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그때 그 노래 (노래에 대한 38인의 추억과 사연)

잊지 못할 그때 그 노래 (노래에 대한 38인의 추억과 사연)

$17.00
Description
노래 한 곡이 우리를 데려가는 곳이 있다. 어제도 아니고 오늘도 아닌, 딱 그 시절의 어느 날. 잊은 줄 알았는데 사실은 가슴 어딘가에 고이 접어두었던 그 시간. 멜로디 몇 소절만으로 수십 년이 순식간에 접힌다. 그 냄새가 나고,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감정이 다시 살아 올라온다. 이 책은 38인의 작가가 들려주는 노래 이야기다. 누군가에게는 군복 입은 청년이 먼 길을 달려와 선물한 생일 노래였고, 누군가에게는 아버지 침대 옆에 붙여드린 가사 한 장이었으며, 누군가에게는 쓰러질 것 같은 날 혼자 흥얼거리던 한 소절이었다. 잊지 못할 그 노래는 사실 노래가 아니었다. 그 노래와 함께했던 시간이었고, 그 시간을 함께한 사람이었 다. 당신에게도 그런 노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노래를, 그 시간을, 그 사람을 다시 꺼내 안아주기를. 38인 작가들
저자

우경하외

우경하이은미박선희김지현안은숙이영대이미영김미옥신인범양영숙김경화심푸른박복례김종호오경숙한기수김용순정세현구민영차에스더김종훈서연하임철홍이유미양선조경희우정민박성희황경남최정선장예진전병천김선화이미경남궁기순유민재유혜지최민경

목차

1장.추억속의노래
01.우경하:‘내사랑내곁에’와‘letitbe’10
02.이은미:그때그시절,노래가내삶을지나갈때14
03.박선희:푸른하늘“축하해요”18
04.김지현:내마음의사랑을노래하다22
05.안은숙:15살순정김창완‘회상’26
06.이영대:아빠의청춘30
07.이미영:노래가살고있던시간34
08.김미옥:할머니의애창곡[주안에있는나에게]38
09.신인범:고교시절,유식해보이고싶어부른팝송42
10.양영숙:헤일수없이수많은밤을나의'동백아가씨’46

2장.힘이되는노래
11.김경화:주님손잡고일어서세요52
12.심푸른:‘노멍’이라는작은쉼표56
13.박복례:노래로이어진가족이야기60
14.김종호:부모님의노래&그냥허밍64
15.오경숙:내영혼의바다를건너게한노래68
16.한기수:보이지도않는꿈72
17.김용순:노래는시간을되돌리는가장아름다운마법이다76
18.정세현:나이서른에우린80
19.구민영:상상은언제나작은질문에서시작된다84
20.차에스더:찬송가405장,내영혼의고백88



3장.위로하는노래
21.김종훈:익어가는노래들94
22.서연하:칵테일사랑98
23.임철홍:바비킴의‘고래의꿈’102
24.이유미:조용히스며든한곡‘봄날’106
25.양선:어린이전래동요‘대문놀이’110
26.조경희:영혼의편지,백만송이장미114
27.우정민:사랑의노래,‘아기상어’118
28.박성희:별이된동생을기억나게하는멜로디122
29.황경남:‘일어나라아이야’126
30.최정선:‘과수원길’과‘주만바라볼지라’130

4장.오늘도부르는노래
31.장예진:‘인순이(이적)의거위의꿈’136
32.전병천:'개똥벌레'와'나는반딧불’140
33.김선화:노래가남긴발자국144
34.이미경:‘아빠의청춘’과‘낭만에대하여’148
35.남궁기순:아침이슬,‘I’veBeenAwayTooLong’15236.유민재:노래로만난세상과의연결156
37.유혜지:노래로만난시간의풍경160
38.최민경:삶의여정을노래하는〈길〉164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나는어디쯤에있나?
'잊지못할그때,그노래'라는이번공저타이틀을듣고내게제일먼저떠오른노래는god의「길」이었다.보통들이야기하는나의'18번'노래는아니지만,최근1~2년사이에내목적사업을골똘히생각해서그런지이노래를들을때마다특히가사가내마음에참많이와닿는다.
"내가가는이길이어디로가는지,어디로날데려가는지그곳은어딘지알수없지만,알수없지만,알수없지만,오늘도난걸어가고있네."


노래한곡이우리를데려가는곳

멜로디몇소절만으로수십년이접힌다.그냄새가나고,그사람의얼굴이떠오르고,아무에게도말하지못했던감정이다시살아올라온다.음악은그렇게시간을거슬러우리를데려간다.어제도아니고오늘도아닌,딱그시절의어느날로.

《잊지못할그때그노래》는38인의작가가저마다의노래한곡을꺼내들고쓴인생이야기다.트로트에서팝송까지,찬송가에서아이돌음악까지,세대와장르를넘나드는38편의이야기속에서독자는자신만의노래를떠올리게된다.

열두살초등학생이안동거리에서처음들은김현식의선율,군복입은청년이부산까지달려와카페에서신청한생일노래,요양병원아버지침대옆에붙여드린가사한장,새벽이불속에서혼자완창해낸여섯살의동백아가씨.노래는이처럼우리삶의가장결정적인순간에어김없이자리하고있었다.

이책이특별한이유는노래를설명하는책이아니라,노래와함께했던시간을고백하는책이기때문이다.글을쓴38인은음악전문가가아니다.출판코치,사회복지사,목사,미술교사,웹툰작가,요양보호사,고등학생까지각자의자리에서살아온평범한사람들이다.그렇기에오히려더진하다.화려하게포장된감동이아니라,실제로살아낸시간에서길어올린이야기들이다.

노래한곡에인생이바뀌기도하고,쓰러질것같은날혼자흥얼거리던한소절이다시일어서게하기도한다.잊지못할그노래는사실노래가아니었다.그노래와함께했던시간이었고,그시간을함께한사람이었다.

이책을읽다보면어느순간책에서눈을들어창밖을바라보게된다.그리고자신도모르게오래된멜로디한소절을흥얼거리고있을것이다.당신에게도그런노래가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