.2. 신학적 독사(Doxa)의 메커니즘: 당연시되는 교리적 틀과 진리의 화석화 37
2.3. 덕(德)의 신학과 아비투스: 지적 동의를 넘어선 존재 형성으로서의 신학 40
2.4. 타당성 구조로서의 공동체 신학: 진리가 '삶'이 되는 사회적 실재 43
2.5. 역사적 변천 속의 타당성 구조: 족장에서 성전까지의 전개 49
2.6. 신구약 중간기의 공동체 형성: ‘에클레시아’의 역사적·존재론적 발흥 52
2.7. 신구약 중간기의 존재론적 의의: 침묵을 넘어선 하나님의 경륜적 준비 57
제3장 교부 시대: 로고스(Logos)와 공동체적 덕(德)의 형성 64
3.1. 헬레니즘 담론과 로마의 사회 구조 67
3.2. 지배적 독사(Doxa): 위계적 사회 질서와 철학적 사변 73
3.3. 회수적 변곡점: 초대 교회의 공동체 신학과 덕(德)의 실천 79
3.4. 식탁 공동체의 변천과 왜곡: 중세의 제도화와 근대의 파편화 91
3.5.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인류라는 타당성 구조 97
3.6. 기독교 사상의 제도화: 로마 제국의 공인 및 국교화 칙령 101
제4장 중세 시대: 수도원 영성과 고립된 덕의 제도화 115
4.1. 신정정치적 타당성 구조와 스콜라주의 119
4.2. 지배적 독사: 성(sacred)과 속(secular)의 이분법 126
4.3. 회수적 변곡점: 베네딕트 규칙에 나타난 덕의 경제와 독신의 재해석 132
4.4. 제도적 교회 내에서의 공동체적 원형 보존 137
제5장 종교개혁: 일상의 성화와 만인제사장의 공동체성 141
5.1. 인문주의 담론과 근대적 자아의 태동 147
5.2. 지배적 독사: 사제주의적 중재와 공로적 타당성 구조 151
5.3. 회수적 변곡점: 루터와 칼뱅의 일상 신학 및 언약 공동체 신학의 회복 155
5.4. 가정과 직장으로 확장된 덕의 실천과 새로운 타당성 구조 160
제6장 근대 계몽주의: 개인주의적 담론과 경건주의적 공동체 163
6.1. 이성 중심주의와 원자화된 개인의 등장 167
6.2. 지배적 독사: 주관적 경건에 매몰된 파편화된 신앙 176
6.3. 회수적 변곡점: 진젠도르프와 모라비안 형제회 185
6.4. 합리주의적 독사를 극복하는 '사랑의 공동체'라는 타당성 구조 193
제7장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주체성의 완성 혹은 존재의 고립 198
7.1. 이성 중심주의에서 실존적 주체성으로의 전회 198
7.2.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절대 의존 감정과 경건의 개인화 202
7.3. 쇠렌 키르케고르: ‘단독자’의 탄생과 현대적 고독의 선구적 통찰 206
7.4. 칼 바르트: 전적 타자(他者)를 통한 공동체성의 회수(retrieval) 210
7.5. 현대를 위한 유기적 공동체 안녕(well-being)의 모델 214
제8장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1인 가구 시대와 회수신학의 응답 220
8.1. 현대사회의 지배적 시대정신과 신학적 응답 224
8.2. 세속화와 '혼자 살기'의 시대정신: 1인 가구의 급증과 관계의 해체 228
8.3. 지배적 독사: 소비주의적 기독교와 핵가족 중심의 신학적 편향성 232
8.4. 회수론적 대안: 싱글 신학, 유기적 공동체 신학, 덕의 신학 236
8.5. 언약적 타당성 구조의 확립과 유기적 안녕의 실현 243
제9장 덕, 공동체, 그리고 싱글이 결합된 회수론적 사관 248
9.1. 시대별 변곡점에 나타난 회수 법칙 251
9.2. 공동체적 타당성 구조 안에서의 덕: 파편화된 시대의 회복 메커니즘 258
9.3. 하나님의 경륜 속에 나타난 '남은 자'들의 아비투스 분석 265
9.4. 개체적 존재론과 관계적 존재론의 지향점-사명적 존재론 274
9.5. 이분법적 파절을 넘어선 유기적 통합: 상관신학과 회수신학 282
9.6. 상관신학과 회수신학의 변증법적 연대와 사명 289
제10장 현대교회를 위한 기독교사상과 철학 294
10.1. 개념적 심화: 생각, 사상, 그리고 철학의 존재론적 층위 295
10.2. 연구의 총괄적 요약 및 존재론적 전회(ontological turn) 305
10.3. 현대 사회의 진단: 고립의 아비투스와 가속도의 지배 308
10.4. 사명적 존재론자(Missional Ontologist)의 정체성 확립 312
10.5. 지체됨의 아비투스: 현대 크리스천의 새로운 영성 316
10.6. 싱글 신학과 종말론적 공동체 모델 321
10.7. 역동적 샬롬(Dynamic Shalom)의 구현과 희년 공동체 324
10.8. 현대 교회를 위한 실천적 제언 및 목회적 함의 327
10.9. 유기적 공동체를 위한 기독교적 사상과 사명 330
부록1: 복음적 아비투스의 전형 - 선구자 서상륜 336
부록2: 복음적 아비투스의 전형 - 맨발의 전도자 소요한 341
부록3: 복음적 아비투스의 전형 - 전도부인 347
에필로그: 조지 오웰 동물농장의 창가에서 351
에필로그에 부쳐: 연구의 실존적 배경과 지평 -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357
참고문헌 359

