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과의 산책(큰글자도서)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

유인원과의 산책(큰글자도서)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

$41.00
Description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
과학과 세상을 바꾼 세 여성 과학자의 이야기
서울시 교육청 심층 독서·토론 프로그램 추천도서 50 선정
기후위기로 고통 받는 생명들이 늘어가는 오늘,
인간이 동물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책
이 책은 동물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세 여성, 제인 구달과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의 삶과 연구, 그리고 그들이 관계를 맺었던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또 이 동물들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와 보르네오 우림에 대해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원서 개정판이 나온 즈음인 2010년에는 제인 구달의 곰베 연구소가 50주년을 맞이했고 2017년에는 다이앤 포시의 카리소케 센터가 50주년을 맞이했다. 비루테 갈디카스의 오랑우탄 재단은 여전히 고아 오랑우탄들과 생포 오랑우탄들을 치료하고 돌보다가 야생으로 되돌려보내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코로나로 인해 중단했던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2024년에는 재개하겠다고 SNS에 공지되었다.)

기후위기로 인한 산불, 홍수 같은 재난과 (어떤 면에서 기후위기와 전적으로 무관하지 않은) 전쟁 및 내전 등으로 전 세계에서 쏟아져 나오는 인간과 동물 난민들, 공장식 축산업에서 점점 더 공산품처럼 생산되고 소비되는 가축들, 서식지를 빼앗겨 멸종위기를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과의 접점이 늘어나 전염병으로도 고통 받는 야생동물들, 온갖 의학 실험실이나 의류 공장 등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 고통 받는 동물들, 실내외 동물 체험장과 동물원에서 살아가는 동물들, 한편으로는 많은 수로 늘어나고 있는 반려동물들과 이제 생추어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까지. 인간과 동물들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오늘날, 이 책은 우리에게 모든 선입견과 당위를 뛰어넘어 인간이 동물과, 자연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할지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탐구하고 행동하도록 만든다.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저자

사이몽고메리

SyMontgomery)

오지정글에서몇달씩체류하면서야생동물을연구하는동물학자로자연칼럼리스트,다큐멘터리작가,라디오평론가로도왕성하게활동하고있다.동물을연구하기위해서라면어떤산간오지도마다않고달려가는열혈학자로,콩고에서는성난은빛등고릴라에게쫓겼고,코스타리카에서는흡혈박쥐에게물렸으며,보르네오섬에서는오랑우탄에게옷을빼앗겼고,인도에서는호랑이밥이될뻔했다.아마존강의분홍돌고래를연구하기위해페루와브라질을수차례오가기도했다.저자의다른작품으로는여성동물학자제인구달,다이앤포시,비루테갈디카스와의인터뷰를담은『유인원과의산책』『아마존의신비,분홍돌고래를만나다』『호랑이의매력SpelloftheTiger』『황금달곰을찾아서SearchfortheGoldenMoonBear』『야생의계절SeasonsoftheWild』등이있다.

목차

●개정판을위한추천의말:엘리자베스마셜토머스
●머리말

1부양육자들
1비루테갈디카스와수피나
2제인구달과플로
3다이앤포시와디짓

2부과학자들
4루이스리키와유인원여인들
5제인구달,권위적인과학을넘어서
6다이앤포시,니라마카벨리의희생
7비루테갈디카스,끝없는도전

3부여전사들
8운동:제인구달의딜레마
9마법:다이앤포시의광기
10외교:비루테갈디카스의변신

●후기:샤먼들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과학자이자양육자,운동가이자샤먼인세여성영장류학자들

