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강일지 (19년차 독서모임 리더의 다정한 문답)

책강일지 (19년차 독서모임 리더의 다정한 문답)

$13.00
Description
《책강일지》19년차 독서모임 리더 최효정 박사가 그 긴 여정을 처음으로 글로 풀어낸 에세이다. 완독 강박과 일명 '텍스트의 감옥'에서 책 읽기의 기쁨을 잃은 독자들에게 "느슨하게 읽으면 어때"라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이 책은, AI 시대에도 오프라인 모임이 지니는 대체 불가한 온기를 조명하며, 책과 와인이 있는 소도시의 동네 책방을 열기까지 여정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무용 전공생에서 인도 철학과 몸짓언어를 공부한 연구자로, 기업교육 강사로, 다시 독서모임 리더이자 지역 언론사 임원으로 살아오기까지 저자의 이력은 그 자체로 하나의 책이다. 인도 델리에서 피렌체, 리스본, 포르투, 시칠리아를 방랑하며 북카페와 와인 서점들을 누볐고, 진주 남강 변의 벤치에서 박재삼의 시를 읽으며 이 도시에 뿌리내렸다.

이 책은 '나는 왜 책을 읽는가'를 오래 고민해온 사람들, 독서모임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어딘가 멈추고 싶은데 멈출 자리를 찾지 못한 모든 이들을 위한 다정한 초대장이다. 책강의 슬로건처럼, '느슨하게 읽고 단단하게 실천하는'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권한다.
저자

최효정

문화와 사람을 연결해 지역을 잇는 커뮤니티 전략가.책의 문장들은 미처 닿지 못한 마음이라 생각해 부지런히 닿아보려 노력하는 사람. 독서모임 책강을 운영하며, 독네 책방 〈더라운지 책강〉을 꾸려간다.
2007년 경남 진주에서 독서모임〈책강〉을 시작해 2026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인스타그램: @check_kang

목차

프롤로그 - 책과 강의로 살아온 19년, 책방을 엽니다.
제1장 느슨하게 읽으면 어때

제2장 우리가 여전히 오프라인 모임을 찾는 이유

제3장 비로소 문장이 보인다면, 멈춰도 되는 때

제4장 아침을 여는 사람들에서 저녁을 열기까지

제5장 진주, 내 삶을 품어준 다정한 서재

제6장 함께 읽는 근사함에 대하여

제7장 책과 한 번 친해져 볼까, 단단하게 실천하는 법

제8장 생애 한가운데서 만난 나의 서가

제9장 당신도 '책강러'가 될 수 있습니다.
에필로그 - 취미생활에 1억 쓴 여자
저자 소개

출판사 서평

"문장이 사람을 데려오고, 사람이 다시 문장을 낳는 19년의 기록"
완독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느슨하게 읽어도 좋다고 말해주는 독서모임 리더가 완독 강박과 속독의 경쟁에서 내려오라고 말하는 책이다. 무용 전공에서 기업교육 강사를 거쳐 현재 언론사 임원으로 살면서도 19년 동안 독서모임 하나를 포기하지 않은 저자의 삶은 그 자체로 단 한 권의 책이다. 독서모임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오랫동안 책과 서먹했던 사람에게도, 그리고 지금 막 멈추고 싶은 누군가에게도 이 책은 다정한 첫 문장이 되어줄 것이다.

초등학생때 엄마 손을 잡고 '책강'에 왔던 아이는 청년이 되었고 요리전공자가 되었다. 고등학교때 엄마와 엄마친구, 엄마친구의 딸과 함께 책강에 왔던 수줍음 많던 여고생은 이제 서른 살을 넘기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이번 이야기는 저자가 독서모임과 책 강의를 하게 되고, 동네 책방이자 북카페, 복합문화공간 〈더라운지 책강〉을 열기까지의 여정이 함께 들어있다면, 책강일지의 다음 이야기는 이곳을 찾은 사람들과 참여자들의 이야기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