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차이나

주식회사 차이나

$16.00
Description
한때 중국은 우리에게 ‘세계의 하청공장’, ‘짝퉁의 나라’, ‘값싼 물건을 만드는 거대한 이웃’ 정도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금의 중국은 더 이상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막대한 자본과 기술, 14억 인구의 소비시장, 국유기업과 민간기업을 아우르는 국가 주도 시스템을 앞세워 세계경제와 국제질서를 흔드는 G2 강대국으로 떠오른 것이다.
펜타클의 〈머니 뭐니 세계사〉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세계사를 딱딱한 연표나 인물 암기가 아니라, 오늘의 국제정세를 이해하는 가장 현실적인 언어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시리즈 2권 『주식회사 차이나』는 중국을 중화사상이나 사회주의국가라는 익숙한 설명에 가두지 않는다. 대신 중국을 공산당 최고지도부가 이사회처럼 움직이고, 국유기업과 지방정부, 거대 민간기업, 14억 인구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초거대 글로벌 기업’으로 바라본다.
이 책은 아편전쟁과 불평등조약, 신해혁명과 군벌 시대, 국공내전과 한국전쟁,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 개혁개방과 한중 수교, 그리고 G2 시대까지 중국 근현대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따라간다. 아편전쟁은 ‘100년 굴욕’의 출발점으로, 대약진운동은 현실을 무시한 최악의 경영 실패 프로젝트로, 개혁개방은 공산주의 간판은 유지한 채 내부 운영 방식을 자본주의식으로 바꾼 대규모 리모델링으로 읽어낸다. 『주식회사 차이나』는 중국을 무조건 두려워하거나 싫어하는 대신, 왜 중국이 그토록 강대국의 지위를 되찾으려 하는지, 왜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맞서려 하는지를 이해하게 하는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중국사 입문서다.
저자

강일우

서울대학교독어독문학과와동대학원을졸업했습니다.창비출판사에서30년간근무하며창비청소년문학시리즈를기획했고,창비교육도설립했습니다.지금은AI시대를살아갈청소년들에게필요한통찰력을길러주는새로운책을기획,집필하고있습니다.공저로『고전툰』1~3권(정치,경제,환경),번역서로아스트리드린드그렌동화집『난뭐든지할수있어』가있습니다.

목차

머니뭐니세계사시리즈는…│04
머리말망해가던중국의재창업보고서│06
프롤로그“위대한부활,레디,액션!”│14

1.문을열어라!아편전쟁과불평등조약│21
2.무너지는제국태평천국과서구열강의침탈|37
3.황제의몰락신해혁명과군벌시대|55
4.다시손을잡다국공합작과중일전쟁|73
5.대륙의주인은누구?국공내전과두개의중국|91
6.새로운전쟁의시작한국전쟁과냉전|107
7.광기의시대대약진운동과문화대혁명|119
8.문을열다핑퐁외교와유엔입성|137
9.돈에는색깔이없다개혁개방화한·중수교|153
10.거대한용의시대G2|171

에필로그무대뒤,분장을지우며│195
참고도서│200

출판사 서평

중국을싫어하기전에,먼저정확히이해해야한다
미중경쟁과동아시아정세를읽는청소년의첫중국입문서

한국사회에서중국은가장복잡한감정을불러일으키는나라가운데하나다.경제적으로는떼려야뗄수없는이웃이지만,역사와문화,외교와안보문제에서는끊임없이갈등을일으키는상대이기도하다.동북공정,한한령,미세먼지,대만문제,남중국해갈등,미중패권경쟁같은이슈가반복될수록중국을향한불신과반감은커지고있다.그러나중국을무조건싫어하거나,무시하거나,두려워하는태도만으로는오늘의세계를제대로이해할수없다.
『주식회사차이나』는바로그이해의출발점이되는책이다.이책은중국을악당으로단순화하지도,위대한문명으로미화하지도않는다.대신중국이왜그토록강대국의지위를되찾으려하는지,왜영토와국경문제에예민하게반응하는지,왜미국중심의국제질서에맞서려하는지를중국근현대사의흐름속에서보여준다.청소년독자는이책을통해중국을향한막연한감정대신,미중경쟁과동아시아정세를읽는구체적인시야를얻게된다.



우리가알던‘만만한중국’은잊어라
세계의하청공장에서G2패권기업으로돌아온중국의진짜얼굴

한때중국은조잡한‘메이드인차이나’제품,짝퉁상품,값싼노동력으로움직이는세계의공장정도로여겨졌다.그러나지금의중국은더이상그런방식으로설명할수없는나라가되었다.막대한자본과국가주도산업전략,14억인구의소비시장,독자적인기술굴기와우주개발,그리고일대일로전략을앞세워세계곳곳에영향력을뻗는거대한플레이어가된것이다.
이책은그변화의출발점을아편전쟁에서찾는다.수천년동안아시아의중심이라고믿었던제국이서구열강의자본과대포앞에서무너진경험,항구를빼앗기고배상금을물어내며불평등조약에도장을찍어야했던굴욕은오늘의중국을이해하는가장중요한열쇠가된다.‘백년의굴욕’을겪은중국은이제“다시는당하지않겠다”는생존본능과“다시세계의중심이되겠다”는욕망으로움직이고있다.


