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이야기

고독 이야기

$17.00
Description
“낮에는 세계를, 밤에는 자신을 읽는 이야기”
고전을 하나의 감정과 풍경으로 다시 읽다

「이야기의 낮과 밤」 첫 출간
『정원 이야기』 & 『고독 이야기』
고전문학은 오래전부터 수많은 번역과 해설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왔다. 이미 많은 작품들이 훌륭한 번역으로 출간되고 있고, 우리는 언제든 헤세를 읽을 수 있으며, 카뮈와 버지니아 울프, 카프카와 헤밍웨이를 만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작가가 아니라 하나의 풍경으로 고전을 읽을 수는 없을까.’ ‘작품이 아니라 하나의 감정으로 문학을 다시 만날 수는 없을까.’ 문학 시리즈 「이야기의 낮과 밤(Stories of Day and Night)」은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이야기의 낮과 밤」은 작가별 선집이나 시대별 분류에서 벗어나, 정원, 고독, 계절, 밤, 여행, 바다처럼 우리 삶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시와 단편소설, 에세이를 새롭게 엮어내는 앤솔러지 시리즈다. 해외문학과 한국문학을 넘나들며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예정이며, 이번 출간은 그 첫 번째 발걸음이 되는 『정원 이야기』와 『고독 이야기』다.
저자

프란츠카프카

FranzKafka,1883~1924.
프라하출신의독일어권소설가.현대인의불안과소외를가장독창적으로형상화한작가로평가받는다.대표작「변신」,『소송』,『성』등을통해일상속에겪는부조리와억압을그리면서,개인이거대한제도와가족,사회앞에서느끼는무력감을강렬하게드러냈다.

목차

안개속에서_헤르만헤세

1부혼자가되는연습
교토에도착한저녁_나쓰메소세키(에세이)
손님_알베르카뮈(소설)
감히측량할수없는고독_에밀리디킨슨(시)
산책_기드모파상(소설)
깨끗하고불빛환한곳_어니스트헤밍웨이(소설)
너도그런적이있는가_헤르만헤세(시)

혼자_세라티즈데일

2부어둠속의목소리들
신호수_찰스디킨스(소설)
우수_안톤체호프(소설)
「블룸펠트,중년의독신남」중에서_프란츠카프카(소설)
『인간의대지』중에서_앙투안드생텍쥐페리(에세이)

밤에_프란츠카프카

3부고독이후
새로운삶이시작된다_헤르만헤세(에세이)
『어느여행자의편지』중에서_조르주상드(편지)
거리의유령:런던모험기_버지니아울프(에세이)
기다리다_다자이오사무(소설)
사방이어둠속으로잠겨드는밤_에밀리브론테(시)

출판사 서평

“혼자있는시간은정말외로움뿐일까”_『고독이야기』

두번째책『고독이야기』는사람들이가장익숙하게사용하지만동시에가장오해하는감정중하나인‘고독’에서출발한다.우리는종종고독을외로움과같은의미로말한다.하지만혼자있는시간이반드시결핍을뜻하지는않는다.때로고독은세상의소음에서한걸음물러나자신을바라보는시간이며,감정과사유가가장깊어지는순간이기도하다.『고독이야기』는바로그런고독의여러얼굴을문학안에서찾아가는책이다.
찰스디킨스는공포와불안을통해고독을이야기하고,어니스트헤밍웨이는늦은밤어느바의적막을보여준다.프란츠카프카는기묘한이야기로고립을그려내며,알베르카뮈와생텍쥐페리는인간과세계사이의거리를바라본다.안톤체호프와다자이오사무는조용한슬픔을이야기하고,헤르만헤세와버지니아울프는혼자있는시간을새로운시선으로다시비춘다.
에밀리브론테,로버트프로스트,세라티즈데일,에밀리디킨슨의시에서는더욱섬세한형태의고독을만날수있다.짧은문장안에서고독은때로위안이되고,때로존재를묻는질문이된다.
누군가와함께있을때보다,오히려혼자일때더깊이읽히는이야기들을모아놓은이책은,밤이깊어질수록,마음이조용해질수록,책속의문장들은독자에게더욱선명하게다가갈것이다.

*왜지금,다시고전인가-작품이아니라감정과풍경을주인공으로
우리는이전보다훨씬많은이야기를소비하는시대에살고있다.짧은영상과빠른정보,끊임없이갱신되는콘텐츠사이에서독서는점점더속도를요구받는다.하지만한편으로는역설적으로,천천히읽고머무를수있는이야기들을찾는사람들도늘어나고있다.
정원을가꾸고,식물을들이고,혼자여행을떠나고,일부러조용한시간을만들며자신만의리듬을회복하려는움직임들.
『정원이야기』와『고독이야기』는바로그지점에서시작되었다.이책들은단순히고전문학을다시소개하려는시도가아니다.오히려지금우리가살아가는방식안에서다시필요해진감정들,다시돌아보고싶은풍경들을문학안에서찾아보려는작업에가깝다.

왜사람들은정원에끌리는가.
왜혼자있는시간을지키려하는가.
왜우리는여전히밤이되면조금더솔직해지는가.

헤세와카뮈,버지니아울프와카프카,모파상과상드가남긴문장들은오래전쓰였지만,오늘의독자에게도여전히현재형으로남아있다.「이야기의낮과밤」은그오래된문장들을다시꺼내와,지금우리의삶가까이에놓아두고자한다.고전을‘읽어야하는책’으로남기는대신,지금의감정으로‘다시만나는이야기’로만들기위해서다.
독자는더이상‘누구의작품인가’만을따라가지않는다.대신‘나는지금어떤시간을지나고있는가’,‘내가읽고싶은감정은무엇인가’를따라책을펼치게된다.이는빠르게소비되는콘텐츠시대속에서천천히읽는경험,그리고문장을통해자신만의속도를회복하는독서방식에대한제안이기도하다.

*혼자있는시간을사랑하는사람들을위한문학시리즈

「이야기의낮과밤」,낮에는세계를읽고,밤에는자신을읽는이야기.
『정원이야기』와『고독이야기』는이시리즈의시작이다.
앞으로도정원과고독을넘어또다른삶의풍경들로이어질예정이다.해외문학과한국문학을오가며,하나의감정과하나의풍경을중심으로새로운앤솔러지를만들어간다.빠르게흘러가는시대속에서,이책들은조금천천히머무르는시간을이야기한다.

끝없이밀려드는이야기들사이에서,독자각자의삶안에작은정원하나와조용한밤하나를남기고자한다.