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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경
저자:배재경 1966년경북경주출생으로1994년《문학지평》,2003년《시인》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게릴라》,《문학풍류》,《가마문화》편집위원을역임했으며현재는계간문예지《사이펀》발행인겸편집주간이다.시집으로『절망은빵처럼부풀고』,『그는그방에서천년을살았다』,『하늘에서울다』,『경배합니다』가있다.
제1부모기의독백경배합니다불구의질문아내는여행중이다어떤부고백일홍편지가을손님신보안사령관남해금산에들다금산에서별따기내일은내일이다달맞이레지스탕스새들의정원제2부이방인을만나다상어아가리속으로-아쿠아리움에서지상의감옥애인대상포진그림자놀이쑥부쟁이계란밥개는개다제임스웹서울예수傳로드킬토요일이었고유월이었다-장마제3부복권방으로오세요그녀의오케스트라-5월외도막차야간열차비는그리움으로온다석기동무해후그섬에광장빛나는야성산중에서남산에서우두커니대릉원제4부동백어떤해후엄마가오셨다적우폭우합천아재목련벚꽃봄,봄,봄,입추만추바다적막그대어디계시나요-유병근시인
시인의말젊음을생각하면아득하다누군가에게도움이되는시를써야할터인데,그젊음을송두리째날렸으니...그저독자들에게미안하다.또다시웅크린적막을쏟아낸다.2026.봄이번배재경시인의시편들은존재와비존재로부터언어를수혈받으며생태계의근원적인원리를추궁하는것에있다.모든존재하는것이존재하는세계에존재하면서존재하지않는것이존재하기도하는것을탐구하기도하며,존재해야할것이존재하기도하는세계에존재하지않아도되는것에대한존재적물음을제기하며“사유의저장소”에기록하고있다.그의사유의저장소는존재를통해비존재를배양하거나,비존재를통해존재를증명하는실체에서비실체로의이행이라는사실이다.이로써배재경의시가놀라운언어적생존력의가능성을비실체의영역까지확장하는데근원적인존재의불안한“저출렁이는갈증”(「만추―사과」)을해소하며“아,저뜨거운/잘익은젖가슴”의‘생태적사유’로풀어내고있다.-권성훈(문학평론가,경기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