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해진 입술의 변명 (유영호 제5시집)

비겁해진 입술의 변명 (유영호 제5시집)

$12.00
Description
유영호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비겁해진 입술의 변명』을 세상에 내놓았다. 만다라문학상, 가오문학상, 대한민국시인대전 항일문학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꼿꼿한 작가 정신을 증명해 온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한층 더 편안한 시어와 깊어진 내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제목 『비겁해진 입술의 변명』은 역설적이다. 타락과 약육강식이 상식화되어 버린 거대한 자본주의 정글 속에서, 시인은 가식과 현란한 수사 뒤로 숨는 대신 스스로에게 지독하리만치 엄격한 날을 세운다. 자신을 돌아보는 눈은 얼음처럼 차가우나, 그가 내뱉는 ‘변명’은 결국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가장 뜨거운 고백이자 연대사다.
저자

유영호

유영호(劉榮浩)시인은2008년계간《만다라문학》신인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타락한자본주의정글속에서도자존을생명처럼여기는21세기의‘딸깍발이’이자,묵묵히제길을걷는사막의낙타와같이치열한작가정신을고집해온시인이다.
그의시선은스스로에겐지독하리만치엄격한염결성(廉潔性)과내핍을요구하면서도,소외된이웃들에겐연민과따뜻한부채의식을‘생활인의언어’로풀어내며난해한수사대신편안한문체로시의진정성을추구해왔다.
가오(佳梧)문학상,대한민국시인대전항일문학부문대상을수상했으며,한국비평가협회명시인에선정된바있다.
지은책으로제1시집『혼자밥상을받는것은슬픈일』,제2시집『바람의푸념』,제3시집『불면과숙면사이』,제4시집『당신은영원히시들지않는꽃입니다』등이있으며,『시인과사색』,『꽃을가꾸다』등의공저가있다.
현재수필가,사진작가로도활동중이다.대영박물관엔그의사진작품이걸려있다.

목차

서문5
1부세상을품고
파리蠅,업의굴레13
허기,오기14
쉼표의계절15
아저씨16
카방고강18
우로보로스20
피라미드를만나다22
사막을걷다24
하루살이로날다26
절벽27
8월오일장28
詩,사망하다30
절망과희망사이31
헛개나무음료32
허수아비의가슴에33
이젠안녕34
비겁해진입술35
노숙자436
2025여름이야기38
낮은곳의푸념39
갚아야할빚이늘었다40
믹스커피41
송아지42
어떤번역43
42144
송곳46

2부일상을품고
현수막에매달린노인51
흰눈썹52
연시53
숨죽이는철학54
선풍기닦던날55
귀호강하다57
다음에58
입속에만남아있던말59
정자항에서61
반딧불이62
잔물결로남은명절63
멈춰지지않는시간64
겨울의도시공원65
17도66
세상에서제일무서운소리68
호상好喪70
홀로된다는것은72
철부지73
시인이살지않는집74
소소한행복75
내안에숨다76
몸살이나다77
붕어빵의기억78
무기력한날들80
비밀이야기82
그남자가사는집(방음부재)83
냄새와살다84
짜장면85

3부자연을품고
구멍뚫린낙엽89
2월비90
단풍91
봄의오르가즘92
위양지의봄93
정월대보름294
봄이말한다95
밤꽃피다296
봄이오는소리97
소나기오던날98
자작나무숲에들다99
심봤다100
운문댐에서101
9월이오면102
단풍들다103
부석사에서104
담쟁이2105
가을을보다106
억새107
가을산에오르다108
가을을읽는다109
이별들110
천상의화원111
소백산종주112
가야산을품고114

작가의말
『비겁해진입술의변명』을내면서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