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태도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태도

$27.00
Description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
세계적 건축가 열두 명이 내놓은, 정답이 아닌 태도
● 피터 쿡(아키그램)부터 카이우베 베르크만(BIG), 이교석(MVRDV)까지, 세계 건축의 최전선에 선 열두 건축가와 나눈 대화
● 유튜브 채널 「건축레시피」의 인터뷰를 엮어 낸, 행림건축 대표 이원재의 첫 책
● 완성된 건물의 이미지가 아니라, 그 건축이 태어나기까지의 고민과 선택을 직접 묻다

건축가는 세상에 없던 공간을 짓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다른 사람의 삶과 철학을 끊임없이 읽어야 하는 관찰자이기도 하다. 행림건축 대표이자 건축가인 이원재가 지난 수년간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들고 전 세계의 거장들을 찾아 나섰다. 뉴욕의 마천루 숲에서부터 암스테르담의 운하 옆 사무소, 로스앤젤레스의 실험적인 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그가 나눈 깊은 대화의 기록이 이제 한 권의 책 『이원재의 건축레시피』로 묶여 나왔다.

이 책은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건축레시피」에서 출발했다. 최근 많은 사람이 요리 콘텐츠를 통해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더 쉽고 흥미롭게 접하는 모습을 보며, 저자는 건축 또한 하나의 〈레시피〉처럼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다만 이 책이 말하는 레시피는 그대로 따라야 할 공식이 아니다. 완성된 건물의 이미지를 소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건축이 탄생하기까지 건축가가 어떤 고민으로 재료를 선택했고 어떤 철학적 사유를 더했는지, 그 숨겨진 과정을 직접 묻는다.

레시피대로 지어진 건축은 없다.
있다면, 그건 태도뿐이다.
책에는 아키그램Archigram의 창립 멤버이자 건축계의 거장인 피터 쿡Peter Cook, 〈평평한 존재론〉을 주창한 톰 위스컴Tom Wiscombe, 컬럼비아 대학교의 안드레스 자케Andrés Jaque, BIG의 카이우베 베르크만Kai-Uwe Bergmann, 딜러 스코피디오 + 렌프로의 벤저민 길마틴Benjamin Gilmartin, 숍 아키텍츠의 윌리엄 샤플스William Sharples, SO-IL의 플로리안 이덴뷔르흐Florian Idenburg 등 세계 건축의 최전선에 선 건축가 열두 명이 등장한다. 스튜디오 리베스킨트의 민승기,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존 홍John Hong 교수, MVRDV의 이교석Kyosuk Lee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건축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함께 담겼다.

추천의 글을 쓴 피터 쿡은 이렇게 말한다.
「이 책에 담긴 열두 개의 대화는 하나의 정해진 해법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서로 다른 맥락과 입장, 그리고 건축가의 역할과 도시를ㄴ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다양한 사고를 드러냅니다.」
건축가들은 AI와 건축 윤리, 서울과 런던의 주거 위기, 지역성과 세계화, 〈언어로서의 디자인〉, 기후 위기 시대 건축가의 책무 등 오늘날 건축이 마주한 질문들에 각자의 〈태도〉로 답한다.

『이원재의 건축레시피』는 시리즈로 이어질 예정이며, 이번 1권 〈태도〉는 그 첫걸음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기록이 이제 막 건축의 길에 들어선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상상의 출발점이 되고, 현업에서 고군분투하는 동료 건축가들에게는 또 다른 도전을 꿈꾸게 하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자