제인구달(1934~),다이앤포시(1932~1985),비루테갈디카스(1946~)이세여성영장류학자들은고등교육기관에서과학적인훈련을오랫동안받은적이없지만이동물들을연구하는일을자신의소명으로그누구보다진지하게받아들였다.무엇보다동물들을실험실로납치해온갖병균이나화학약품들을주입하거나고통스러운자극을주어행동패턴을보는방식으로단편적인지식들을축적해가던당시의동물연구방식에전면적으로반기를들었다.이들은나름의연구방식과방침을창조해냄으로써(주로끝없이겸허하게기다리기,그들을방해하지않으면서조용히오랫동안관찰하기,개체의개별적인특성과상황을인정하고개체의입장에서느끼고생각하려고노력하기,그리고그것들을숫자보다는이야기의형태로기록하기)그누구도성취하지못했던뛰어난과학적발견을해냈다.그래서이들을과학자라고부르는것은매우온당한일이지만,이책의저자인사이몽고메리가명명하듯이들은과학자이기이전에동물들의양육자이자보호자이기도했고,또동물들의생존과행복을위해싸운운동가들이자,나아가동물들과높은수준으로교감하고그것을인간들에게효과적으로전달하고교육하는샤먼이기도했다.한마디로이들은자신의삶과연구와활동을가장높은수준에서통합해간여성들이다.

제인구달과다이앤포시,비루테갈디카스는모두고인류학자루이스리키의제자들이다.아프리카에서진잔트로푸스와호모하빌리스라고명명된인류조상의화석을발굴한루이스리키가고인류의행동패턴과습속을추론하기위해세여성에게(사람과가장비슷한)유인원연구를맡기면서과학자,양육자/보호자,활동가,전사,교육자,샤먼으로서이들의여정이시작된다.
루이스리키가비서출신의26살제인구달과물리치료사출신의다이앤포시,23살대학원생이던갈디카스를책임연구자로발표했을때,사람들은루이스리키가제정신이아니라고(혹은남성갱년기증상을겪고있다고)생각했다.이들의안전을우려하는목소리도컸다.하지만그는자신만의특별한테스트를통해이들에게막중한책임과권한을맡기기로결정한이후단한번도흔들림없이이들을지원했다.이여성들은어떤남성연구자들보다도용감하고지혜롭게,또끈기있고참을성있게아프리카와보르네오정글에서장기연구를지속했다.

대중적관심과논란속에서도중심을잃지않은세여성,
이들의삶과연구를치밀하게파고들어
객관적이고감동적으로기록한사이몽고메리의눈부신성취

이들의연구방식은대중적관심만큼이나논란을불러일으켰다.이들은모두관찰의대상인동물에이름을붙여주며특별한관계를맺었다.계량적인방법대신에동물들의행동을이야기처럼기록한것도이들이공유한특징이었다.제인구달은소아마비에걸린침팬지들을구하기위해백신과치료제로개입했고,침팬지들에게바나나를공급해루이스리키에게조차비판을받았다.다이앤포시는밀렵꾼들,원주민들과의관계에서폭력을서슴지않아비판을받았다.비루테는논문이나저작물등의출간이부족해오랫동안비판받았다.(특히제인구달의경우)젊은백인여성들이기에대중의관심을받았다는혹평도꾸준히받았다.하지만이들은외부의비판에도자신들만의길을가기를포기하지않았다.그리고현재의성과를만들어냈다.

사이몽고메리는좋지않은여건에도낙심하지않고직접현장을방문하고사람들을인터뷰하고온갖연구논문과책들을읽고이세영장류연구자들을연구했다는점에서(어떤고초를겪었는지는엘리자베스토머스가쓴이책의개정판추천의말에잘담겨있다.),제인구달,다이앤포시,비루테갈디카스와같은피와영혼을지닌작가다.사이몽고메리는이들의삶을손쉽게낭만화하지도않고세간의비난을앵무새처럼인용하지도않는다.연구대상에게깊이공감하면서도누구보다객관적으로집요하게이들과이들을둘러싼환경을파헤쳐서이책을써냈다.아름다운문장들과인간에대한깊은통찰은덤이다.이책은뉴욕타임스가뽑은‘올해의주목할만한책’을비롯해여러기관에서주목할만한책으로선정되었고수많은독자들에게아직도가장사랑받는책들중하나로손꼽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