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돕는다는 것 (초역 셀프헬프)

스스로 돕는다는 것 (초역 셀프헬프)

$18.00
Description
“AI 혁명의 시대에도
하늘은, 여전히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세월이 흐르고 기술이 발전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인간다움의 본질, 셀프헬프(자조) 정신

“운명이 처음 허락한 자리가 아무리 초라해도,
스스로 돕고자 하는 자는 그 자리마저
세상을 움직이는 지렛대로 바꾼다!”

성공이 아닌 인격의 기록
1859년, 전 세계를 뒤흔든 책이 출간됐다. 《자조론(Self-Help)》이다. 이 책은 곧바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성공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성경’처럼 읽혔다. 개화기 때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당시 지식인들의 필독서가 되었다.
1859년은 특별한 해였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그리고 새뮤얼 스마일즈의 《자조론》이 한 해에, 한 국가(영국)에서 출간됐다.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자유는 어떻게 가능한가, 그리고 자기 자신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산업혁명이 만들어낸 새로운 시대가 인간에게 던진 질문들이었다.
스마일즈의 답은 명확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 문장은 근면과 절약, 자기 수양과 인격의 단련, 그리고 성실하고 포기하지 않는 삶의 태도는 개인의 성공뿐만 아니라 사회 진보의 토대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자조론》이 ‘성공학’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다.
이 책 《스스로 돕는다는 것: 초역 셀프헬프》는 스마일즈의 《자조론》과 《인격론(Character)》에 등장하는 수백 명의 인물 가운데 핵심적인 인물 58인을 가려 뽑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엮은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성취나 결과가 아니라 그들이 보여 준 삶의 태도와 과정이다. 패러데이, 스티븐슨, 웨지우드와 같은 인물들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스스로 배우고 탐구하며 자신을 단련해 나갔다. 그들이 보여 준 것은 재능의 크기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지속하는 힘이었고, 성공의 결과가 아니라 인격의 형성이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성공담 모음집이 아니라, 변화의 시대를 통과한 사람들의 ‘인격의 기록’으로 읽힌다. 산업혁명기에도 그랬듯, 오늘의 인공지능(AI) 대전환기에도 우리에게 남는 과제는 여전히 자신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하나다. “무엇을 성취할 것인가,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나 자신으로 살아갈 것인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다. 즉 “나는 스스로 돕고 있는가”다. 스마일즈는 시대를 넘어 오늘의 독자에게도 다시 묻고 있다.
저자

새무얼스마일즈

(SamuelSmiles,1812~1904)
1812년12월23일,스코틀랜드해딩턴(Haddington)에서태어났다.에든버러대학교에서의학을공부하고1832년의사자격을얻었다.이후,고향해딩턴일대에서일반의로개업해지역민을돌보았다.1837년부터〈리즈타임스(LeedsTimes)〉에의회개혁과사회문제에관한기사를기고했으며,이듬해이신문의편집장이되면서사실상의사활동을접었다.한동안정치개혁을위해목소리를높였으나,사회곳곳에만연한악습과제도의한계를절감하게된다.이후그는사회를바꾸는힘은
제도개혁만이아니라개인의‘자조(self-help)정신’에도있다는것을깨닫고,이를바탕으로자신의사상을펼쳐나갔다.1859년개인의근면과성실,인격의힘을강조한《자조론(Self-Help)》을출간했고,이책이여러나라언어로번역되면서세계적인작가로부상했다.
이후그는《인격론(Character)》(1871),《검약론(Thrift)》(1875),《의무론(Duty)》(1880)을연이어발표했다.《자조론》과이세권을합쳐사람들은흔히‘스마일즈의4대복음’이라부른다.또조사이어웨지우드,조지스티븐슨등을비롯해,생의어려움을딛고자신의길을걸어간사람들의전기도다수집필했다.
《자조론》은‘빅토리아시대자유주의의바이블’이라불릴만큼큰영향을끼쳤다.스마일즈는법과제도만큼이나개인의태도와인격이사회의진보를이끈다고믿는사상가로평가받고있다.

목차

엮은이의글-21세기에도,하늘은스스로돕는자를돕는다


1장.길을만드는손:“주어진자리에서무엇을꿈꾸는가?”

1.‘기계의왕’을만든집요한손:제임스와트와토머스뉴커먼
2.내가한대로하라,인내하라:조지스티븐슨과제임스브린들리
3.지하이발소에서면직산업의왕으로:리처드아크라이트
4.환영받지못했던발명가:조제프마리자카르
5.이익을먼저계산하는사람은큰일을해낼수없다:조주에하일만
6.발명은그에게억누를수없는본능이었다:자크드보캉송
7.불타버린자리에서또다른시작을꿈꾸다:존히스코트
8.형이심은씨앗을동생이거두다:윌리엄리와제임스리형제


2장.학교밖의학교:“어디서든배울준비가되어있는가?”