이원재

행림건축 대표, 건축가.
캔자스 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도시 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적 건축사무소 모포시스Morphosis에서 실무를 쌓은 뒤 행림건축에 합류해 BIM, 파라메트릭 디자인, 로봇 기반 자동화 연구를 총괄하며 디지털 디자인과 인공지능 건축의 경계를 탐구해 왔다. 가천대학교, 중앙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다음 세대 건축가들과 디지털 건축의 가능성을 나누고 있다.
뉴욕 개인전 「POLITICS」(2018), 로봇과 3D 프린팅 기반 전시 「AGITECTURE」(2019), 「A Pattern Drawing」(2023) 등 기술을 매개로 한 창작 활동을 이어 왔으며, 서울공예박물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2023), 코펜하겐 IKEA SPACE10 AI Competition 파이널리스트(2023), SPACE10 AI 디자인 공모 인공지능 부문 수상(2023), 디지털건축대전 국토교통부장관상(2024)을 수상했다. 2025년 베니스 비엔날레 「Space for Ideas」에 초청되어 인공지능과 건축의 교차점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였다. 유튜브 채널 「건축레시피」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 건축이라는 미지의 레시피를 찾아서
추천의 말 - 도시의 딜레마 속에서의 태도 (피터 쿡)
Recipe #01 Peter Cook (Peter Cook Architecture Studio)
Recipe #02 Tom Wiscombe (Tom Wiscombe Architecture)
Recipe #03 Ryan Otterson·Yewon Ji (Ji Otterson Studio)
Recipe #04 Andrés Jaque (Columbia University)
Recipe #05 Seungki Min (Studio Libeskind)
Recipe #06 John Hong (Seoul National University)
Recipe #07 Daniel Valle (Daniel Valle Architects)
Recipe #08 Benjamin Gilmartin (Diller Scofidio + Renfro)
Recipe #09 William Sharples (숍Architects)
Recipe #10 Florian Idenburg (SO-IL)
Recipe #11 Kai-Uwe Bergmann (BIG)
Recipe #12 Kyosuk Lee (MVRDV)

출판사 서평

추천사

이책에담긴열두개의대화는하나의정해진해법을제시하지않습니다.그렇다고우리에게익숙한프로젝트의목록을나열하는데그치지도않습니다.대신서로다른맥락과입장,그리고건축가의역할과도시를바라보는방식에대한다양한사고를드러냅니다.[…]이책은매뉴얼이나또다른지침서가아닙니다.이책은<태도>를모은책입니다.그리고이것이야말로이책의가장큰가치입니다.무엇을만들것인지를결정하기에앞서,우리가어떤입장에설것인지를먼저생각하게하는매우소중한책입니다.
-피터쿡PeterCook(건축가,아키그램Archigram창립멤버)

책속에서

저는기발한가능성을상상해보는게좋아요.
―Recipe#01PeterCook중

결국건물이어떻게만들어지는지가아니라그건축이사람들에게어떤경험과가치를제공하는지가더중요해요
―Recipe#01PeterCook중

저는기존의것을무조건보존하자고말하는게아니에요.오히려새로운형태의건축이등장하기를누구보다기대하고있어요
―Recipe#01PeterCook중

건축은더나은미래의세계를어떻게상상할지에관한것입니다.
―Recipe#02TomWiscombe중

저는건축이땅에닿는방식을설명할때<착륙>이라는표현을즐겨씁니다.어떤것은하늘에서내려와착지하지,땅속에서저절로자라나지는않으니까요.
―Recipe#02TomWiscombe중

디자인은항상<언어>라고생각해요.[…]자신만의고유한언어를구축하세요!”
―Recipe#06JohnHong중

우리는한국고유의디자인에대한자신감이아직충분하지않다고느껴집니다.[…]가르침을통해학생들에게더많은자신감을심어주고싶어요.
―Recipe#06JohnHong중

건축은정답이없는과정이고,늘새롭게배우고적응해야합니다.힘들지만내가좋아하는일을하고있다면,그과정은도전하는재미를주고결국보람으로돌아오게됩니다
―Recipe#05SeungkiMin중

지금세계건축계의관심은단순한개념적,미학적디자인을넘어,전지구적기후위기에어떻게실질적으로대응할것인가에대한고민으로빠르게이동하고있습니다
―Recipe#12KyosukLee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