공산당은이사회,국유기업은사업부,14억인민은노동자이자소비자
중국을‘초거대독점기업’으로읽어내는가장현실적인역사해석

『주식회사차이나』는중국이라는국가전체를하나의거대한독점기업으로읽어낸다.공산당최고지도부는국가의방향을통제하는‘총수와이사회’,국유기업과지방정부는중앙의명령에따라움직이는‘핵심사업부와지역지점’,거대민간기업과부호들은당의허락아래에서만부를누릴수있는‘하청업체이자파트너사’,14억인민은이거대한시스템을굴러가게하는‘노동자이자내수소비자’로그려진다.
이비유는중국사를훨씬선명하게만든다.아편전쟁은‘100년굴욕’의출발점이자첫번째파산선언으로,대약진운동은현실을무시한최악의경영실패프로젝트로,개혁개방은공산주의간판은그대로둔채내부운영방식을자본주의식으로바꾼대규모리모델링으로읽힌다.복잡한중국근현대사가‘돈과욕망’,‘굴욕과생존’,‘패권회복’이라는키워드로새롭게정리되는것이다.


아편전쟁에서개혁개방,그리고G2시대까지
‘백년의굴욕’과‘위대한부활’사이에서중국근현대사를다시읽다

『주식회사차이나』는중국이어떻게무너졌고,어떻게다시일어섰는지를따라가는책이다.아편전쟁과불평등조약,태평천국과서구열강의침탈,신해혁명과군벌시대,국공내전과두개의중국,한국전쟁과냉전,대약진운동과문화대혁명,핑퐁외교와유엔입성,개혁개방과한중수교,그리고G2시대까지중국근현대사의결정적장면들이한흐름으로이어진다.
이책이보여주는중국사는단순한과거의기록이아니다.미중갈등,반도체전쟁,대만해협의긴장,남중국해문제,일대일로,한중관계같은오늘의국제뉴스는어느날갑자기생겨난사건이아니다.그밑바닥에는아편전쟁이후반복되어온굴욕의기억,다시는무너지지않겠다는집착,과거의중심지위를되찾고싶어하는오래된욕망이깔려있다.『주식회사차이나』는이복잡한흐름을청소년의언어로풀어내며중국의과거와현재를하나의이야기로연결한다.


소설처럼술술,영화처럼빠져드는중국의리얼역사
대화와장면,와글와글일러스트로이해하는새로운세계사교양서!

〈머니뭐니세계사〉시리즈의장점은어려운세계사를청소년독자의언어로바꾸어보여준다는데있다.『주식회사차이나』역시교과서식설명이나연표중심구성에머물지않는다.프롤로그부터중국은영화「위대한부활」의제작자이자감독,주연배우로등장하고,한국·일본·미국은중국이라는거대한무대위에서각자의이해관계와긴장을드러내는인물들로그려진다.
여기에각장마다시대의사건과상징을한화면에담은‘와글와글일러스트’가더해진다.독자는글을읽는데서끝나지않고,그림속에숨어있는역사적장면들을찾아가며시대의흐름을다시확인하게된다.아편전쟁,신해혁명,국공내전,대약진운동,문화대혁명,개혁개방처럼어렵게느껴지는사건들도장면과대화,비유와그림을따라가다보면자연스럽게머릿속에들어온다.


〈머니뭐니세계사〉의두번째장을열다
미국중심질서에도전하는‘주식회사차이나’의붉은비밀장부

시리즈1권『주식회사아메리카』가미국중심의세계질서를돈과이익의언어로읽어냈다면,2권『주식회사차이나』는그질서에도전하는중국의붉은비밀장부를펼쳐보인다.한때서구열강에게짓밟히던제국은어떻게세계의공장으로되살아났고,세계의공장은어떻게다시미국과맞서는G2강대국이되었는가.
『주식회사차이나』는중국을향한감정적반응을넘어,오늘의세계를읽기위한차갑고도흥미로운질문을던지는책이다.강대국은왜움직이는가.국가는무엇을얻기위해협력하고,무엇을지키기위해충돌하는가.겉으로내세우는명분뒤에는어떤욕망과계산이숨어있는가.이책은그질문들을중국이라는거대한사례를통해풀어내며,청소년독자들에게세계를자기힘으로읽어내는통찰의도구를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