1.크로마티채석장이나의대학이었다:휴밀러
2.오래된유리병으로전기실험을시작한제본공:마이클패러데이
3.목수일을거들던청년에서현대외과학의아버지로:존헌터
4.땅의말을경청한측량사:윌리엄스미스
5.마흔에양조장옆에서화학을시작한사람:조지프프리스틀리
6.지금의나는내가만들었다:험프리데이비
7.오보에를내려놓고망원경을들다:윌리엄허셜
8.편견의벽마저무너뜨린관찰의힘:에드워드제너
9.진실은고독과인내를요구한다:윌리엄하비와찰스벨
10.근면과축적,그것이전부였다:존돌턴
11.배낭하나메고파리로걸어간소년:루이니콜라보클랭


3장.인내의힘으로‘완성’을빚다:“끝까지버텨낼수있는가?”

1.화염속에서빚어낸인내의도자기:베르나르팔리시
2.품질을떨어뜨릴바에야차라리만들지않겠다:조사이어웨지우드
3.오직자유를,자유를주십시오:요한프리드리히뵈트거
4.베개를받치고앉은병약한소년이있었다:존플랙스먼
5.지팡이와목발,그리고오른손:월터스콧
6.탁월함은노동의보상이다:조슈아레이놀즈
7.부엌을통째로용광로에던져넣은사람:벤베누토첼리니
8.오직자신의힘으로:프랜시스챈트리
9.나에게는천재성이없었다:데이비드윌키
10.나는무엇도소홀히하지않았다:니콜라푸생
11.양초가게에서오라토리오를쓰다:윌리엄잭슨
12.추운밤의작업실:루카델라로비아


4장.습관,절제,내면의힘:“나는나를다스리고있는가?”

1.하늘에서는번개를,폭군에게서는왕홀을:벤저민프랭클린
2.단1분도허투루흘려보내지않은사람:헨리브로엄
3.천재성이란인내다:뷔퐁백작
4.자립과의존은함께간다:윌리엄워즈워스와알렉시드토크빌
5.절대절망하지마라:조너스한웨이
6.나의부유함은욕망의작음에있었다:조지프브라더턴
7.당신은나보다가난하다:에픽테토스


5장.양심이세상을채우는순간:“나는누구를향하고있는가?”

1.그의싸움은결국시대의양심을깨웠다:그랜빌샤프
2.의지가재능을이긴다:토머스포웰벅스턴
3.실패는재능이아니라의지를시험하는것이다:벤저민디즈레일리
4.그는의회가해산되어도사라지지않을사람이다:리처드코브던
5.순수한마음과의지로스스로를세울때:존하워드
6.나는이명령을감당할수없습니다:조지워싱턴
7.제삶은고된수고그자체였습니다:존햄던


6장.인격,죽음보다강한것:“나는무엇을끝까지지킬것인가?”

1.저는여기서있습니다:마르틴루터
2.아널드선생님은항상우리말을믿으시니까:토머스아널드
3.우리는우리의의무를알고있습니다:웰링턴공작
4.두려움도,흠도없는기사:제임스우트럼
5.시련만으로는사람을무너뜨리지못한다:리처드백스터
6.세상이기억하지못해도아름다운사람:헨리마틴과이름없는친구
7.명예를해치는길이라면돌아가지않겠다:단테알리기에리

출판사 서평

오해를넘어다시읽는‘셀프헬프’
하지만이책은출간직후부터논쟁의중심에섰다.개인의노력과인격을강조하는메시지가사회·구조적불평등을간과한다는비판을낳았다.산업혁명으로산업화가급속히진행되던당시영국은기회의확대와동시에열악한노동환경과교육격차라는어두운현실도함께안고있었다.그런상황에서‘노력하면된다’는메시지는가난과불행을개인의책임으로돌리는논리로오해되기도했다.
그런데스마일즈는젊은시절부터의사로서열악한처지에있는이들을도왔고,이후에는언론인이되어정치개혁운동에참여했다.제도개혁을통해사회를바꾸려했던인물이다.하지만그는그과정에서정치적변화가현실의삶을즉각적으로바꾸지못한다는사실을목도해야했다.제도의변화는느렸고,그사이에서개인의삶은여전히불안정했다.이경험은그에게중요한질문을던졌다.사회가바뀌기를기다리는동안개인은어떻게살아야하는가.제도가개선되기를기다리는동안우리는무엇을할수있는가.
스마일즈는여기서스스로돕는,‘자조(自助)의정신’으로개혁의방향을바꾼다.사회개혁을포기한것이아니라,사회변화를가능하게하는토대를개인에게서찾으려한것이다.나를돕는것이결국세상을돕는시작점이라는믿음,국가의진보는국민개개인의부지런함과활력,인격의합이라는확신이여기에서생겨났다.

AI시대에다시던지는질문,“나는지금스스로돕고있는가?”
스마일즈가살았던시대가기계가인간의노동을대체하던산업혁명기였다면,오늘우리는AI가인간의지능을대신하는또다른전환기앞에서있다.기술이점점더많은일을대신할수록인간에게남는질문은오히려더선명해진다.“나는이시스템안에서어떻게나로존재할것인가?”AI는계산과효율을대신할수있지만삶의방향을선택하는의지와그결과를감당하는책임까지대신해줄수는없다.그렇기에오늘날셀프헬프정신은단순한자기계발의구호를넘어,발전한기술과시스템속에서도자신의주체성을지키려는인간의의지로새롭게읽힌다.지식과능력이점점평준화되는시대일수록인간의격을가르는것은결국‘태도와인격’이라는점에서,스마일즈의질문은오히려지금더현실적인울림을갖는다.“나는지금스스로돕고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