 

출판사 서평

한편의책을완성하는과정은광야에서길을찾는단독자의고독한투쟁인동시에,수많은마디가연결되어생명을공급하는유기적기적의과정이었습니다.이학문의여정을완주할수있도록저의곁을지켜준모든분들에게마음깊은감사를올립니다.
우선,모든생명의근원이자경륜의주인이신하나님께영광을돌립니다.파편화된실존의고통속에서허덕이던저를부르셔서‘유기적안녕’이라는거룩한지평을보게하신분은오직하나님이셨습니다.학문적한계에부딪혀절망할때마다성령님의조명을통해새로운사유의길을열어주시고,저의보잘것없는문장들속에생기를불어넣어주셨음을고백합니다.이책이단순한학술적성취를넘어,주님의몸된교회를세우는작은밀알이되기를간절히소망합니다.
둘째로,저의영적고향이자유기적터전인교회와지체들께감사를전합니다.책속에서이론으로만정의했던‘오이코스’(oikos:Home)의실체를삶으로보여주신분들이바로여러분이었습니다.저의부재와침묵을기도로채워주시고,지칠때마다아낌없는공급으로저를다시일으켜세워주신성도님들의사랑은이책을지탱하는가장강력한타당성구조였습니다.홀로선단독자가아닌,여러분과연결된지체로서이길을걸을수있었던것이제게는가장큰축복이었습니다.
셋째로,하나님을향한열정과사랑으로온전히투신하신학문의선배님들에게감사드립니다.탁월한학자로만생각하며흠모하다가그분들이써내려간숨결과깊은호흡그리고절망과환희의순간이그대로전해져전율이느껴지던순간이한두번이아니었습니다.그분들의족적을따라가기에너무부족하고바라보는것조차도송구하지만하나님을향한온전한열정과헌신은마음에깊이간직하며배우려고합니다.그처절할정도의몸부림이없었다면지금우리시대의부조리와연약함을인식하기는커녕당연시하고심지어자랑스러워했을지도모릅니다.
넷째로,가장가까운곳에서가장깊은희생을감내해준사랑하는가족에게고마운마음을전합니다.책에몰두하느라정작곁에있는당신들의고독을외면했던시간들이못내마음을아프게합니다.저의예민함과고집을묵묵히받아내며,흔들림없는버팀목이되어준당신들이없었다면오늘의이결실은결코존재할수없었을것입니다.당신들이보여준무조건적인환대와인내는저에게‘사랑하는존재’(HomoLiturgicus)의본질이무엇인지를가르쳐준최고의교과서였습니다.이지면을빌려미안함과더불어형언할수없는깊은사랑을전합니다.
마지막으로,저를믿고응원해주신모든동역자와스승님들께감사를드립니다.척박한학문의길에서등불이되어주신지도교수님의혜안과,짧은안부한마디로저의존재론적불안을달래주었던친구들,그리고각자의자리에서저를위해마음을보태주신모든분들에게고개숙여감사드립니다.여러분의격려는저에게단순한위로를넘어,이학문을끝까지책임져야한다는‘사명적존재론’을일깨워주었습니다.
이제저는이책을들고다시삶의현장으로나아갑니다.저에게흘러온이수많은사랑과생명의공급을잊지않고,저또한파편화된세상을유기적으로연결하는충실한‘남은자’의거룩한아비투스로살아가겠습니다.
이모든감사의고백을저의유일한평안이신예수그리스도의이름앞에올려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6년4월
탁신철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