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계간 문예지 《사이펀》을 발행하는 배재경 시인이 신작 시집 『경배합니다』(사이펀)를 ‘사이펀현대시인선’ 6번으로 출간했다. 시전문지 《사이펀》을 발간하는 사이펀에서 출판사 등록을 하고 첫선을 보이는 시집이다. 시인의 이번 시집은 지난 10여 년의 시들을 모은 시편들이다. 물론 2022년 시집 『하늘에서 울다』(작가마을)를 펴냈지만 대다수의 시가 사회적 소재만으로 묶은 시집이었던 것.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시인 특유의 고백적 시편들을 펼쳐 보인다. 그는 고향인 경주와 유년의 기억들, 불우한 가족사, 그리고 생활 속에서 태생한 시편들까지 자기 고백을 한다. ‘고백시’라는 장르적 작품을 쓰고자 한 시들은 아니지만 배재경 시의 내면적 정서들을 김준태 시인, 권성훈 평론가로부터 고백적 시편들임을 명명 받고 있다. 이는 수사(修辭)가 남발하는 현대시의 유행과는 거리가 먼 시들이지만 담담히 자신의 내면을 훑어나가는 서정성을 통해 독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고 있다 하겠다. 경기대 권성훈 교수는 배재경 시집 『경배합니다』 의 시적 특징으로 ‘존재’에 초점을 두고 “없음의 비존재가 있음의 존재로 기능하게 되며 존재의 본질은 고정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파악하고 있다.
경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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