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니체 (남의 기준을 넘어 나로 살다)

다시, 니체 (남의 기준을 넘어 나로 살다)

$17.80
Description
니체가 건네는 가장 불편하고도 필요한 질문
“나는 지금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다시, 니체』는 이 질문을 중심에 두고 니체의 사유를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니체는 삶을 편안하게 설명하는 철학자가 아니라,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어온 가치와 기준을 흔드는 철학자다. 이 책은 그런 니체의 질문을 통해 현대인의 비교, 인정욕구, 순응, 죄책감, 실패, 상실, 욕망, 불안을 다시 읽는다.
1장은 비교와 인정욕구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남이 만든 사람으로 길들여지는지를 살핀다. 2장은 순응, 희생, 죄책감, 원한이라는 주제를 통해 니체가 왜 착한 사람과 도덕의 언어를 의심했는지 보여준다. 3장은 실패와 상실, 침묵과 공백을 새로운 시작의 조건으로 읽으며, 무너짐이 어떻게 삶의 거짓 구조를 드러내는지 이야기한다.
4장은 성공, 안정, 부러움, 뒤처짐의 불안을 통해 우리가 욕망이라고 믿는 것이 정말 나의 것인지 묻는다. 5장은 자기 자신은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고독과 자기극복, 자기 창조의 의미를 풀어낸다. 6장은 흔들리는 삶 속에서 감정이 아니라 기준이 나를 지킨다는 사실을 다루며, 마지막 7장은 허무, 영원회귀, 운명애를 통해 고통 없는 삶이 아니라 내 삶 전체를 긍정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이 책은 니체의 문장을 단순히 인용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의 사유를 오늘의 삶에 연결하여, 독자가 자기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남의 기준으로 잘 사는 법이 아니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삶의 기준을 묻고 싶은 사람에게 『다시, 니체』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질문의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구재윤

일과삶의경계에서고전철학을읽고쓰는직장인저자.오랫동안조직안에서일하며성취,인정,관계,불안이라는현대인의감정을가까이에서경험해왔다.그과정에서철학은어려운지식이아니라,삶을다시바라보게하는질문이라는사실에주목하게되었다.철학과문학을꾸준히읽으며오래된문장이오늘의일상에닿는방식을탐구하고있다.『다시,니체』에서는니체의사유를통해남이정한기준에흔들리는삶에서벗어나,자기삶의기준을다시세우는법을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왜지금,다시니체인가(5)

1장.우리는어떻게남이만든사람이되었는가
-비교는어떻게내삶의감각을무너뜨리는가(13)
-인정받고싶을수록왜나를잃게되는가(18)
-나는왜스스로선택했다고믿는가(24)
-내안에들어온타인의기준은어떻게나를지배하는가(32)

2장.니체는왜착한사람을의심했는가
-순응은왜미덕처럼포장되는가(41)
-희생과겸손은언제나를약하게만드는가(47)
-죄책감은어떻게나를스스로복종하게만드는가(54)
-원한은어떻게도덕의얼굴을하고나타나는가(62)

3장.무너짐은왜새로운시작이될수있는가
-실패는왜삶의거짓구조를드러내는가(71)
-상실이후에야비로소보이는것들(78)
-아무말도할수없는시간은왜필요한가(85)
-공백은두렵지만필요하다(93)

4장.내가원하는것은정말나의욕망인가
-성공하고싶은마음은누구의욕망인가(103)
-안정에대한집착은왜나를작게만드는가(110)
-부러움은내욕망의단서인가,결핍의증상인가(117)
-뒤처지기싫은불안과진짜원하는삶은어떻게다른가(124)

5장.자기자신은발견하는것이아니라만들어가는것이다
-진짜나를찾기보다되어갈나를만든다는것(133)
-고독은왜자기창조의조건인가(140)
-자기극복은어제의나를넘는일이다(147)
-삶의형식은선택이아니라창조의결과다(154)

6장.흔들릴때나를지키는것은감정이아니라기준이다
-선택에는감정보다기준이필요하다(163)
-나를지키는몇가지원칙은어떻게만들어지는가(169)
-거리두기는냉정함이아니라자기보존의기술이다(175)
-남의박수보다나의납득으로살아가는법(183)

7장.삶을긍정한다는것은행복을믿는일이아니다
-허무는왜끝이아니라더깊은질문의시작인가(191)
-반복되는삶을견딘다는것과받아들인다는것은다르다(198)
-운명을사랑한다는말의진짜뜻(205)
-고통없는삶이아니라내삶전체를긍정한다는것(214)
에필로그(221)

출판사 서평

위로가닿지않는자리에서,니체는삶을다시묻게한다

우리는자주자신이원하는삶을살고있다고믿습니다.성공하고싶고,인정받고싶고,뒤처지지않기위해애쓰며,그모든노력을자기선택이라고생각합니다.그러나어느순간삶에는쉽게설명되지않는질문이남습니다.지금붙들고있는삶은정말내가원한삶인지,중요하다고믿어온가치들은언제부터내안에자리잡았는지,나는지금누구의기준으로나를판단하고있는지묻게되는시간입니다.
『다시,니체』는바로그질문에서출발합니다.이책은니체를어렵게해설하기위한철학서가아닙니다.니체의사유를통해오늘우리의삶을다시읽고,너무오래당연하게여겨온기준들을의심해보기위한철학에세이입니다.니체는인간이얼마나쉽게남이만든가치에길들여지는지를꿰뚫어보았습니다.선한삶,성공한삶,성숙한삶,책임있는삶이라는말속에우리가얼마나많은두려움과순응을숨기고살아가는지를집요하게드러냅니다.
이책은비교와인정,순응과죄책감,실패와상실,욕망과불안,고독과자기창조,기준과선택,허무와운명애까지현대인이일상에서마주하는문제들을니체의질문으로다시비춰봅니다.니체의문장은편안한위로보다먼저불편한균열을만듭니다.그러나바로그균열속에서우리는내가무엇에길들여졌는지,무엇을욕망하고있는지,무엇을두려워하는지,무엇을끝내붙들고살아야하는지를다시보게됩니다.
『다시,니체』는더강해지는법을말하는책이아닙니다.더독해지고,더냉정해지고,더상처받지않는사람이되라고말하지도않습니다.대신이책은묻습니다.남들이좋다고말하는삶을기준으로살것인가,익숙하고설명하기쉬운길을기준으로삼을것인가,아니면내가끝내납득할수있는삶을기준으로삼을것인가.삶을바꾸는것은거창한결심이아니라,나를향한가장깊은질문에서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