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의 소리 (60년 동안 이어온 한 지성인의 사색과 애국의 기록)

고학의 소리 (60년 동안 이어온 한 지성인의 사색과 애국의 기록)

$25.00
Description
이 책은 『시경』의 구절인 “학은 깊은 못에서 울고 그 소리는 하늘에 들린다(鶴鳴于九皐 聲聞于天)”에서 제목을 얻었다. 皐鶴(고학)을 호로 쓰는 저자 윤덕순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과 방향이 짐작된다. 흰색 몸통과 검은색 머리의 鶴(학)은 고귀한 품격과 인품을 지닌 기품있는 선비를 상징한다. 신선은 주로 학을 타고 다닌다.

점이 모이면 선이 되고 선은 지향하는 방향을 설정한다. 저자는 1940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1963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1969년부터 신문과 잡지 등에 글을 발표하며 자신의 사유와 철학을 세상에 펼쳐 나가기 시작했다. 이 세상을 향해 점을 찍어 나간 것이다. ‘생활은 인생의 목적이다’로 시작한 그의 칼럼은 2009년 ‘대한민국을 구하라’에 이르기까지 총 34편에 이른다. 인문학, 사회학을 두루 아우르는 그의 글들은 “애국”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으로 수렴된다.

공주중학교 재학시절부터 독서광이었던 그는 한국은행 재직 당시 덕천가강의 일대기 「대망」에서 영감을 얻고 이어 사무엘 울만의 「청춘」을 통해 국가와 사회를 향한 자신의 사명과 애국의 방향을 더욱 분명히 하게 된다. 맥아더 장군이 연합국최고사령관으로 동경에 머물 때 집무실 벽에 걸었던 「청춘」에서 패망한 일본인들이 큰 영향을 받았고 국가 재건의 바탕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청춘은 인생의 한 시기가 아니고 그것은 마음의 한 상태이다. 그것은 장밋빛 볼, 붉은 입술, 유연한 무릎의 전유물이 아니고 그것은 의지의 전유물, 상상의 품질, 정서의 활력이다. 그것은 인생의 여러 깊은 샘의 신선함이다.” 저자가 번역한 「청춘」에 그의 젊은 기상이 넘쳐난다.

1960년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서 정년을 한 지성인의 철학과 사상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지향할 ‘애국관’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우리 민족의 정기가 서려 있는 곳곳을 탐방하며 역사의 편린을 조각조각 모았다. 북한산에 올라서는 선조들의 지혜를 계승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때론 지리산에 올라 우리 민족의 정기를 살폈다. 그가 흠모하는 사무엘 울만의 기념관이 있는 앨라배마대학교를 방문해 그의 흔적을 살폈고,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 후 머물던 호놀눌루의 마끼끼 2033번지를 방문하여 애국 정신의 뿌리를 찾고자 했다.

이 책에는 한자가 많이 사용되었다. 그는 우리 글의 70%는 한자이기 때문에 우리 후세들이 한자를 알아야 문화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고, 선조들의 지혜를 이어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60년에 걸쳐 찍어준 점들이 모여 ‘애국’이라는 하나의 그림이 그려졌다. 특히 산업화와 국가 발전의 시대를 함께 살아온 세대에게 깊은 공감과 성찰을 제공하는 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름대로 반추하여 후대에게 전해줄 소중한 이야기들을 엮어가길 희망한다.
저자

윤덕순

목차

166쪽-맥아더장군은1944년10월필리핀을탈환하고~~~
167쪽~~광범위하고깊게자리잡아갔다.

출판사 서평

『고학의소리』는단순한회고록이나칼럼집이아니다.한사람이60여년동안품어온국가와역사,문화와전통에대한고민과성찰의기록이다.
저자가평생에걸쳐찍어온사유의점들은하나의선이되었고,그선은결국‘애국’이라는큰그림으로완성되었다.산업화와국가발전의시대를함께살아온세대에게는깊은공감을,젊은세대에게는대한민국의미래를생각해보는성찰의기회를제공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