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22.00
Description
사랑은 언제나
오해를 지나 진심에 도달한다
《오만과 편견》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이 작품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마주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오해와 자존심 너머에서 비로소 진심에 도달하는 마음의 기록이다.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엘리자베스 베넷은 당차고 총명하며, 자신이 사람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고 믿는다. 반면 피츠윌리엄 다아시는 훌륭한 가문과 재산, 그리고 냉정한 태도를 지닌 남자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서로를 오해한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태도에서 오만함을 발견하고, 다아시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면서도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러나 반복되는 만남 속에서 그들은 상대를 이해하기 전에 자기 안의 편견과 허영, 그리고 두려움을 먼저 발견하게 된다.

제인 오스틴은 이 작품에서 사랑과 결혼이라는 익숙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사회의 위선을 놀라울 만큼 섬세하게 그려낸다. 때로는 재치 있게, 때로는 차갑도록 정확한 시선으로 사람의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들을 포착한다.
20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오만과 편견》이 끊임없이 사랑받는 이유는, 이 작품 속 감정들이 여전히 우리 안에 살아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사랑 앞에서 자존심을 숨기고, 누군가는 편견 속에서 진심을 놓친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이해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오해하며 살아간다.

《오만과 편견》은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숨겨진 인간의 성장과 성찰을 가장 우아하게 그려낸 고전이다.

이번 Glorix Edition은 제인 오스틴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대화 속의 긴장감, 그리고 작품 전반에 흐르는 따뜻한 아이러니를 오늘의 독자들이 가장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정제된 번역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담아냈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에게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는 조용한 문장과 감정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저자

제인오스틴

제인오스틴은영국을대표하는소설가로,인간의감정과사회를섬세하고우아한시선으로그려낸작가이다.
그녀의작품은사랑과결혼,신분과자존심,그리고인간내면의미묘한심리를뛰어난유머와아이러니로담아내며오늘날까지전세계독자들의사랑을받고있다.
대표작으로는『오만과편견』,『이성과감성』,『에마』등이있으며,특유의지적이면서도따뜻한문체는고전문학의아름다움을지금까지도새롭게빛나게한다.

목차

오만과편견
옮긴이의말
JaneAustenReading&Archive

출판사 서평

사랑은왜늘오해로부터시작되는가.
그리고우리는왜가장늦게,자기자신의마음을알아차리는가.

《오만과편견》은단지아름다운고전로맨스가아니다.
이작품은인간이가진자존심과편견,허영과두려움,그리고사랑앞에서흔들리는마음을놀라울만큼섬세하게포착한심리소설이다.

제인오스틴은200년전의작가이지만,그녀가그려낸감정은지금도놀랍도록현대적이다.누군가는타인의첫인상만으로마음의문을닫고,누군가는사랑하면서도자존심때문에진심을숨긴다.그리고대부분의사람들은상대를이해하기전에먼저오해한다.
《오만과편견》은바로그순간들을이야기한다.

엘리자베스베넷은총명하고당당한여성이다.그녀는자신이사람을정확히판단할수있다고믿는다.반면피츠윌리엄다아시는뛰어난배경과부,그리고냉정한태도를지닌남자다.

두사람은첫만남부터서로를오해한다.엘리자베스는다아시의차가운태도속에서오만함을발견하고,다아시는자신의감정을인정하면서도쉽게마음을드러내지못한다.
그러나시간이흐르며,그들은상대를이해하기전에자기안의편견과허영,그리고감정의미숙함을먼저마주하게된다.

이작품이특별한이유는,사랑이야기를하면서도결코사랑만이야기하지않기때문이다.
제인오스틴은19세기영국사회의결혼과계급,여성의현실,인간관계속위선과허영을날카롭지만우아한시선으로바라본다.
당시여성들에게결혼은낭만이전에생존과직결된문제였다.사랑보다재산이우선되던시대,감정보다체면이중요하던사회속에서오스틴은놀라울만큼현대적인여성인물을탄생시켰다.
엘리자베스는시대의기준에순응하지않는다.그녀는사랑없는결혼을거절하고,자신의감정과판단을스스로책임지려한다.
이지점에서《오만과편견》은단순한고전로맨스를넘어,오늘의독자들에게도여전히살아있는작품이된다.

실제로제인오스틴은BBC가선정한‘지난천년간가장위대한작가’순위에서셰익스피어다음으로언급될만큼영국문학사에서독보적인위치를차지한다.또한수많은영화,드라마와로맨스서사의원형이된작가이기도하다.
많은독자들은《오만과편견》을읽으며“이이야기가어떻게200년전에쓰였을수있을까”
하며감탄하게된다.
그이유는아마,오스틴이인간의감정을바라보는방식이너무나정확하기때문일것이다.
그녀는거대한사건보다사람의표정과침묵,짧은대화속흔들리는감정을더중요하게여긴다.그리고바로그섬세함이오늘날까지도전세계독자들을끊임없이이작품으로돌아오게만든다.

그러한제인오스틴의문학적결을보다현대적이고감각적인방식으로전달하고자했다.
번역과정에서가장중요하게생각했던것은‘우아함’이었다.
오스틴의문장은화려하지않다.그러나그녀의대화에는설명할수없는긴장감과리듬이있다.
특히엘리자베스와다아시가서로를오해하고,상처주고,다시이해하게되는과정속에는조용하지만강한감정의흐름이존재한다.
옮긴이는그감정을너무무겁지도,너무현대적으로가볍지도않게한국어안에담아내고자했다.

어떤장면에서는미소를짓게되고,어떤문장에서는마치자신의이야기를발견한듯조용히멈추게될지도모른다.

“허영과자만은,비록두단어가종종동의어로쓰이긴하지만,서로다른것이랍니다.사람은허영심없이도자만할수있어요.자만은우리자신에대한평가와더관련이있고,허영은타인이우리를어떻게생각하길바라는지와관련이있지요.“

이짧은문장안에는오스틴특유의통찰과아이러니,그리고인간심리를꿰뚫는시선이담겨있다.

《오만과편견》은빠르게소비되는사랑이야기가아니다.이작품은읽을때마다다른감정을발견하게되는소설이며,누군가를사랑하는일이전에인간을이해하는일이얼마나어려운지를보여주는작품이다.

그리고무엇보다,이소설은우리에게조용히질문한다.

당신은정말상대를있는그대로바라보고있는가.
아니면여전히,자신의오만과편견속에서사랑을오해하고있는가.

이GlorixEdition이독자여러분에게단순한고전읽기를넘어,오랫동안곁에두고싶은한권의문학으로남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